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격은 그래도 맛은 있다 @ 라무진 라페스타점 지난 번 강남역의 라무진을 다녀온 이후로 일산 라페스타점도 갔다. 저녁 먹으러 여기 저기 많이 다니는데, 그러다 고르기 귀찮은 날 자주 가는 데가 있다.(예를 들면, 성수동의 잠수교집) 그러나 라무진은 그렇지 않은데 맛은 있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라 가끔씩 땡길 때 간다. 라페스타하면 나야 워낙 많은 곳들 다녀봐서 그렇게 음식점 많아도 뭐 먹지 하는지라 라무진이 있길래 바로 들어간 것. 여기도 바 식으로 되어 있는 건 강남역과 매한가지더라. 일전에 동생들이랑 상암동에 있는 양갈비 집에서 배터지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거기에 비하면 여기는 양 진짜 적은 편인데 그렇다고 해서 배부르지 않다거나 하지는 않으니 신기. 양고기 맛은 라무진이라서 특별히 맛있다기 보다는 양갈비 자체가 왠만하면 다 맛있어서 고기 .. 솥밥은 맛있고, 찬은 형편없고 @ 솔솥 강남역점 솥밥은 사실 어디를 가나 기본 이상은 하는 음식 아닌가? 강남역에서 볼 일 보고 '솔솥'이란 솥밥 전문점 있길래 그리고 향해 시킨 메뉴. 스테이크솥밥. 일단 솥밥은 맛있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음 됐지. 근데 한 가지 불만. 찬은 진짜 코딱지 만큼 나온다. 어느 정도냐면(아 사진을 찍어놨어야 돼) 젓갈은 진짜 한 번 먹으면 없을 정도. 김치는 두 번 먹으면 없을 정도. 양배추 샐러드도 두 번 먹으면 없을 정도. 나 이렇게 찬 조금 나오는 데는 첨 봤다. 물론 많이 남기다 보니 아끼려고 그런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건 그런 의미를 너머 좀 과하다 싶을 정도고, 찬도 맛있는 거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으니. 솥밥 전문점 중에 내가 잘 가는 일산의 '모랑'이란 데가 있다. 여기는.. 별로 맛없, 비추 @ 강남면옥 파주점 여기 왜 갔냐? 바로 옆에 네이처 스파라고 있거든? 거기 가다 너무 배가 고파서 여기서 뭐 먹고 들어가려고 방문. 네이처 스파 찜질방 내에서도 주문 가능하다고 들었던 거 같다. 너무 배도 고팠고, 건물도 크고 이쁘길래 나름 기대했는데 실망. 배고프면 어지간하면 맛있을 법한데, 내가 방문했던 날만 그랬던 건지. 내 입맛에만 안 맞았으면 몰라 일행도 별로라고. 그래서 비추. 실내는 깔끔하다. 그릇이나 숟가락, 젓가락도 좋았고. 근데 정작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맛이... 집 근처에 있는 오실장 강남면옥이랑은 너무 비교된다. 같은 강남면옥인데 왜 그렇지? 우선 육수. 비리다. 내가 좀 비위가 약해서 고기도 남들은 괜찮다던데 나는 비릿한 느낌이 나는 경우가 있거든? 좀 민감하긴 한데, 한모금 마시고 비려서 .. 강남에서 즐기는 제주흑돼지 @ 삼다연 논현점 회식 거하게 하자고 해서 간 곳, 삼다연 논현점. 일단 가격은 좀 되긴 하던데, 고기 맛은 확실히 좋더라. 그래서 내가 쓸 수 있는 법인카드 한도 다 사용하고 내 돈 더 썼다. 왜냐? 미니쉬 테크놀로지에서의 마지막 회식자리였기 때문. 항상 법인카드 한도의 반도 안 쓰는 나지만 이 날만큼은 풀로 다 써버렸네. 그래도 다들 맛있다고 했으니 그럼 된 걸로. 제주도에서도 맛본 제주흑돼지인데, 나는 희한하게도 제주도에서 맛볼 때는 그렇게 맛있었던 기억이 아니었는데, 여기서는 맛있게 잘 먹었다. 젓갈소스도 오리지널 그대로인 듯 하고. 게다가 마지막 회식이라고 최부장(이제는 최이사지?)이 와인 3병 사비로 사줘서 와인도 마시고. 근데 와인은 남았어. 다들 소주파야. ㅎ 지난 사진 정리하면서 올리는 건데, 참 오래된 .. 음식 맛있는 논현동 와인바, 비스트로 @ 루나바인 루나바인. 간판에 보면 비스트로라 되어 있어서 맥주를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가보면 와인이 즐비하다. 와인바처럼. 