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1506)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보자: 영화는 재밌지만, 곡해되어 있다 임순례 감독의 작품 중에 좋아하는 거 많다. 그래서 임순례 감독이 맡은 작품이고 또 연기 잘 하는 배우 박해일이 나와서 믿고 봤다. 재미는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편파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임순례 감독한테 실망했다. 이렇게 민감한 대국민 사건을 다루는 영화라고 한다면 적어도 진실 여부에 대해서는 나름 검증을 해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물론 임순례 감독이 각본을 적은 건 아니다. 각본, 각색을 맡은 사람들 왜 이렇게 스토리를 구성했는지 모르겠지만 흥행을 위해서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하는 건 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만, 자칫 사실과 다른 내용이 전달되어 곡해될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을 질 거냐? 당신네들이야 그렇게 시나리오 적어서 돈 벌면 그만이지만 말이.. [신작 미리보기] 이미테이션 게임: 비운의 천재 앨런 튜링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기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암호 체계였던 애니그마를 해독한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앨런 튜링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기에 실화와 어떤 부분이 또 다른지를 찾아보는 재미(적어도 나에겐 그렇다.)도 쏠쏠한 영화. 몇 가지 아는 사실들이 있는데 이는 영화 보고 난 다음에 감상평 적을 때 언급하는 걸로. ^^; 다만 여기서 언급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앨런 튜링은 비운의 천재였다는 거. 왜? 영화에 잘 그려질 지는 나도 모른다. 현재까지 2차 공식 예고편까지만 본 터라. 뭐 앨런 튜링으로 검색하다 보면 쉬이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 궁금하면 검색하는 걸로. 이미 영국에서는 11월 14일에 개봉했고, 미국도 다음주인 11월 28일에 개봉하는데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어허~ 우리나라는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삼류 코믹 SF인 줄 알았는데 재밌다 개인적으로 코믹류는 그닥 선호하지 않는지라 예고편을 보고 그런 류의 영화라 생각해서 볼 생각을 안 했던 영화인데, 창걸이형이 페이스북에서 영화 재밌다고 하길래 그래? 싶어서 본 거였다. 재밌네. ㅋㅋ 난 내가 믿는 사람들 얘기는 잘 듣는 경향이 있지. 창걸이형도 영화 많이 보고 '출발 비디오 여행'을 통해서 영화 소개 많이 해주던 사람 아닌가. 믿고 봤을 뿐. 사실 예고편은 오래 전에 봤지만, 진지함보다는 우스꽝스러움, 멋진 히어로보다는 삼류 히어로 뭐 그런 느낌이 강했다. 이렇게 적고 보니 나도 이런 류의 영화에서는 비주류보다는 주류를 택하는 경향이??? 아마 시리즈로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다음 편이 나온다 해도 믿고 봐도 될 듯 싶다. 내용은 얘기 안 한다. 그냥 함 봐바. 기대 이상은 되지 않을까 ..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 시즌3) 8화 - 김유현의 플레이가 돋보였던 8회전 정말 정말 재밌게 봤다. 모든 회전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듯. 장동민의 기가 막힌 시나리오, 그에 휘둘리지 않았던 김유현. 역시 의 게임은 어떤 상황에서도 상황을 잘 파악해서 활용한다면 필승 전법이 통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회전이 아니었나 싶다. 장동민의 멋진 시나리오 장동민의 시나리오는 이렇다. 4명의 연합. 단독 1등을 만들고 얻게 된 생명의 징표를 나누면 4명 중에 2명은 데스매치에 가지 않게 되고, 나머지 2명도 살게 하는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동민 자신 스스로가 꼴등을 해서 4명의 연합이 아닌 상대 2명 중에 한 명을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한다. 