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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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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 시즌3) 3화 - 강용석이 탈락한 이유 3회전 데스 매치는 1회전 데스 매치와 같은 '흑과 백 II' 였는데, 강용석 변호사가 진 이유는 다른 데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뭐냐면, 패드에 터치펜으로 숫자를 적을 때 강용석 변호사는 손목이 많이 움직인다. 즉 동작이 크다는 거다. 그래서 최연승 한의사가 그걸 보고 있으면 대충 어떤 숫자를 기입했는지 알 수 있다. 게임의 성격상, 0, 1, 2를 많이 쓰게 되는데, 이 숫자들을 쓸 때의 손목 움직임은 확연하게 다른데, 강용석 변호사는 패드 가득하게 큼지막하게 쓰다 보니 11을 썼을 때(이 때가 승부가 가려졌던 때인데) 최연승 한의사는 그걸 보고 11인 줄 간파했다고 본다. 더 지니어스에 나오는 게임들이 기본적으로는 머리를 써야 되긴 하지만 머리만 쓴다고 되는 게 아닌 게임이 많다. 심리 게임인 ..
드래프트 데이: 미식 축구 신인 선발 과정을 흥미 진진하게 그린 영화 나의 3,406번째 영화.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인기 없지만 미국에서는 열광하는 미식 축구의 신인 선발 과정을 다룬 영화인데 미식 축구 신인 선발 과정 자체가 매우 흥미진진해서 재밌게 봤다. 보고 미식 축구 신인 선발 과정 처음 알았다는. 보통 스포츠 드라마와 같은 경우는 감동 스토리인 경우가 많아서 또한 그런 류의 영화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는. 스포츠 비즈니스 영화다. 최근 시즌3로 다시 찾아온 지니어스 게임과 같은 걸 좋아하면 이 영화도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개인 평점은 8점. 슈퍼볼 광고 비용 슈퍼볼이라고 함은 한국 야구에서 한국 시리즈와도 같다. 그 해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인데, 한국 시리즈와 달리 단판으로 끝난다. 이 경기의 미국 시청률이 40%를 웃돌기 때문에 슈퍼볼 경기..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 시즌3) 2화 - 김경훈 탈락, 예견은 못 했지만 꼬시다 빠른 탈락을 내심 기대했지만 2화에서 탈락할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근데 탈락하네. 아주 꼬셨다. 뭐랄까? 마치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라고 할까? 통쾌하고 말이지. 근데 이해가 안 가는 건 2화를 보면 신아영 아나운서랑 묘한 기운이 감돈다. 여자들이 봤을 때, 김경훈 같은 인물이 매력적인 모양이다. 보통 여자들이 자기 좋아하는 남자한테는 잘 한다고 하고, 또 3화까지 본 지금(비록 2화 리뷰를 적고 있지만) 신아영 아나운서는 전형적인 여자들의 패턴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나는 성격이 좀 특이해서 그런 남자 좋아하는 여자 보면 매력 못 느끼겠더라고. 그래. 너네들끼리 놀아라 뭐 그런 생각? 노장의 노련미, 강용석 2화에서 돋보였던 인물은 단연 강..