그런데 또 와인바 느낌은 아냐. 그래서 비스트로라 한 듯. 와인 애호가들이 좋아할 듯한 그런 장소다. 나야 술이라고 하면 맥주 정도나 마시니 내 주량에 맞게 기네스 흑맥주 한 잔. 그리고 뭔 메뉴인지는 모르곘으나 각종 치즈들. 맥주 한 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나누고 가볍게 술 마시기 좋은 곳 같다. 그리고 이 때 파스타인가 시켰었는데, 파스타 맛있다. 찾아보니 트러플 리가토니인 듯 싶은데 추천. 배불리 고기 먹고 갔는데도 맛있다고 느낄 정도니. 다들 맛있다더라. 술 한 잔 하더라도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그런 곳을 찾는 게 아니라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 일반 가정집을 선물 포장해놓은 다이닝바 @ 성수동 포도젝트 갑자기 잡힌 저녁 식사 자리. 여기로 오라해서 갔더니 이런 데가 있었나 싶더라. 성수동에는 셔츠 공방 대표님도 있어서 여기 저기 많이 아는데 여기는 첨 봤다. 그럴만도 한 것이 메인 스트리트가 아니어서 지나가다 볼 수 있는 그런 위치는 아냐. 그렇지만 지나가다 보면 눈길을 사로잡긴 한다. 마치 집을 선물로 주는 마냥. 거 참. 돈 얼마 안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 시선 몰이하게 잘 꾸며놨네 싶었다. 근데 왠지 모르게 맛집 스멜이 물씬 풍기는. 사진은 거의 못 찍었다. 일 얘기하러 간 거라 그렇기도 했지만 자리가 2층 옥상이었거든. 단층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인데(와인바라고 되어 있는데 와인이랑은 좀 잘 안 어울리는. 와인바라 포도젝트라고 한 듯) 2층이 옥상이고 2층에 자리하고 있다 보니 이내 어두워져서 .. 연남동 일식 추천 맛집 @ 요미우돈교자 연남점 음식점 외관을 찍지는 못했는데, 누가 봐도 일식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익스테리어에 괜찮을까 싶어서 들어갔는데 오우~ 딱 내 스타일이야 싶었던 곳 요미우돈교자 연남점이다. 뭐 먹을까 해서 연남동 길을 죽 걷다가 지나쳤던 곳인데, 차돌이나 먹자 해서 돌아오는 길에 안을 들여다보니 음식 괜찮은 거 같아서 들어갔었더랬다. 특징 Feature 외관도 그렇지만 실내도 일본풍 물씬 풍긴다. 음식 사진 붙어 있는 것만 봐도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딱 봐도 일본스러운 느낌. 게다가 일본에서 음식점 가면 혼자서도 음식 즐길 수 있는 일인석이 준비되어 있는 편인데, 여기도 마찬가지. 그리고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 풋풋한 20대들인데, 통바지를 공통적으로 입더라. 그것도 신발을 다 덮을 정도로 큰 통의 길게 늘어뜨려서 발뒷꿈.. 추천할 만한 논현동 한우 다이닝 @ MUU 요즈음엔 그래도 맛집 종종 가는 편인데, 여기는 추천할 만하다. 내가 고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고기 입맛도 까탈스러운 편이라서 왠만하면 뭐 그럭저럭 쏘쏘 이렇게 얘기하는 편인데, 여기는 맛있다. 고기 좋아~ 그도 그럴 것이 여기는 1++ 한우 중에서도 BMS 등급이 9등급인 한우를 사용한다고 한다. 내가 직접 확인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맛이 좋다. 알고 먹은 게 아니라 모르고 먹었는데 맛있어서 확인해봤더니 그렇더라. BMS Beef Marbling Score 이건 소고기 마블링(소고기 근육 내의 지방의 양)에 따라 등급을 내는 제도다. 우리나라의 1++ 등급은 BMS 8등급, 9등급이며, 7등급 중에서도 상위 등급이 1++ 등급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BMS가 소고기의 질을 .. 이전 1 ··· 4 5 6 7 8 9 10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