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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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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라: 나폴리 마피아에 대한 사실적인 보고 나의 2,823번째 영화. 예전에 히스토리 채널에서 5부작으로 다룬 을 본 적이 있다. 그 때 나온 폭력조직으로는 시칠리아 마피아, 러시아 마피아,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중국 삼합회, 인도 암살단이었다. 그 때 알게 된 것이 가장 잔인한 마피아는 러시아 마피아라는 것.(물론 이것도 견해일 뿐이지 잔인하다는 기준이 뭔지는 모른다. 어쨌든 그만큼 잔인하기 때문에 그런 듯) 다큐와 같은 사실적인 내용 이 영화는 다큐는 아니다. 원작 소설인 를 바탕으로 했는데 이 원작이 거의 르포(Reportage)다. 어릴 때부터 카모라 조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오랜 시간동안 잠입하여 취재한 것을 소설로 만들었기에 사실적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영화는 이탈리아에서 상영되었을 때도 자막이 나올 정도로 심..
Kandi: Don't think I'm not 우연히 듣고 괜찮았던 노래 우연히 듣게 된 노래인데 괜찮아서 제목을 알려고 고생 좀 했다. 요즈음은 시간을 내서 노래를 듣는다거나 하지를 않다보니 어디서 들어본 노래가 맘에 들면 생각날 때 찾아보곤 하는데 찾아보는 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전화를 해서 "그 때 그 노래 있잖아~" 그러면 대부분의 대답은 "뭐! 어떤 거~" 그런 고생을 했기에 들었을 때 요즈음에는 제목을 물어보고 바로 핸드폰에 메모해두던지 바로 인터넷을 검색해보곤 한다. Kandi라는 가수 처음 들어보는데 목소리가 좋다. 그런데 M/V에 나오는 얼굴을 보니 정말 입술 두텁다. 게다가 흑인이다. 역시~ 목소리가 좋다하면 대부분 흑인이라니. 도대체 무슨 유전자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그런데 난 흑인들 입술을 보면 왜 asshole이 생각나는 지 모르겠다. ^^..
시티 오브 엠버: 청소년 교육용으로는 추천할 만한 영화 나의 2,818번째 영화.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인데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봤다. 꽤 재미있는 얘기인 것은 사실이나 어린이용이다. ^^ 그도 그럴 것이 원작이 '미국도서관협회(ALA)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이란다. 어쩐지. 주인공들 또한 어린이들이더만... 그렇다고 해서 어른들이 못 볼 정도의 수준이거나 하지는 않다. 그리고 꽤 재밌다. 이 영화는 톰 행크스가 제작한 영화다.(공동 제작이지만) 톰 행크스 하니까 가 생각나서 어린이 영화 제작에 잘 어울리는 듯. 사실 나는 는 정말 재밌게 봤고 내 아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을 정도의 영화였는데(개인 평점 10점 만점) 이 영화는 조금 감흥이 덜해서 개인 평점은 8점. 시티 오브 엠버 잔 뒤프라우 지음, 신여명 옮김, 김윤한 그림/두레 빛의 소중..
슬럼독 밀리어네어: 이 영화 자체가 슬럼독 밀리어네어다 나의 2,806번째 영화.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보긴 했지만 그렇게 감동적이라고 할 수는 없는 영화였다. 소설이기 때문에 허구라는 것을 알고 봤지만 개연성을 생각하면 많은 부분에서 관대함으로 영화를 봐야했기에 그리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지만 꽤 재미는 있었기에 개인 평점 8점의 영화. 이 영화보다는 이 더 감동적이다. 물론 내가 실화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소설을 영화로 했다고 하면 내가 수긍할 만해야 하는데 이 소설을 뭐랄까 개연성이 조금은 미약한게 흠이다. 거기에 적절한 로맨스가 들어가면서 그닥 내게는 와닿지는 않았던 영화였다. 원작 Q&A 슬럼독 밀리어네어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강주헌 옮김/문학동네 원작은 Q&A인데 슬럼독 밀리어네어 영화에 맞춰 제목이 바꿔서 나왔다. 요즈음 스크..
