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18)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강산 여행] 10. 얘네들은 인간이 아니더라~ 환상적인 교예공연 금강산 관광 중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이 바로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하는 교예공연이었다. 단순히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좋아하는 서커스류라고 생각했던 내 예상을 여지없이 깨버리고 환상적인 공연으로 나의 입에서 탄성이 나오게끔 만들었던 공연이었다. 안 보고는 그 맛을 모를 것이요. 보고 나서는 놀라움에 탄성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공연이다. 같이 보러간 많은 동료들도 이 공연만큼은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이런 얘기를 했다. "죽이네~" 공연장소 : 금강산 문화회관 온정각 서관쪽에 있는 문화회관이다. 돔 형식으로 되어 있는 회관으로 겉보기는 매우 그럴싸하나 내부는 그리 좋다라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좋지 않다는 것 또한 아니다. 그냥 그저 그렇다는... 장소는 그렇지만 공연 내용은 지금까지 본 어떤 공연보다도.. [금강산 여행] 9. 바위에 새겨진 글씨 중에 이런 민망할... (구룡연 코스 II) 금강산 여행기 아홉번째 얘기를 하기에 앞서서 여덟번째 얘기 마지막에 냈던 퀴즈의 정답을 말씀드려야 할 듯 합니다. 우선 첫번째 퀴즈였던 "모란봉 레몬 탄산단물"의 가격은? $5입니다. 맛이나 양에 비해서 매우 비싸지요. 두번째 퀴즈였던 "모란봉 레몬 탄산단물"에 적혀 있는 "모란봉탄산과일물합영회사"의 전화번호 "623-1202"는 어떻게 전화를 하면 될까요? 사실 저도 모릅니다. ^^ 북한 특히 이 전화번호가 명시된 평양과 같은 경우는 "내부 전화"와 "외부 전화"로 두 개의 회선이 존재하는데 이 전화번호는 내부 전화로 북한 국내 전화만 가능한 듯. 한국에서 북한으로 전화를 걸 때는 "008 + 850(북한 국가코드) + 단축번호 4자리"인데 위의 전화번호는 국번과 번호가 같이 있으니 어떻게 전화를 해야.. [금강산 여행] 3. 북한에서 맛본 원조 평양 냉면의 맛 북한 음식에 대한 총평글에 이어 두번째로 소개할 북한 음식은 평양 냉면입니다. 그 유명한 평양 냉면을 둘째날 두 번씩 맛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원조이기에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생각에 맛본 평양 냉면의 맛은 어떨까요? 목란관에서 먹어본 평양식 메밀 냉면 구룡연 코스를 여행하면 구룡폭포를 보고 내려와서 점심 식사를 하는 곳이 목란관입니다. 목란관 주변에는 먹을 것도 많이 있습니다만 사진을 찍지는 못합니다. 물론 그런다 해도 요령껏 찍으면 되긴 하겠지만 산을 내려와서 그런 것에 신경 쓰기 보다는 우선 담배 한 대 태우고(금강산은 금연입니다.) 밥 먹는 생각만 들게 되지요. 우선 목란관에 들어가니 식사 전에 위와 같이 녹두전과 나물, 김치등이 나오더군요. 녹두전에 나물을 올려서 쌈과 같이 싸먹는 건데 이것은 참.. [금강산 여행] 7. 안개낀 금강산의 절경 사진 모음 금강산 관광 첫째날 구룡연 코스를 올라가는 중에 비가 내렸습니다. 거기다가 안개까지 끼어서 세존봉에 오르신 분들은 금강산 절경의 반 밖에 구경하지 못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었지요. (참고로 저는 세존봉까지는 안 올라갔습니다.) 그런 날씨 때문에 사진들 중에는 유독 안개낀 사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골라서 괜찮은 사진들만 모아 봅니다. 