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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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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람직한 CEO상일까요? 실제로 이런 일이 생겼을 때를 생각해 봅시다. 공장이 화재로 타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에서는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장이 가동될 때가지는 몇 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몇 개월의 시간동안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은 것입니다. 만약 직원이라면? 그러한 천재지변과 같은 일이 생겼을 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일자리를 찾던지 조속히 복구가 되기를 바라면서 힘들더라도 복구 작업에 참여를 할 것이겠지요. 만약 CEO라면? 직원들에게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해서 정상 가동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힘들겠지만 조금은 기다려달라고 얘기를 하지 않을까요? 정상 가동이 되면 당장 일할 직원들이 필요할테고 이와 같은 일은 누가 봐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실제 사례 몰든 밀..
안 된다고 단정지으면 그것 밖에 안 된다 기업 비즈니스 담당자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 보면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너무 그 속에서 나무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안 돼, 저래서 안 돼. 어떤 일들 중에 기업 문화에서 오는 제약이라면 쉽지는 않다. 혼자서 뭘 한다고 해서 문화가 바뀌는 것이 아니니까. 그 때는 기업 오너의 설득 외에는 없다. 그래야 문화를 바꿀 아주 강력한 구심점이 생기니까. 그러나 그런 꺼리가 아니라면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고 그럼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를 생각해야 하는 거다. 그게 바로 안 보일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생각하지를 않는다는 거다. 우리도 하고 싶지. 근데 말이야 그게 이런 게 있거든. 그래서 안 돼. 이런 경우가 퍽이나 많은 듯 하다. ..
요즈음 이런 단어를 자주 듣는다 나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요즈음 자주 듣는 단어가 있다. 그들 중에는 내 블로그를 아는 사람도 있고,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있다. 그냥 보이는 모습이며, 말과 행동 등을 보고 그렇게 느끼는 듯 하다. 길게 얘기를 하던 짧게 얘기를 하던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니 나의 첫인상의 특징을 잘 대변해주는 단어가 아닌가 한다. 그 단어는 바로... '야인'이다. 여기서 야는 밤 야[夜]가 아닌 들 야[野]일 것이다. 야인 기질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네이버 국어사전을 살펴보면... 1. 교양이 없고 예절을 모르는 사람 2. 아무 곳에도 소속하지 않은 채 지내는 사람 3. 시골에 사는 사람 3의 뜻이라고 하면 나는 촌스런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이겠고,(상대는 시골에 사는지 모르니까) 2의 뜻이라고 하면 나는..
후달렸던 한판 승부 그래도 마무리는 기막혔던... 며칠 전에 한방블르스님이랑 다시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되었다. 그렇다. 당구다. 연승 행진이 깨지고 나서는 별 재미를 못 느끼긴 했지만 한 번 지고 나서 그 이후로는 또 계속 연승 행진이긴 하다. 그래 봤자 두 판 밖에 안 되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1:1이라면 한방블르스님과는 자신있었다. 전적을 봐도 그렇다. 그 이유는 술에 취한 것은 아니지만 항상 나랑 당구를 췰 때는 술을 드시고 오시기 때문이다. 역시나 첫판은 가볍게 승리. 그리 잘 맞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잘 안 맞지도 않아서 적정한 수준으로 당구를 쳤다. 뭐 당구를 치다보면 좀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도 있으나 나는 기복이 워낙 심한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기복이 별로 없는 편이다. 빡이 없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해주는 듯. 어쨌든 두번째 판..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 무료 강좌의 답변, 첫번째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 무료 강좌에 첫 참여 트랙백이 왔습니다.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저는 덧글보다는 트랙백을 장려합니다. 트랙백에 담긴 내용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저 또한 글을 적고 그에 대한 트랙백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글만 올려놓고 가만히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나름 생각한 것이 있긴 합니다. 도대체 風林火山이라는 사람의 비즈니스 감각이 어떤지는 지켜보시면 아실 겁니다. 비즈니스 감각이라고 하니 장사꾼으로 비춰보일 지 모르겠습니다만 보시면 압니다. 전략가이자 기업가가 어떤 식으로 일을 진행하는지 말입니다. 어쨌든 첫 참여자분이 공교롭게도 아주 친한 이웃 블로거십니다. 바로 한방블르스님. 일산 블로거 모임 맏형이시기도 하고 며칠 전 만나서 당구도 쳤지요.(아직 당구 포스..
역시 나는 내츄럴 본 올빼미형인가 보다 어제 KTV 북카페 촬영에서 유안진 선생님을 만나뵙고 돌아왔는데 너무 피곤해서 블로그에 달린 덧글에 대한 답글만 달고 트랙백 한 번씩 읽어보고, 독서클럽 카페 덧글 달고 자려고 했다. 그런데 잠이 안 온다. 난 왜 새벽이 되면 잠이 안 오는걸까? 분명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책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말이다. 예전부터 나는 올빼미형인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좀 생활 패턴을 바꾸려고 하는데도 그게 잘 안 된다. 한 3일 정도 고생하면 될 것 같았는데 그래도 안 되네~ 저번주에 분명 하루 밤샘을 하고 활동한 적이 있었는데 밤샘을 하고 이리 저리 이동하는 와중에 잠을 자서 그런지 (보통 밤샘하고 움직이면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을 안 읽는다.) 전혀 밤샘한 효과가 없고~ 나 어쩌면 좋니? 한숨만 나온다. 아침형 인..
인도인들은 거짓말을 잘 해요 갑자기 외국에 있는 지인들이랑 대화를 하다 보니 떠오르는 기억이 있었다. 한 때 어떤 시스템 개발을 위해서 인도 개발자들 5명이랑 일을 한 적이 있다. 당시 내가 PM을 맡아서 일을 진행시켰는데, 그 때 참 영어회화 빨리 늘더만... 뭐 쪽이고 뭐고 없이 일단 여자 얘기로 자연스럽게 접근하니 그네들도 좋아하고 나는 영어로 얘기하는데 손짓 발짓 써가며 해대니 재미있었나 보다. 근데 참 웃긴 것이 인도 개발자들이 뭐 실력이 좋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거.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고 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인도 IT 인력들은 그다지 높은 수준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나는 실력이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워낙 내가 어지간해서는 상대의 능력(?), 실력(?)을 인정하지 않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몇 년만에 쓴 MSN, 몇 년만에 연락된 지인들 네이트온 메신저를 한동안 쓰다가 요즈음은 쓰지 않는다. 주메신저를 MSN으로 바꿨는데 사실 나는 MSN에 등록된 친구가 더 많다. 그건 네이트온을 사용하기 이전 오래부터 MSN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간만에 로그인을 해서 그런지 알아보고 연락하는 사람도 있었고 로그인이 된 사람들 중에서 너무 오랜만인지라 내가 먼저 얘기를 거는 사람도 있었다. MSN을 사용하지 않은 그 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되던 이들, 잊혀진 것은 아니지만 연락을 안 했던 이들..... 몇 년만에 연락하면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근데 얘기한 사람들만 공통점을 찾아보면, 다들 외국에 있다. 오늘은 호주에 있는 지인이었는데, 한 번 놀러오라고 한다. 놀러 오라는 데야 호주 말고도 많지~ 그래서 한 얘기. 심적 여유와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