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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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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격은 만 3세 이전에 결정된다 사람의 감정에 관여하는 뇌의 3엽은 대뇌피질을 포함하여 뇌간, 변연계를 일컫습니다. 뇌관과 변연계는 성숙된 상태에서 태어나고 대뇌피질과 같은 경우는 첫돌 무렵까지 계속 성장하게 됩니다. 태어난 아이의 400g이던 뇌의 무게는 첫돌 무렵에 1kg까지 늘어나는데 이 때 주로 성장하는 부분이 바로 대뇌피질인 겁니다. 그런데 왜 감정을 발달시킬까요? 자극에 대한 몸의 반응을 다양하게 발달시켜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결국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지요. 만 3세 이전에 엄마(주 양육자)와의 경험이 아이의 성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이유가 여기있는 겁니다. 따라서 세 살까지는 주 양육자가 바뀌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주 양육자가 바뀜으로 인해서 아이는 우울한 감정을 갖게 되고 새..
Marilyn Manson(마릴린 맨슨)의 곡 중에서 자주 들었던 Antichrist Superstar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마릴린 맨슨 그룹은 좀 독특하다. 많은 사람들이 사타니즘이니 뭐라 하는데 나는 솔직히 거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단지 그들의 행동? 퍼포먼스가 좀 너저분하다. 사실 나도 그 점은 맘에 안 든다. 예를 들어, 벌거벗고 자해한다거나 그런 퍼포먼스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이 Antichrist Superstar는 1996년 발매된 그들의 3집 앨범 타이틀이기도 하다. 이 곡의 가사 내용을 보면 사타니즘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은 가사 내용이 아니라 곡 자체가 맘에 든다. 물론 이 3집에 이 곡 말고도 좋은 곡이 하나 더 있긴 하지만. The Beautiful People. 한 번도 불러본 적은 없다. 부를 생각도 없고... 듣기만 좋아했던 곡이었다. 기분 꿀꿀할 ..
제이슨 스타뎀의 장점을 못 살린 영화 "아드레날린 24" 아드레날린 24 포토 감독 마크 네빌딘,브라이언 테일러 개봉일 2006,영국,미국 별점 총평 2007년 10월 21일 본 나의 2,690번째 영화. 최근 본 두 편의 영화가 모두 제이슨 스타뎀이 나온 영화다. 바로 전에 본 영화는 동양의 액션 히어로 이연걸과 같이 주연한 . 제이슨 스타뎀을 액션 히어로로 만들어준 의 이미지가 너무 깨진다. 사실 이 영화는 스토리 중심이라기 보다는 주연 배우의 장점을 살려야 그래도 볼 만한 영화가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제이슨 스타뎀의 묵직한 액션은 볼 수 없었고 몇몇 장면은 정말 어이없는 장면들까지 연출하면서 이 영화를 찍었다는 데에 약간은 실망한 감도 없지 않다. 러셀 크로우가 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나 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는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텔미 댄스의 실체 하도 주변에서 텔미 댄스 "Tell me~ Tell me~" 하면서 어깨를 휘두르길래 도대체 뭔가 싶어서 찾아봤다. 사실 buckshot님의 포스트에서 처음 보긴 했지만 이게 그렇게 중독성이 있을 만한 지는 몰랐고 buckshot님의 이미지와 다소 unbalance 해서 조금 놀랬었던 기억이... 거기다가 금강산 갔을 때 내 후배이자 의동생인 영선이까지 "함 봐바. 이거 중독성 심햐~" 라는 소리에 그럴 놈이 아닌데 그러니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었다. 이리 저리 동영상 지금까지 찍어둔 거 정리하면서 "다음 TV팟"에 올리던 중에 찾아봤더니 "텔미 댄스의 실체"라는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 거였다. 보니 "추적 60분"에서 찍은 줄 알았더니 그것을 패러디한 "추적 60초"였던 것. 재미있게 어이없는 웃음을 자아..
책값보다 더 아까운 것들 에서 언급했듯이 같은 돈으로 적은 책을 살 수 밖에 없으니 어떤 책을 선택하느냐의 문제가 가장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책을 안 읽을 수는 없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이왕이면 좋은 책을 고르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하지요. 저는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어려운 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어려운 책이라도 쉽게 적은 책을 좋아하고 배울 게 있는 책을 좋아하지요. 어떤 책을 읽어도 도움이 안 되는 책은 없습니다.그러나 제가 비판적으로 얘기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저자의 의도가 팔아먹기 위해서 만든 책이라든지 책내용이 매우 편협한 시각을 갖고 적은 책들로 이유야 많이 있지요. 최근에는 되도록이면 비판을 해도 적절한 어조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비판받아 마땅한 책은 비판을 해..
복잡한 조직에서의 전략의 정렬에 대한 수많은 케이스 스터디 "Alignment 정렬" Alignment 정렬 - 데이비드 P. 노튼,로버트 S. 캐플란 지음, ㈜웨슬리퀘스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7년도 읽을 도서 목록에 있는 책으로 10월 읽을 도서 목록에 올려두고 계획대로 읽은 책이다. BSC 관련 책은 워낙 많이 봐서 이제 식상하기도 할텐데 다양한 실사례가 많아 재미있게 읽고 거대 조직에서의 각 부문별 전략의 상호 의존성, 연계성 맥락에서의 "정렬"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던 책이다. 총평 2007년 10월 17일 읽은 책이다. BSC를 고안해 낸 두 명의 저자가 쓴 최신작이다. BSC를 조직에 접목시키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전략의 정렬로 보고 그에 대한 수많은 사례와 함께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는 책으로 너무 사례가 많다. 고로 내용을 이해하고 사례들은 활용할 때 참조로 활용..
도서정가제 D-1. 사재기에 나서다! 전 새벽에 다 끝냈습니다. 총 20여권. 이리 저리 혜택을 받고도 27만원 정도 되네요. 어차피 읽으려고 살 것이라면 지금 기회에 사두는 게 좋겠다 싶어서 사재기를 했지요. 그렇다고 무조건 살 수는 없고, 11월달 읽을 도서 목록(아직 비공개)과 2007년 읽을 도서 목록, 2008년 읽을 도서 목록(아직 비공개)에 있는 책들만 샀지요. 물론 2008년 읽을 도서 목록에 있는 도서들은 다 사지는 못했지만요. 우선 할인 혜택 폭이 많은 도서들 중에서 내가 찍어둔 것이 있나 둘러보면서 구매했습니다. 온라인 서점들 간의 비교를 하자면 책 하나에도 현재 할인 혜택이 천차만별이라 그렇게 따지면 매우 복잡한 변수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 책은 저 온라인 서점에서 저 책은 이 온라인 서점에서 이런 식이 되면 누적 금..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도서정가제 10월 20일부터 도서정가제가 시행됩니다. 소비자 측에서는 당연히 할인폭이 줄어드니 불만일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독서를 취미로 삼는 많은 분들에게는 도서 가격이 부담으로 생각될 수도 있겠습니다. OECD 가입국 중에서 독서 안 하기로 유명한 한국에서 독서를 장려해도 모자란 판국에 도서정가제라는 것이 시대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총체적으로 도서정가제를 여러 시각에서 봐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도서정가제를 시행하는 취지도 이해해야 하겠지요. 그런 부분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 글은 지극히 소비자의 관점에서만 적은 것임을 염두에 두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도서정가제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 중에서 소비자의 관점이라는 일부의 관점에만 포커싱을 두고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