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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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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전쟁: 옛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던 영화 나의 3,190번째 영화. 어쩌다 우연히 예고편을 보고 괜찮을 듯 싶어서 봤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1시간 36분이라는 다소 짧은 러닝 타임이 길게 느껴질 정도로 단순한 스토리를 좀 늘인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뭐 지루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조금 심심하고 시시하다? 시골 마을 양아치 패거리의 순박한 의리에 중점을 두었다면 다소 멋져 보이기도 할텐데 그렇지 못하고, 그렇다고 액션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코믹 드라마라고 봐야할 듯 한데 그렇다고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은 것도 아니다. 추천할 만하다고 하면 관객을 확실히 사로잡을 만한 뭔가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안 보인다. 그래서 개인 평점 6점 준다. 옛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던 영화 을 보면서 어렸을 적 기억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시절에 나를 괴롭..
손큰부자집 @ 강남역: 강남역 주변에서 맛있는 고기집을 찾는다면 여기 추천 고기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보통 저녁 때 만나게 되면 고기를 먹는다. 고기를 먹으면서 맥주 한 병 시켜서 먹는 정도가 딱 좋다. 그래서 맛있는 고기집을 알게 되면 기억해둔다. 이번에는 강남역 주변에서 맛있는 고기집이다. 손큰부자집. 강남역 인근에 직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아마 아는 사람 꽤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원래 다른 회사 대표 때문에 여기 첨 갔는데 괜찮아서 그 이후로 강남역에서 고기 먹으려면 여기 가는데, 강남역 인근에서 일하는 후배 녀석과 같이 갔더니만 후배도 여기를 알더라고. 나보고 어떻게 여기 아냐면서. 아는 사람들은 아는 듯. 가게는 허름한데, 원래 맛있는 집이 그런 경향이 있잖아? 여튼 여기 추천이다. 고기 맛있다. 서비스도 좋고. 뭐랄까 친근감이 있어. 나는 이모랑 친해서 농을 ..
CK One 스킨 모이스처라이저: 용기만 이쁘고 난 별로 내가 좋아하는 CK Eternity 말고 다른 화장품을 써봐야겠다 해서 처음 산 건데 처음에는 괜찮았던 거 같으나 별로 맘에 안 든다. CK One 스킨 모이스처라이저 그래도 장점은 있다. 요즈음에야 남자들 중에서도 자기 관리랍시고 다양한 화장품 쓰는 남자들도 꽤 있는 거 같은데, 일반적인 남자는 그렇지 않다. 나도 마찬가지고. 스킨 바르고, 로션 바르고, 귀찮거든. 그래서 그냥 하나만 바르면 안 될까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게 CK One 스킨 모이스처라이저다. 왜냐면 이건 스킨과 로션의 믹싱된 제품이라 스킨 따로, 로션 따로 사용하는 게 귀찮은 남자들에게는 적합하다. 이거 하나면 스킨 겸 로션이 되니까. 근데 내가 이 제품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향이 별로다. CK Eternity와 비교..
[신작 미리보기] 레드 2: 은퇴한 CIA 요원 브루스 윌리스 다시 돌아오다 2010년도 봤던 의 속편이다. 전편에서 등장했던 모건 프리먼은 빠지고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존스가 등장한다. 게다가 이병헌까지. 예고편을 보면 악역으로 나오는 듯. 전편 가 개인 평점 8점이라 속편도 그리 나쁘지 않을 듯. 미국에서는 여름에 개봉하니 아직 한참 남았지만 미리 기억해둔다는 의미에서. 이병헌 잘 나가네~ 음... 예고편
캘빈클라인 이터니티 포맨 애프터 쉐이브 밤(CK Eternity for men after shave balm) 내가 즐겨쓰는 화장품의 브랜드는 캘빈클라인(CK)다. 다른 브랜드 제품은 아마 써본 기억이 없는 듯. 향수와 같은 경우는 다른 브랜드 써봤어도 화장품은 CK만 썼다. 뭐 2년 전인가 랩 시리즈(LAB Series)를 사둔 게 있는데 아직 내가 사용하고 있는 CK 제품을 다 사용하지 않아서 사무실 책상 서랍에 쳐박아두고 있다는. 랩 시리즈 참 비싸다. 뭐가 좋은지 싶어서 돈 주고 하나 사다달라고 했는데 아직 사용해본 적 없다는. 내가 화장품은 CK만 쓰는 이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 두 개다. CK Eternity랑 CK One. CK Eternity는 집에서 쓰고(사무실에 있는 건 다 썼다) CK One은 사무실에서 쓴다. 내가 국산 브랜드가 아닌 화장품을 처음 쓴 게 바로 CK Eternity였다. ..