장동민이 결성한 4명의 연합에서 나머지 3명은 데스매치에 가지 않게 되니 그를 따르지 않을 수 없고, 장동민은 그.. 행복한 사전: 잔잔하지만 여운이 남는 영화, 추천 일본 영화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잘 골라서 보면 잔잔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영화가 꽤 있다. 그 울림이 크지는 않다 하더라도 치열한 경쟁시대,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동안 잊고 살았던 그 무엇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줄거리를 보면 이게 뭐 재밌을까 싶을 거다. 이런 류의 영화가 줄거리 요약해서 보면 재미는 없어. 근데 스토리 전개되는 거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를 띄게 되고 스토리에 빠져들게 된단 말이지. 강약중간약의 감정 기복도 없이 잔잔하게 스토리가 전개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간만에 일본 영화나 볼까 해서 본 건데 잘 선택한 거 같다. 전자사전이 득세하는 현대 사회에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 사전을 만들겠다고 하는 게 의 메인 줄거리다. 사전 하나 만드는 데에.. [신작 미리보기] 겜블러: 마크 월버그 주연의 도박을 소재로 한 범죄 드라마 실화는 아닌 거 같고, 예고편을 보니 확 와닿는 뭔가는 없지만 도박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물이니 기본은 가지 않겠나 싶다. 마크 월버그, 제시카 랭이 주연인데, 제시카 랭은 첨에 몰라봤다는. 물론 나이가 나이니만큼 어쩔 수 없다곤 하지만 내가 볼 때는 젊어지려고 여기 저기 주사 좀 맞은 거 같다. 글서 마치 성괴 비스무리하게 나오는. 안타깝네. 나이 들어서 젊어지려고 그러면 그럴수록 더 흉한 거 같다는. 우리나라에는 백지영이 좀 그런 류에 가깝지. 바뜨 노래는 잘 해. 제시카 랭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 안 갈 수 있으니 제시카 랭 젊은 시절의 사진 올려준다. 이건 좀 잘 나온 사진인데 이쁘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지만 의 예고편을 보면서 저런 얼굴은 아니었단 말이지. 쩝. 확실히 여자는 나이 들면 관리를.. 닌자터틀: 애들 영화지만 즐기기에는 적당 애들 영화 같아서 볼 생각 없었는데 심심해서 봤다. 올해 따져보니 3일에 한 편꼴로 영화 봤네. 최근 들어서는 자기 전에 보면서 자니까 매일 보는 듯 하고. 아주 오래 전에 실사영화로 나왔던 란 영화가 있다. 본 걸로 기억하는데 내 통계자료에는 기록이 안 되어 있다는. 그럼 안 본 거겠지. 사실 봤는데도 불구하고 기록을 안 해둬서 봤는지 안 봤는지 확인이 안 되는 경우 종종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안 본 걸로. 사진 자료 찾아보니 1990년작이라 그런지 인형쓰고 분장해서 나왔네. 도 마찬가지지만 CG의 발달 덕분에 가짜라는 생각이 안 들고 리얼하게 잘 그린 듯. 애들이 봐도 좋을 영화지만 아무래도 폭력적인 장면 때문에 국내에서는 12세 관람가다. 12세 관람가면 만 12세 이상이어야 한다는 얘기. 스토리는.. [신작 미리보기] 헝거게임: 모킹제이 - 파트1: 그래도 재밌으니까 볼란다 내 기억으로는 시리즈물이 흥행하기 시작한 게 부터가 아닌가 싶다. 그 즈음에 도 나왔고, 도 시리즈물로 두 편이 더 나왔으니. 그래도 을 먼저 꼽는 이유는 시리즈야 원작 자체가 워낙 길기도 하지만, 시리즈와 같이 원작이 끝날 때까지 계속 시리즈로 나올 수 있었던 영화였고, 와 같은 경우는 전편의 흥행으로 인해 시리즈물로 만든 거라 과 같이 초기부터 3부작으로 1년에 하나씩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된 영화와는 차이가 있었지. 시리즈물과 같은 경우는 얼마나 전편의 흥행만큼을 이어나갈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와 같이 속편이 나올수록 평점이 다운되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 (지금까지 본 어느 속편 중에서 전편보다 나은 영화라고 하면 가 딱 떠오른다.) 그래도 을 괜찮게 보는 건 1편이 재밌기도 했고..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1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