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체 1부-아르헨티나: 대의(大義) 앞에는 이념도 무의미 나의 2,837번째 영화.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아주 사실적으로 그린 듯. 퍽 놀라웠던 건 주인공인 베니치오 델 토로 정말 체 게바라랑 많이 닮은 듯 하다는 점. 영화는 체 게바라가 피델 카스트로와 만나서 혁명을 시작하는 그 시발점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혁명을 어떻게 쟁취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왜 혁명에 성공했는가 그리고 왜 체 게바라는 미국을 비난하는가에 더 초점이 맞춰진 듯. 전쟁과 평화에서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다. "군사 과학에서는 더 많은 병사를 가진 군대가 더 큰 공격력을 발휘한다" 체 게바라의 독백 속에서 자신이 속한 게릴라가 우세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군의 최종적인 공격력은 알 수 없는 변수에 의해 배가 될 수 있는데 .. 레볼루셔너리 로드: 공허함으로 가득찬 현실 속의 우리네들 나의 2,836번째 영화. 의 두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다시 호흡을 맞춘 만큼 두 배우의 연기만큼은 일품이었다. 그런데 나는 솔직히 이런 내용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름 생각해볼 만한 부분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다지 확 와닿는다는 느낌이 없었다. 그건 나는 적어도 그렇게 살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럴까? 일상 vs 새로운 삶 영화 제목은 두 주인공인 프랭크와 에이프릴이 사는 동네의 명칭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에서 얘기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동시에 갖고 있다. 프랭크와 에이프릴이 생각하는 레볼루셔너리 로드(혁신의 길)은 파리지만 결국 파리는 가지 못하고 레볼루셔너리 로드에 살고 있으니 매우 아이러니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영화 속에서 비중은 없지만 영화 내용의 이해에서는 빼놓을 수.. 첫 책에서 다루는 건 바로 '사고력'입니다 요즈음 창의성, 통찰, 직관 이런 용어 참 많이 쓰입니다만 이를 제각각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죠. 왜냐면 대부분 그 용어에 얽매여서 그렇습니다.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좀 더 근원적인 접근을 해야합니다. 모두 생각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음에도 용어에 얽매이면 본질에 이해하기 힘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생각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사고력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지요. 왜냐면 무엇이든지 어떤 상태에 집착하게 되면 본질을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과정이 중요한 법이지요. 사고력이라고 하는 말에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는 말이 내포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지금껏 뛰어난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불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만 저는 그들이 뛰어난 사고력을 가졌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겠더군요. 그들.. 다음주부터는 두 번째 책 콘셉팅에 착수 시리즈로 내는 책은 아니지만 관성의 법칙 때문인지 또 책 쓰고 싶다. 물론 첫 책을 쓰면서 생각의 가지치기 덕분에 총 4권의 개괄적인 콘셉팅을 해둔 게 사실이고 그 중에 일부는 꽤 많은 분량을 작성해둔 게 사실이다.(첫 책에서 다 빼버린 부분들) 어차피 첫 책은 시간이 흐르면 나오게 되어 있으니 난 다음 책이나 준비하되 올인해서 준비하면 몸도 상하고 힘드니 다른 일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집필하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해야 할 듯. 사실 책 하나 쓰고 나니 블로그에 글쓰기가 그다지 맘에 안 든다. 정제된 글도 아니고 하나를 얘기해도 매우 다각적인 접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말이다. 재작년인가 블로그 관련 오프 모임에서 난 깊이 있는 글은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다고 했더니 올려달라고 한 블로거가 있었다. 깊이 있는.. 북크로싱: 생각이 직관에 묻다 월덴지기님의 북크로싱으로 제가 현재 보관하고 있는 도서가 입니다. 혹시나 읽고 싶으신 분 있으면 북크로싱 신청해주세요. 이 블로그에다 말고 말입니다. 여기다 올리시면 북크로싱 받을 수 없습니다. 북크로싱이 단계를 거듭하다 보면 현재 책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생기지요. 그래서 최초에 북크로싱 하신 분이 관리하시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러니 여기다 신청하지 마시고 월덴지기님의 블로그에서 신청하시길. - 신청주소: http://walden3.kr/1684 - 신청방법: http://walden3.kr/918 보낼 때는 택배비 제가 부담하고 북크로싱으로 받으신 분은 다음 번 북크로싱 신청자에게 택배비 부담하셔서 보내시면 됩니다. 책 상태는 거의 새책입니다. 월덴지기님이 깨끗하게 보신 것도 그렇지만 .. 생각이 직관에 묻다: 직관의 심리학? 난 동의할 수 없어 이웃 블로거인 월덴지기님의 북크로싱으로 받게 된 도서다. 말콤 글래드웰가 를 쓰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라고 해서 읽었던 것인데 말콤 글래드웰이 이 책의 영향을 받았으니 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말콤 글래드웰의 는 추천하지도 않고 내용도 나는 맘에 안 든다. 말콤 글래드웰의 전작 를 통해 기대하고 읽었던 였지만 매우 실망했던 책이었다. 마찬가지다. 이 책 또한 직관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 실체를 제대로 얘기해주기는 커녕 생각을 버리고 느낌을 따르라는 띠지 문구처럼 그냥 내면의 목소리 정도로 치부하고 있다. 저자가 유명한 심리학자인지라 과학적 방법론을 활용한 여러 실험을 통해 직관이라는 것에 대한 현상학적 접근을 하고 있는 듯 보이나 문제는 그는 직관의 실체에 대해서 .. 원고에 대한 두 가지 피드백 호언장담을 했었다. 지인들에게 기대 맘껏 하라고.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여줄 자신있다고. 그러나 지나친 자신감은 오히려 반대급부를 불러오기 마련이다.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일단 보자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 그건 내가 지인들의 입장이라도 마찬가지였을 터. 그러나 그렇게 얘기했던 건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 이상을 보여줄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출판할 출판사 사장님 외에 두 분의 지인에게 비공개를 원칙으로 원고를 보냈었다. 한 분은 제가 범접할 수 없는 글필을 가지신 연대 신방과 출신의 지인이었고 다른 한 분은 출판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고수다. 물론 내 원고를 동종 업체에 보내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출판 분야가 다르고 워낙 절친한 사이인지라 출판사의 시각.. 자신의 책을 쓰고 싶다면... 집필을 완료하고 나서 메일 정리를 하다 보니 예전에 제가 모셨던 지식노마드의 김중현 대표님께서 링크나우에 '내책 쓰기 클럽'을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클럽 초대 메시지 보고 알았습니다. 둘러보았더니 공동집필로 책을 내는 프로젝트를 하네요. 벌써 2차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듯합니다. 3차, 4차도 주제는 정해진 듯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서 기회를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김중현 대표님은 기획 역량이 뛰어나신 분이니 책을 내고 싶은 생각이 있는 분들은 클럽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http://www.linknow.kr/group/writer 참고로 저도 방금 전에 가입은 했습니다만 제 책은 지식노마드에서 출판되는 책이 아닙니다. 이전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2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