언더 더 돔 시즌2: 재미는 있는데 시즌3에서 끝내는 게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기다렸던 미드였는데 이게 원작과 얼마나 일치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점점 꼬아놓는 듯한 느낌? 가 떠오르더라고. 뭐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원작 소설도 이런가 싶은 생각이 들더란 얘기지. 원작 소설과 미드는 결말이 다르게 날 거라고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원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서 얼마나 다른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시청률이 별로 안 좋았다면 시즌3 제작 안 될 수도 있었을텐데, 그래도 내년 여름에 시즌3 나온다고 하니 시청률이 어느 정도는 나온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시즌3 정도에서 끝맺는 게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과 같은 경우야 초반에 스토리를 만들 때부터 7왕국에 다양한 캐릭터들을 설정해두고 스토리를 전개한 거다 보니 전개가 다소 느리다고 할 순 있어도 늘..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 시즌3) 1화 - 권주리 안타깝지만 오래 못 갔을 캐릭터 요즈음 즐겨 보고 있는 두 프로그램. 이랑 다. 그런데 이 중에서 는 뭐 격투기 고수들이 많으니 굳이 내가 감상평을 적을 필요는 없을 듯 싶고, 의 경우에는 눈에 보이는 게 있다 보니 끄적대고 싶었는데, 시청만 했지 시간이 안 나서 이제서야 1화부터 훑는다. 예전과 달라진 부분 중에 눈에 띄는 한 가지. 데스 매치 게임을 미리 결정해두고 그 게임이 적힌 봉투를 메인 매치 시작 전에 보관함에 열쇠를 잠궈 보관하는데 왜 이렇게 하느냐면 데스 매치 게임을 어느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건 4화 감사평에서 내가 지적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제작진이 누구를 데리고 가고 누구를 떨어뜨릴 지에 따라 데스 매치 게임에서 특정 플레이어에게 조금이나마 유리한 게임을 선택할 수도 있는 부분이거든. 누구에게 ..
메이즈 러너: 뉴욕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스토리는 괜찮은데 내겐 무난하더라 나의 3,413번째 영화. 과 비슷한 류의 스토리로 예고편을 보고서 재밌겠다 싶어 회사 무비 데이에 선택한 영화다. 예전에는 투표로 영화를 고르곤 했었는데, 애들 영화 고르는 게 영 못 마땅해서 이제는 내가 직접 지정해서 보는 식. ㅋㅋ 권력자의 횡포라고 해도 할 말 없음. 다음달은 11월 6일 개봉하는 로 정했다. 나는 꼭 의미가 있는 영화를 선택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영화관에서 볼 만한 영화를 선택한다. 예를 들면, 스케일이 커서 대형 스크린으로 봐줘야 한다거나 뭐 그런. 여튼 그렇게 해서 아침 출근을 영화관으로 하다 보니 영화관에 우리 직원들 밖에 없더라~ 전세 낸 셈. 전반적으로 다들 재밌다고 하네. 예전에 투표로 영화 고를 때는 보고 나서 재밌다고 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는데 거 보라고. 내가 선택..
노벰버 맨: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괜찮은 첩보 액션물 나의 3,409번째 영화. 007의 피어스 브로스넌이 주연을 맡은 첩보 액션물. 재밌다. 뭐랄까 보고 난 느낌이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007을 본 것과 흡사하다. 첩보 액션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봐도 좋을 듯. 최근 여러 첩보 액션물에 실망을 한 터라(항상 보면 후속편이 전편만 못 하다는)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괜찮네. 피어스 브로스넌 환갑이 넘은 나인데... 뭐 그렇다고 화끈한 액션을 보여준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만의 액션 스타일이 있어. 여주인공은 올가 쿠릴렌코가 맡았다. 따로 할 얘기는 없다. 그냥 보고 즐기면 그만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준다. 아 영화 제목이 인 이유는 영화 대사 중에 나온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전직 CIA 요원으로 나오는데,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
설계: 배우 신은경 이제 한물 갔나? 나의 3,404번째 영화. 요즈음 영화들 보면 언제 개봉한다는 얘기 없이 개봉일에 맞춰서 마케팅하는 영화들이 더러 보인다. 마케팅업을 영위하는 나의 입장에서 볼 때, 일장일단이 있다고 보지만 는 그렇게 해봤자 될 영화는 아니었다 본다. 이런 영화는 눈치 작전으로 다른 경쟁력 있는 영화들 개봉일 비껴서 개봉일 맞춰놓고 마케팅하는 게 맞다고는 보지만 원래 콘텐츠업은 콘텐츠 자체에 힘이 없으면 오래 못 가기 마련이다. 나름 신은경, 오인혜라는 두 여배우를 톱으로 내세우긴 했지만, 재미는 별로. 근데 네티즌 평점이 많이 박하다. 이유가 뭘까? 신은경이 한물 가서 그런가? 뭐 그런 생각마저 들더라고. 개인 평점은 5점 준다. 배우 신은경 신은경이란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던 게 까마득하다. 꽤 오래 전에 이영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