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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많은 미드를 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본 미드들 중에서 추천하라고 하면 Top 3 안에 꼽을 정도로 강추하는 미드, <덱스터>. 시즌 8까지 매 시즌마다 지루함 없이 재밌게 봤고(모든 시즌 개인 평점이 최고점에 가까울 정도) 시즌 8로 마무리가 되며 시원섭섭하기도 했는데, 새로운 시즌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시즌 9인셈인데, 부제는 '뉴 블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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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최신 예고편이다. 예고편에서 첫 방송은 11월 7일 미국 시간으로는 일요일이다. 가을에 나온다고 하더니만 거의 겨울 가까운 가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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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보면 이복 동생 데브라가 나온다. 엥? 시즌 8에서 죽었는데. 어떻게 부활시킨 거지? 시즌 9의 시작은 이 실마리부터 풀지 않을까 싶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 덱스터 아들이 등장한다. 시즌 8까지만 해도 애였는데 폭풍 성장했다. 시즌 4의 충격적인 결말로 인해 아들도 덱스터와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과연 덱스터의 아들은 어떨지도 궁금하다. 아들도 덱스터와 똑같아서 덱스터도 인정하고 자신이 평생 지켜온 룰, 원칙을 가르쳐줄까? 아니면 아들은 덱스터보다 더 뛰어날까? 그냥 평범한 캐릭터로 설정할 거 같진 않다.
그리고 매 시즌마다 등장하는 상대가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누가 될 지. 예고편 속에서 보이는 건 연쇄 살인마란 것 정도인데, 혹시 이거 아들이 그러는 거 아님? 만약 그렇다면 어 이거 정말 재밌을 듯 싶은데. 덱스터도 어찌할 수 없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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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다리긴 해야겠지만 뭐 바쁘게 살다 보면 금방 또 11월이겠지. 40대 중반이 되니 참 시간 빨리 가는 거 같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