2009 서울 국제도서전 사전 등록하세요 작년에 가서 아마도 제가 메일주소를 남겼나 봅니다. 13일경에 메일 받고서 바로 올려야지 했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올해 서울 국제도서전은 작년과 같이 COEX에서 열리며, 5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5일간 열립니다. 우선 제가 받은 메일에 있는 이미지 올립니다. 뭐 사전등록 안 하셔도 입장료가 3,000원으로 저렴하긴 하나, 이왕이면 사전등록하시는 것이 좋을 듯. 사전등록 페이지: http://www.sibf.or.kr/kor/html/visitors/pre.php 아무래도 저는 주말보다는 평일을 이용해서 가볼 생각이긴 합니다만 사실 도서전에는 일반인들이 볼 게 별로 없죠. 서점가도 될 것을 도서전에 가는 것은 그래도 뭔가 있을까 싶어서겠지만 가서 보면 사실 볼 만한 게 그리 많이 없어서 책 ..
용의자 X의 헌신: 아무도 못 푸는 문제를 푸는 것 vs 그 문제를 만드는 것 나의 2,815번째 영화. 이런 내용인줄 모르고 보긴 해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 한 사건을 두고 친한 친구인 두 천재(물리학자와 수학자)들의 두뇌 플레이인 줄 알았다면 나름 눈여겨 보려고 노력을 했을 터인데 말이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대부분의 미스테리물과 비슷한 구조를 띄고 있다. 시종일관 어디에 초점을 맞추면서 복선을 깔고 마지막에 다시 뒤집는다. 나는 영화 내용 중에 스토리 이외에 몇몇 관심 있는 부분들이 언급이 되어서 꽤나 진지하게 봤던 영화이긴 하지만 내용의 전개가 긴박하거나 스릴이 넘친다거나 하지는 않고 잔잔하기에 꽤 볼만했던 영화 정도라고 본다. 내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인데 나도 원작 소설은 보지 않은 터라 원작을 본 사람들은 어떻게 볼 지는 모르겠다. 추리 소설은 초등학교 ..
살파랑: 홍콩 느와르는 왜 비극적으로 끝나는가? 나의 2,820번째 영화. 을 통해 재발견한 견자단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리뷰 포스팅에서 달린 덧글들 중에서 괜찮다는 소개로 보게 된 영화다. 홍금보와 견자단이 나오는 만큼 권총보다는 두주먹으로 싸우는 액션씬이 더 많은 영화였는데, 이 영화의 견자단과 의 견자단과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을 듯 싶다. - 엽문: 정무문보다 더 멋지고 장군의 아들보다 더 짠한 실화. 강추! 예를 들어, 으로 이연걸이 뜨기 이전에 과 같은 영화에서 이연걸을 봤다면 이연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을까? 단지 견자단은 그의 진가를 에서 볼 수 있었을 뿐이다. 꽤나 볼꺼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스토리가 그리 탄탄하지는 못한 느와르인데 왜 홍콩 느와르는 결말을 비극적으로 구성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 영화만 그런게 아니라 홍콩 느와르..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4: 뭐든 같이 하려면 우선 믿음이 생겨야 몇몇 반감을 일으키는 부분들 시즌 4를 다 봤다. 지금까지 시즌 1부터 시작해서 시즌 4까지 다 봤으니 수많은 미드 중에서 내가 본 얼마 안 되는 몇 개 중에서 온연히 다 본 것은 뿐인 듯 하다. 시즌 4가 되면서 지금까지 지배해온 테마는 감옥 탈출이었는데 이제는 꺼리가 없었던 것인지 식상해질 때가 되어서 그런지 은밀한 조직 컴퍼니를 파헤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간에 임신 때문에 하차할 수 밖에 없었던 사라 웨인 콜리스도 출산 이후에 다시 나올 수 있게 되어 죽지 않고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스토리가 나오는 게 퍽이나 신선(?)하기도 했지만 너무 잦은 신선함은 오히려 전체 감상을 떨어뜨린다. 죽었다던 엄마가 등장하고 말이다. 이런 몇몇 부분들은 그동안 팬들에게는 다소 반감이 될 만한 요소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