웨스턴짐 1개월 홀딩했다가 다시 시작한 운동 1월 초에 다니던 웨스턴짐에 홀딩 신청을 했다. 1년 회원권의 경우, 1년에 두번 정도 홀딩을 할 수 있다. 최장 홀딩 기간은 한번 신청할 때 1달. 뭐 일주일 정도 잠깐 출장 가는 거다 그러면 홀딩까지는 아니더라도 얘기하면 된다고 하는데 한 번도 써먹어본 적은 없다. 내가 1월 초에 홀딩을 한 이유는 너무 추워서 운동하러 가기 귀찮아서였다. 은근 귀찮더라고. 시간도 많이 뺐기는 거 같고. 그래서 좀 쉬고 싶었다. 근데 1달을 쉬니까 정말 오랫동안 운동을 안 한 거 같은 거다. 일주일에 한 번을 가더라도 홀딩을 안 했으면 그런 생각 안 들었을텐데... 가까워서 내가 다니는 웨스턴짐 근데 사실 추워도 웨스턴짐은 내 사무실이 있는 웨스턴돔타워 건물인지라 지하 주차장을 통해서 건너가면 된다. 게을러진 거지. ..
[신작 미리보기] 데드 맨 다운: 영상미 있는 복수극? 예고편을 그렇게 만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예고편만 보고서는 영상미 있는 복수극이란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은 콜린 파렐과 누미 라파스. 누미 라파스란 배우는 에서 여주인공이었고, (밀레니엄 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 여배우다. 예고편만 보고 스토리를 얘기하자면 이웃집 남자의 살인을 목적한 이웃집 여자가 자신의 복수를 위해 그 남자를 끌어들인다. 뭐 그 정도 되겠다. 예고편에 멋진 대사 옮겨본다. 날 쫒는 자라. 그 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내게 자비를 구하는 거지. 자비를 구할 것 같진 않은데. 어차피 못 받을 거야. ㅋㅋ 존심 강한 두 남자들의 대화. 절대 안 질라고 해. ㅋㅋ 보니까 감독이 의 감독이다. 그래서 누미 라파스란 배우를 주연으로 했나 보다. 미국 개봉..
자동차보험 비교 견적해보니 메리츠자동차보험이 제일 싸더라 원래 가입했던 자동차보험은 한화손해보험으로 지인을 통해서 가입했었다. 워낙 꼼꼼하고 남 속일 줄 모르고 자신의 이익보다도 상대의 상황을 고려해서 이게 맞다 싶으면 그걸 얘기하는 지인인지라 믿고 하라는 대로 따랐을 뿐이다. 물론 다이렉트 보험으로 가면 더 쌌을 거다. 허나 지인이 나름 보험업계에 있으면서 가진 지식이 있을테고 내 입장에서 그걸 고려해서 설계해준 거니까 당연히 지인의 몫인 수수료는 응당 지불해야 하는 대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깝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자신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이였기에 보험업계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았지. 보험업계 들어간다고 했을 때, 난 살아남기 힘들거라 생각했다. 실력이 없어서? 아니다. 그 지인의 캐릭터와 맞지 않아서다. 보험업계? 지식보다는 영업스킬이 필요한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