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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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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예정 중인 고전 명작들 (2013.04.01 최종 수정) 고전 명작들은 매주 일요일 연재할 예정이다. 근데 내 성격상 이게 언제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거. 그래서 나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연재 예정중인 고전 명작을 한달 단위로 계획을 잡고 업데이트를 할 생각이다. 나름 연재하겠다는 데에 대한 강한 의지의 반영? 그 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2012년 10월 2012.10.14: 12인의 노한 사람들 (1957) 10점 2012.10.21: 가스등 (1944) 8점 2012.10.28: 노스페라투 (1922) 3점 2012년 11월 2012.11.04: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43) 6점 2012.11.11: 라탈랑트 (1934) 7점 2012.11.18: 메트로폴리스 (1927) 8점 (잠깐 쉬고) 2013년 1월 2013.01.14:..
007 스카이폴: 007 50주년 기념작, 23번째 007 작품, 뭐든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섭다고 나의 3,139번째 영화. 10월 개봉되는 영화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그건 보면 알 거야~ 내가 빈 말하는 거 봤냐고. 일단 시작하고 나서는 기대에 부흥했쥐. 역시~ 액션 영화는 이래야 돼 하면서 말이다. 기다리지 않았거든. 시작하자마자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숨쉴 틈을 안 주더라고. 근데 그게 다야~ 그런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연속은 초반이 끝이라고. 그 이후에는 스토리에 충실해서 전개되는데 스토리가 나쁘다고 할 순 없는데 기대했던 박진감 넘치는 액션. 많은 이들이 007에서 기대하는 그런 장면을 많이 보여주지는 못해서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할 거라는 거다. 예고편만 봐도 뭔가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할 거 같지만 그게 다 초반이거든. 개인 평점 7점 준다. 다니엘 크레이그, ..
빛의 제국: 비열한 에디슨 vs 비운의 천재 테슬라 vs 윤리적인 기업가 웨팅하우스 오늘 새벽에 주문했는데 오늘 오후 늦게 도착하네. 캬~ 배송이 빨라서 좋아. 지금 읽고 있는 책 읽다. 상당히 호흡을 길게 해서 읽고 있는 책인데 바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이란 책이다. 근데 책 읽으려고 서울에 미팅 나갈 때 버스타고 이 책을 읽다 보면 잠온다. 희한하지. 요즈음 내가 잠을 좀 줄여서 그런가?(대신 한 번 맛탱이 가면 12시간 넘게 잔다. T.T 어제 그랬지. 완전히 뻗어버려서리) 여튼 그거 일단 읽는 거 보류. 왜? 이번에 산 너무 재밌을 거 같다. 왜 내가 재밌을 거 같냐고? 간략하게 소개만 한다. 나도 아직 안 읽었거든. 유명하지만 그 이면에는 야심이 있었던 토마스 에디슨 위인전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 중에 토마스 에디슨만큼 유명한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토마스 에디슨..
요즈음 책 리뷰가 없는 이유: 나에겐 독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집필이 중요하다 요즈음 책 리뷰가 없는 이유는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독서를 안 한다. 독서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책을 잡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리고 나에겐 독서보다도 중요한 게 집필이다. 물론 집필이 끝난 원고도 있다. 그런데 왜 책으로 안 내놓느냐? 내가 그렇다. 나에게도 일장일단이 있는 부분이 있고, 그건 최근에 내 동생이 지적한 바와도 같다. 뭐냐? 집중력을 발휘할 때는 몰라도 신경을 안 쓸 때는 아예 신경을 안 쓴다. 그래서 최근에 열심히 보다는 꾸준히가 중요하다고 포스팅했던 거고. - 중요한 건 열심히가 아니라 꾸준히다 그래서 나름 탈고한 원고를 다시 보면서 검토하고, 나름 내 블로그에 연재 형식으로 일부의 내용을 적으려고도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해야 내가 검토를 끝낼 거 같으니까. 그렇다..
