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1506)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보다는 책으로 읽어야 될 듯한 "신과 나눈 이야기" 2008년 5월 24일 본 나의 2,727번째 영화. "신과 나눈 이야기", "신과의 대화" 한글 제목으로는 이렇게 표기되는 영화다. 평점이 괜찮아서 봤던 영화인데 이런 내용인 줄은 몰랐다. 제목에서 느끼기에는 어떤 잔잔한 성공 스토리가 아닐까 했었는데 말이다. 뭐 내용을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랑은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실화를 책으로 실제 체험한 것을 기록한 책이 "Conversation with God"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1,000만부 이상 팔린 초특급 베스트셀러로서 이 영화의 원작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어 팔리고 있다. 신과 나눈 이야기 1 닐 도날드 월쉬 지음, 조경숙 옮김/아름드리미디어 신과 나눈 이야기 2 닐 도날드 월쉬 ..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의 최고 "다크 나이트" 총평 내가 본 2,742번째 영화. 영화야 본 사람의 주관에 따라 매우 상반된 견해를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영역이긴 하다. 그러나 적어도 이번 배트맨은 대부분 좋은 평점이 나올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춘 아주 멋진 작품이다.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할 만한 작품. 사실 나는 배트맨을 그리 재미있게 보는 사람이 아니다. 워낙 유명하니까 그냥 본다는 생각에 봤을 뿐이다.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진 않았지만 이전 배트맨 시리즈인 "배트맨 비긴즈"는 수많은 배트맨 팬들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난 전혀 뭔가를 느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별 기대감도 없이 전작과 마찬가지려니 생각하고 영화를 봤지만 이 영화는 기존 배트맨 시리즈와는 현격히 다르다.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 조커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 어두운 일면을 .. 70년대 할렘가의 마약 보스와 경찰 부패 스캔들 "아메리칸 갱스터" 총평 2008년 3월 31일 본 나의 2,710번째 영화. 영화를 고를 때 주연 배우를 보고 고르는 경우가 있다. 주연 배우가 유명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떤 배우와 같은 경우는 영화의 내용이 무엇이든 간에 기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조니 뎁도 그러하고 이 영화에서 나오는 덴젤 워싱턴도 그러하다. 항상 善한 배역을 맡았던 덴젤 워싱턴이 이번에는 惡한 배역을 맡았다. 바로 주인공 프랭크 루카스 역이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갱스터 프랭크 루카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내고는 있어도 프랭크 루카스의 일대기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실제 영화에서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뉴욕 최대의 경찰 부패 스캔들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흥행성을 고루 갖춘 영화다... 인신매매를 소재로 한 조금은 진지한 영화 "트레이드" 총평 2008년 5월 30일 본 나의 2,731번째 영화. 보통 영화에서 나쁜 의미에서 거래라고 하면 마약을 생각하기가 쉬우나 이 영화는 그 대상이 사람이라는 점 때문에 가볍게 볼 영화는 아니다. 그리고 실제 영화를 만든 감독 또한 이 영화를 매우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잘 보여주면서도 인신매매라는 것을 가족이라는 것과 잘 결부지어서 영화를 전개시키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인신매매에 대한 감독의 메시지를 잘 전달시키도록 구성하였다. 영화에서는 매매춘에 대한 메시지는 없어 보인다. 즉 매매춘이 있음으로 인해 인신매매가 발생했다라는 메시지라든지 성매매는 반인륜적인 행위라는 메시지는 볼 수 없었다. 물론 그렇게 .. 로맨스와 반전 사상이 어우러진 <연의 황후> 총평 2008년 4월 1일 본 나의 2,971번째 영화. 사실 어떠한 역사적 배경을 두고 있는 영화라고 하면 실제 당대의 사실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것과는 거리가 먼 듯 하다. 따라서 역사적 배경을 알고서 그것과 다르다는 관점에서만 보면 영화가 재미없을 수도 있다. 황후라고 하면 여황제를 칭하는 것인데, 중국 최초의 황제가 진시황제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이전 시대인 춘추전국시대에 황후라는 말은 없었다고 봐야 옳겠다. 실제 이 영화의 원제는 (강산미인)이나 우리나라에서 제목이 로 바뀐 듯.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 적절한 로맨스에 반전(反戰) 사상도 엿보이고 말이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결말의 허무함이 아닐까 싶다. 그것은 아마도 영화를 봤던 사람.. 집착으로 볼 것이냐? 집념으로 볼 것이냐? <집결호> 총평 2008년 5월 8일 본 나의 2,719번째 영화.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전쟁 영화라고 보지 않는다. 휴먼 드라마 장르에 넣고 싶다. 이 영화의 의도가 어찌되었든 전반적인 내러티브 상에 핵심은 역사적 사실이라기 보다는 휴머니즘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내 개인 취향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많은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그 여운은 사실 요즈음 내 가치관의 변화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주인공 구지디 중대장의 전쟁 이후의 행동들을 집착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집념으로 볼 것이냐의 문제와도 같기 때문이다. 당연히 영화이기에 휴머니즘을 생각한다면 이것은 한 인간의 강한 집념이 맺은 결실로 봐야 옳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 내가 좋아하는 조자룡을 중심으로 한 <삼국지: 용의 부활> 총평 2008년 4월 26일 본 나의 2,717번째 영화. 삼국지 관련 영화라고 하길래 관심있게 봤다. 나 또한 관심있게 봤듯이 많은 삼국지 매니아들이 영화를 보고 말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원래 사람이 자신이 잘 아는 것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게 마련인지라... 그런데 은 영화라는 것이고 나는 영화로서만 충실하게 봤을 뿐이다. 사실 나는 삼국지의 캐릭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조조다. 그 다음이 조운이다. 20대 초중반에는 조운을 좋아했고, 20대 후반부터는 조조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 이유가 어찌되었든 그만큼 조자룡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예전부터 호감을 갖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조자룡 중심의 삼국지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를 유발시켰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돋보.. 이래서 난 공포 영화가 싫다 <카르마> 총평 2008년 5월 12일 본 나의 2,723번째 영화. 나는 공포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무서움을 많이 타서 그런 것이 아니라 별로 재미도 없고 별로 무섭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냥 Sound Effect 로 깜짝 놀라게나 하지 소름 돋을 정도의 공포를 느껴보지 못해서다. 그런데 가끔씩 공포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다가 꽤 괜찮다고 해서 봤다. 근데 실망이다. 그것도 매우~ 요즈음의 공포 영화는 Sound Effect 보다는 Story 중심인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그러나 그게 너무 허술하다. 마지막 반전이라고 하는 것조차도 말이다. 스포일러라 얘기는 못하겠지만 아마도 이 영화를 볼 사람이 거의 없을 듯 하여 비슷한 영화 하나만 얘기한다면 니콜 키드먼 주연의 라는 것 .. 이전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1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