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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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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큘리스: 올해 나온 <헤라클레스>보다 훨씬 낫고만 나의 3,415번째 영화. 올해 헤라클레스 관련된 영화 두 편이 있다. 와 . 먼저 개봉한 가 별로였던 지라 별 기대 안 하고 봤는데 는 그래도 볼 만하다. 오락 영화로써 나쁘지 않아~ 뭐 재밌는 액션 영화 없나 싶을 때 보기 딱 좋아. 가 흥행을 못 해서인지 는 오리지널 본토 발음으로 국내 영화 제목을 만들었네 그랴. 주인공인 드웨인 존슨 키가193cm인데도 저렇게 벌크가 크면 실제로 봤을 때 어떤 느낌일까? 궁금~ 여튼 영화는 괜찮다. 개인 평점은 7점. 예고편 아 그리고 영화 끝나고 자막 올라갈 때, 허큘리스가 12개의 난관을 헤친 과정들이 나온다. 허큘리스 혼자서 한 게 아닌데 혼자서 한 것처럼 해서 전설이 된 과정.
더 퍼지: 거리의 반란 - 전편보다 나은 요소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재미는 별로 나의 3,410번째 영화. 범죄율 0% 국가 건설을 위해 1년에 한 번 12시간만 허락된 퍼지 데이. 설정 자체가 독특해서 봤던 의 후속편이다. 전편에 비해서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다소 괜찮아진 면이 있다. 뭐 예를 들자면, 부유층을 향한 반군이 등장한다거나 하는 면이 그렇다. 그래도 전편을 보면서 느꼈던 바와 마찬가지로 나는 설정 자체가 그닥 맘에 안 들어서 말이다. 근데 왜 봤지? 음. 좀 영화 가려서 봐야할 듯. ㅠㅠ 타임 킬러용으로 보기 적합할 지는 모르겠다만,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전편보다 분명 나은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평점은 전편과 동일한 6점 준다.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보다는 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가 나아~ - 이스트: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허트 오브 더 씨: '백경'의 모티브가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바다 이야기 이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원작은 동명의 소설이지만, 실화고 이 실화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 '백경'이라고 한다. 이 소설 또한 1956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게 된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와 모티브로 한 영화는 다르다. 이는 예전에도 언급을 한 번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고 은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고. 에서 벤 위쇼가 맡은 역이 바로 '백경'이란 소설을 쓴 헤르만 멜빌이다. 감독은 론 하워드, 주연은 크리스 헴스워스로 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다시 만났다. 에 나오는 고래는 향유고래라고 하는데, 범고래와 같이 육식동물이라고 한다. 이 몸 길이가 무려 20m. 에서 유해진이 설명하던 그 고래인 모양이다. ㅋㅋ 여튼 이 고래의 습격으로 고래포경선은 난파되..
[신작 미리보기] 언브로큰: 안젤리나 졸리 감독의 두번째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감동 휴먼 드라마 의 감독은 안젤리나 졸리다. 안젤리나 졸리 데뷔작인 줄 알았더만 보니까 두번째 작품이네. 전작은 . 어떤 영화인지 모름. ^^; 배우로 돈 많이 벌고 이제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모양이다. 전작 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영화 은 꽤 괜찮을 듯 하다. 내 눈에 들어온다는 얘기. 우선 내가 좋아하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인 휴먼 드라마다. 루이스 잠페리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라는데 루이스 잠페리니에 대해서는 영화 보고 나서 감상평에나 언급할 생각이라 여기서는 패스. 예고편 보고 판단하시라. 미국 개봉일은 올해 크리스마스라는데, 국내도 그 즈음 되지 않을까 싶네. 예고편
베리 굿 걸: 여자들의 우정과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지만 난 남자라서 그런 지 별로 공감 안 된다 나의 3,405번째 영화. 보통 나는 어떤 영화를 알게 되는 게 예고편을 통해서다 보니 영화의 부분 부분을 보고 대충 스토리가 어떤지를 예상할 수 밖에 없다. 청춘 로맨스물은 그래도 어지간하면 재미가 없진 않고, 다코타 패닝이 성인이 된 후로 본 영화가 없어서 성공한 아역 배우가 성인이 되어서는 어떨까 싶은 생각에(아역 배우로 성공한 배우들이야 많긴 하지만 다코타 패닝의 경우는 좀 특별했다고 본다. 그만큼 타고난 기질을 가진 배우라는 얘기) 선택해서 본 영화인데, 여자들의 우정과 첫사랑이라 나는 그닥 감흥이 없었고, 어릴 적에 어찌 저 나이에 저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던 다코타 패닝의 연기 또한 에서는 무난해 보여 전반적으로 내게는 타임 킬러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내게 타임 킬러용 영화라 하..
뉴스룸 시즌1: 지금 시점에서 꼭 봐야할 미드, 언론의 의미를 깨우치게 만드는 미드 이란 미드를 챙겨보게 된 계기는 한 편의 유투브 영상 때문이었다. 바로 다음의 영상.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생각해볼 때, 지금 보기에 가장 적합한 미드가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꼭 보길 권하는 미드. 나는 시즌1을 이제서야 다 봤는데, 우리나라라고 이런 데가 없는 건 아닐 듯 싶다. 가장 비슷하다면 JTBC의 손석희의 뉴스룸이 아닐까 싶다는. 물론 JTBC를 신뢰하는 건 아니지만 손석희는 신뢰하니까. 또한 조금 각은 다르지만 탐사보도전전문매체 뉴스타파도 있고. 나는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뉴스타파에 정기적으로 돈을 넣는다. 이런 데가 끝까지 살아남아야 된다고 보기에. 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언론 매체들이 너무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걸 느낀다. 이게 다 잘못된 리더를 뽑아놓으면 그렇다는 거. 일본은 ..
아귀레 신의 분노: 권력을 향한 탐욕의 끝 (1972) 나의 3,412번째 영화. 는 스페인이 잉카 제국을 정복한 후에 존재하지도 않은 엘도라도란 전설의 땅을 정복하려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이 원정대의 유일한 생존자인 수도사의 일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영화에 속해서 메모해뒀다가 이제서야 봤는데, 내겐 그닥 재밌게 봤다거나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는 아니더라는. 왜? 좀 지루하다. 대충 봐도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게 예상이 되고, 그 예상에 벗어남 없이 단조롭게 진행된다. 그러니까 권력을 향한 탐욕의 끝이 어떤지를 가슴에 확 와닿게 전달해주지 못하고, 욕심이 과하면 이렇게 돼 라고 그냥 한 마디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 감흥이 없더라. 주인공 아귀레 역을 맡은 클라우스 킨스키란 폴란드 배우는 아귀레 역에 참 잘 어울린다. 감독..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여배우에서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의 일대기 나의 3,407번째 영화. 그레이스 켈리가 나오는 영화 중에 내가 본 건 두 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1954년), 그리고 (1952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유명세를 탔던 여배우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작품을 그리 많이 본 것도 아니고, 내가 본 두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준 게 아니다 보니 잘 모른다. 그냥 유명한 여배우이고, 모나코 왕자와 결혼하면서 은퇴했다는 것 밖에 아는 게 없다. 의 내용이 실제도 그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시간 내서 찾아보고 싶지는 않네 그려. ^^; 다만 보통 이런 영화는 실제가 어떠했건 간에 감독의 시선이 많이 개입되기 때문에 사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어떤 팩트를 두고 감독의 눈을 거쳐서 해석되어 전달되기 때문에 우리는 감독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