둘째날, 샤마렐에 가서 폭포와 세븐 컬러드 어스를 구경하고 디나로빈 리조트를 이동하던 중에 멋진 뷰를 선사하는 뷰포인트가 있어서 잠깐 내려서 사진을 찍었다. 모리셔스에서 기억에 남는 뷰라고 하면 두 가지가 떠오르는데, 하나는 이 뷰포인트에서 봤던 뷰고, 다른 하나는 공항가는 길에 노을진 하늘이다. 그만큼 뷰가 멋있었던 곳. 파노라마로 찍기도 했지만 실제 보는 그 느낌을 살리기는 역시나 부족한 사진이다.
뷰포인트 위치
샤마렐에서 디나로빈 호텔 가는 길이다. 샤마렐이 산에 있어서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뷰포인트가 있었는데 이 뷰포인트를 칭하는 명칭은 없었다. 그냥 뷰포인트라는. 아마 이 길을 지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우와~ 하면서 내리고 싶은 욕망이 들게 된다. 그만큼 뷰가 멋있었기에. 아래쪽 사진 보면 섬이 하나 보이는데, 위의 지도 상에도 보이는 섬이다.
뷰포인트에서 본 뷰
이건 오른쪽이다.
이건 중앙. 섬 보이지?
이건 왼쪽. 저기 보이는 돌산이 르몽산이다. 르몽산은 슬픈 역사를 담고 있는 산인데, 이는 나중에 설명한다. 이렇게 부분 부분 보니까 잘 모를 거다. 그래서 파노라마 샷 올린다. 사진 클릭하면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으니 어떤 뷰인지 보길 바란다.
한 눈에 들어오는 뷰가 이렇다. 사진으로 그 느낌을 담아내기는 힘들어도 정말 멋졌다.
여기가 뷰포인트.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 중에 2명 빼고는 다 팸투어 같이 간 일행이다. ㅋㅋ 그냥 지나치기가 힘든 곳이지. 그러나 나는 여기서 찍은 셀카 하나조차 없다는 거. 못생기면 사진 찍는 거 싫어하기 마련이라고. ^^; 근데 아무리 멋진 곳이라고 해도 여기서 인물 사진 찍어봤자 그닥 좋은 사진 안 나올 듯 싶은데. 배경이 멋지다고 해도 인물에 초점 맞춰서 찍으면 글쎄. 전신 사진과 함께 뒷배경이 다 나오도록 찍는다 하면 난간이 에러라, 셀카 찍은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지만 내가 볼 때는 그닥 느낌 있는 사진이 나오지는 않을 듯 싶다.
뷰포인트 난간 너머 보이는 뷰. 정말 그림 같았다. 아마 허니문 여행으로 가게 되면 샤마렐 갈 경우에 여기 지나칠 수 밖에 없을 거다. 모리셔스에서는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북부에 있는 리조트나 호텔에서 묵으면 남부까지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내가 그랬지. 여행은 어디서 자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즐길 것이냐는 콘셉트가 중요하다고. 여튼 여기는 사진 찍기 참 좋았던 곳으로 기억한다.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http://tourgaja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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