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1506)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스룸 시즌1: 지금 시점에서 꼭 봐야할 미드, 언론의 의미를 깨우치게 만드는 미드 이란 미드를 챙겨보게 된 계기는 한 편의 유투브 영상 때문이었다. 바로 다음의 영상.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생각해볼 때, 지금 보기에 가장 적합한 미드가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꼭 보길 권하는 미드. 나는 시즌1을 이제서야 다 봤는데, 우리나라라고 이런 데가 없는 건 아닐 듯 싶다. 가장 비슷하다면 JTBC의 손석희의 뉴스룸이 아닐까 싶다는. 물론 JTBC를 신뢰하는 건 아니지만 손석희는 신뢰하니까. 또한 조금 각은 다르지만 탐사보도전전문매체 뉴스타파도 있고. 나는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뉴스타파에 정기적으로 돈을 넣는다. 이런 데가 끝까지 살아남아야 된다고 보기에. 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언론 매체들이 너무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걸 느낀다. 이게 다 잘못된 리더를 뽑아놓으면 그렇다는 거. 일본은 .. 아귀레 신의 분노: 권력을 향한 탐욕의 끝 (1972) 나의 3,412번째 영화. 는 스페인이 잉카 제국을 정복한 후에 존재하지도 않은 엘도라도란 전설의 땅을 정복하려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이 원정대의 유일한 생존자인 수도사의 일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영화에 속해서 메모해뒀다가 이제서야 봤는데, 내겐 그닥 재밌게 봤다거나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는 아니더라는. 왜? 좀 지루하다. 대충 봐도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게 예상이 되고, 그 예상에 벗어남 없이 단조롭게 진행된다. 그러니까 권력을 향한 탐욕의 끝이 어떤지를 가슴에 확 와닿게 전달해주지 못하고, 욕심이 과하면 이렇게 돼 라고 그냥 한 마디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 감흥이 없더라. 주인공 아귀레 역을 맡은 클라우스 킨스키란 폴란드 배우는 아귀레 역에 참 잘 어울린다. 감독..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여배우에서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의 일대기 나의 3,407번째 영화. 그레이스 켈리가 나오는 영화 중에 내가 본 건 두 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1954년), 그리고 (1952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유명세를 탔던 여배우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작품을 그리 많이 본 것도 아니고, 내가 본 두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준 게 아니다 보니 잘 모른다. 그냥 유명한 여배우이고, 모나코 왕자와 결혼하면서 은퇴했다는 것 밖에 아는 게 없다. 의 내용이 실제도 그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시간 내서 찾아보고 싶지는 않네 그려. ^^; 다만 보통 이런 영화는 실제가 어떠했건 간에 감독의 시선이 많이 개입되기 때문에 사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어떤 팩트를 두고 감독의 눈을 거쳐서 해석되어 전달되기 때문에 우리는 감독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게.. 나를 찾아줘: 데이빗 핀처 감독의 웰 메이드 스릴러지만 결말은 조금 아쉬워 나의 3,414번째 영화. 그래도 영화는 좋아하는 편인지라 언제 어떤 영화가 상영되는지는 챙겨서 보는 편인데, 는 언제 개봉했는지조차 몰랐었다. 보통 대중적으로 호평을 받는 영화(평론가들의 호평을 받는 영화가 아니라)는 개봉 후의 네티즌 평점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면 된다. 보통 1,000명 정도이 네티즌이 참여해서 8점 이상이 되는 영화다 싶으면 믿고 봐도 되는 정도 수준. 그래서 뭔가 있겠거니 해서 챙겨본 영화다. 충분히 좋은 평점 받을 만한 영화다 싶네. 그러나 나는 결말이 다소 아쉬워서 개인 평점 8점 준다. 