최근에 읽고 싶은 책이 있어 eBook으로 구매하려고 했더니 최근에 읽고 싶은 책이 하나 생겼다. 요즈음 독서 거의 안 하긴 하지만 이건 읽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내용을 보고 싶다는 얘기지. 마치 보고 싶은 영화를 만난 듯한 그런 느낌? 뭐 내가 좋아하는 저자니까 읽어야겠다거나 그래도 이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읽어야겠다가 아니라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다. 그래서 보고 싶은 영화와 비슷하다고 하는 거고. 책 제목은 이다. 소설? 아니다. 분류는 과학이다. 빛의 제국 질 존스 지음, 이충환 옮김/양문 크레마 터치도 있겠다. 나름 eBook으로 사보려고 했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서점인 eBook 없다. T.T 그래서 Yes24 가봤다. 없다. 반디앤루니스? 없다. 크레마 터치 단말기 지원하는 서점 어느 곳도 eBook 제공하지 않는다. 혹..
스티브 잡스: 미래를 읽는 천재,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고 만든 다큐 10월 10일에 개봉했다는데 어느 극장에서 상영하는 지는 모르겠다. 근데 사실 이런 다큐를 극장에서 상영하려고 했던 게 좀 이상하다.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그 팬들이 많이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크린 자체도 그리 많이 확보하지 못했던 거 같고 말이다. 일단 올려놓고 인터넷에서 반응이 뜨거우면 스크린 확보해나가지 뭐 이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56분짜리 다큐이고 미국에서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한 거 같던데.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개봉한다니까 개봉작 리스트에는 올려뒀었지만 영화관에서 볼 생각은 전혀 없었다. 사전에 조사해보니 딱 답 나오더라는. 아무리 스티브 잡스가 좋다 해도 이걸 극장에서 보는 건 스티브 잡스를 이용한 다른 무리들에게..
영웅본색 2 OST 중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 이번엔 지난 주에 이어 다. OST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곡은 바로 장국영이 전화기 너머로 아내에게 애 이름을 지어주는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분향미래일자다. 이 곡은 시리즈 전체 OST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두 곡 중에 한 곡. 다른 한 곡은 당연정. 당연정은 멜로디의 느낌과 가사 내용이 좀 어울리지 않는 면이 없지 않지만 이 분향미래일자는 가사 내용이 좋다. 인생무상을 느끼게 하는 그런 가사. 장국영의 전화 부스 씬이랑 너무 매치가 잘 된다. 참고로 분향미래일자란 '내일을 위해서 달리자'라는 뜻이다. * 분향미래일자는 MP3로 올리니 저작권 위반 의심이라며 플레이가 안 된다. 쩝. 그래서 동영상으로 대신한다. 장국영이 부른 '분향미래일자' 가사 해석 오늘의 일을 묻지 말아요 알려고도 하지 마세요 인생의..
영웅본색 OST 중 당연정(當年精) 홍콩 영화와의 인연은 나에게 특별나다. 내가 영화관에서 처음 본 영화는 지만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영화는 두번째 본 이었고, 그 다음에 집에서 비디오로 본 영화가 이었다. 그 때부터 홍콩 느와르에 매료되어 홍콩 영화만 디립다 본 기억이 난다. 나는 영화를 볼 때 여럿이서 보면 울지 않지만 혼자서 보면 울기도 한다. 그만큼 영화에 몰입하여 감성적이 되는데 내게 처음 눈물이라는 걸 흘리게 만든 영화 또한 홍콩 영화다. 바로 그만큼 홍콩 영화를 좋아했었다. 수많은 외화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영화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를 꼽는다. IMDB 평점 순위에도 1위가 가 그걸 잘 반영해주는 듯.(무려 17만명 정도가 평점에 참여했는데 9점대다. 헐~) 마찬가지로 수많은 홍콩 영화 중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