왜 아쉽냐는 걸 설명하려면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밖에 없으니 스포일러 싫어하면 읽지 말길. 두 번 꼬았어, 근데 자연스럽게 꼬았어 나를 찾아줘 길리언 플린 지음, 강선재 옮김/푸른숲 는 동명 .. 테러리스트: 옛 추억에 다시 본 한국 느와르 걸작 나의 1,469번째 영화. 최근 를 보고서 에 나오는 이기영이란 배우 때문에 가 생각나서 뒤적거리다가 유투브에서 풀영상 올라와 있길래 다시 보고 적는다. 찾아보니 1,469번째 영화로 기록되어 있고(사실 이건 스크랩북 정리하면서 DB화 시킨 거기 때문에 그 당시에 본 영화들 가나다순으로 순번이 매겨져서 그렇다. 는 ㅌ자로 시작하니까) 평점은 10점 만점이네. 예나 지금이나 나는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듯. 1995년도작이니까 고등학교 졸업하고 본 영화로, 내게는 두 가지 추억을 남긴 영화다. 가 내게 남긴 두 가지 추억 ① 내 생애 처음으로 남자 둘이서 본 영화② 영화 끝나고 박수 친 영화 그 때 누구랑 봤는지까지 기억난다. 같은 고등학교는 아닌데, 독서실에서 친해진 대동고등학교 녀석인데 갑자기 이름.. 액트 오브 킬링: 인도네시아 학살을 소재로 한 다큐 나의 3,408번째 영화. 1965년 인도네시아 쿠데타 시에 반공을 빌미로 100만명을 학살한 내용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지만 시리즈물이 아니고, 영화적 성격이 짙어서 영화 카운팅에 포함시켰다. 다큐멘터리 성격상 일정한 톤으로 설명하듯이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이런 거 안 맞는 사람은 보다가 재미없다 해서 안 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러닝 타임도 2시간 39분이나 되요~ 그러니 지루할 수도 있을 거다. 그래서 대중적으로 권할 만하다고는 할 수 없을 듯. 그래서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다른 이들은 점수 높게 줬던데 글쎄 나는 대중적인 시각에서 평점을 주는 지라. 이 다큐멘터리의 중심 인물은 당시 100만명의 학살을 주도했던 안와르 콩코다. 그들은 과거의 학살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얘기를 ..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 시즌3) 4화 - 하나는 잃고 하나는 얻고 남휘종 4회전 탈락자는 남휘종이다. 그나마 지난 시즌에서 너무 이른 조기 탈락 때문에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준 시즌이라는 점에서 참여에 의의를 두는 게 좋을 듯. 이번 시즌에서는 그냥 귀엽네. IQ가 170이 넘게 나오던데, 어떤 테스트로 해서 170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멘사의 레이븐스 테스트는 성인의 경우, 168인가가 최고점으로 알고 있다. 여튼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은 없는 거 보다 있는 게 낫지만, 그에 걸맞는 뭔가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남휘종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본다. 남휘종은 스스로를 과대평가 당연하다 본다.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다. 직업이 학원 강사잖아. 나름 돈이 되니까 그런 일을 하게 된 거겠지만, 사실 학원 강사는 문제를 잘 풀어서가 아니라 이해하기 쉽.. 오토마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 나의 3,411번째 영화. 2044년 태양의 온도는 계속 올라가 황폐화된 지구에는 고작 2,100만명의 인구 밖에 남지 않고, 사람을 대신해서 노동을 하는 로봇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 로봇들에게는 두 가지의 프로토콜 즉 규약이 적용된다. 첫번째 프로토콜은 인간을 해칠 수 없다. 두번째 프로토콜은 로봇은 스스로 또는 다른 로봇을 개조할 수 없다. 그런데 스스로 개조하는 로봇이 등장하게 되고... 뭐 이 정도 얘기를 하면 이 영화 인간 대 로봇의 대결로 스토리가 전개되겠거니 싶을 거다. 근데 아니다. 로봇이 스스로 개조는 해도 인간을 해치지는 않는다. 어떤 경우에서라도 말이다. 스토리를 보건대, 감독은 먼 미래의 디스토피아적인 세계를 그려두고(이런 건 영화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재 아닌가!) 상실된 인간성을 ..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1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