이 사진들은 첫째날 구룡연 코스 주변의 금강산 절경들입니다. 둘째날은 날씨가 맑았었기에 안개낀 사진이 나올 수가 없었죠. 사진의 원본의 용량을 고려해서 용량을 줄여서 올립니다. 아래 사진들 중에 철계단이 있습니다. 세존봉 올라갈 때 타는 계단인데요. 경사각이 거의 80도가 넘는 수직 계단입니다. 물론 저는 세존봉을 안 올라가서 실감이 안 나지만 만물상 코스에서 .. [금강산 여행] 5. 가을 금강산의 단풍 구경 하세요. 가을철의 금강산은 풍악산이라고 부릅니다. 10월 시즌이 가장 경치가 좋다해서 금강산 관광은 지금이 성수기지요. 이런 성수기 시즌에 금강산을 구경하게 된 영광을 갖게 되어 기쁘긴 합니다. 그러나 산 위로 올라가야만 빠알간 단풍을 구경할 수 있지요. 산 아래쪽에는 단풍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 가을 금강산의 단풍 한 번 구경해 보실렵니까? :) 많은 사진들 중에서 잘 나온 순으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금강산의 단풍을 사진으로라도 만끽하시길... (이미지가 너무 커서 용량 줄여서 올립니다. 원본 그대로 올리니 로딩 속도 안습인지라) 구룡연 코스에서의 단풍 사진들 빨간 단풍이 금강산과 잘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마치 햇볕에 탄 양 빨간 것이 매우 고운 색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관광 둘.. [금강산 여행] 4. 북한 맥주의 이상한 알코올 도수 금강산 관광을 다녀와서 경치 얘기는 안 하고 계속 먹는 얘기만 하는 듯 합니다. 경치는 DSLR로 찍은 좋은 사진을 찾으려고 마지막에 적을 생각이라... 역시 똑딱이로는 풍경 사진 못 찍겠네요. 왜 풍경이 따로노는 건지 원~ 첫째날 저녁, 둘째날 저녁, 북한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워낙 술을 못하는 저이기에(맥주 500cc가 주량) 술 맛을 알 턱이 있겠습니까만 북한의 맥주는 적어도 제게는 맛있더라는 겁니다. 뭐랄까요. 좀 구수하다고나 할까요? 끝맛이 좋았습니다. 물론 술을 잘 못하는 제 개인적인 견해이긴 합니다. 그래서 같이 간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맛있다고 하더군요. :) 첫날 맛본 대동강 맥주 첫날 온정각 동관 2F에 위치한 백세주 마을에서 저녁을 먹을 때 나온 맥주입니다. 대동강 맥.. [금강산 여행] 2. 북한 음식의 맛은 어떨까? 사진 정리를 하면서 먹는 음식들만 두 편을 적어야할 듯 합니다. 티스토리로 옮기고 난 후에 이미지 용량에 제한이 없다보니 사이즈를 줄이지 않고 올리죠. 그러면 하나의 글에 많은 이미지가 있으면 로딩 속도 무지하게 느려지기에 두 개로 나누어서 올립니다. 그 첫번째는 북한 음식에 대한 총평이 되겠고 두번째로 올릴 것에는 유명한 평양 냉면을 중심으로 얘기를 할까 합니다. 제가 2박 3일 동안 먹어본 장소들 백세주 마을에서 먹은 묵은지 갈비 전골? 금강산에 도착해서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은 곳은 온정각(동관)의 2층에 있는 "백세주 마을"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의 찍은 사진(온정각 동관) 온정각 동관 백세주 마을 입구에 있는 해파리 수족관. 해파리 가짜랍니다. 왜 백세주 마을일까요? 백세주 팔까요? 안 팔까요.. 북한 금강산에 잘 다녀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바로 포스팅하는 겁니다. 덧글이 좀 달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덧글에 대한 답글보다는 이 글 먼저 쓰게 되네요. 수백장의 사진들과 이야기꺼리들 그리고 느낀 점들 정리하려면 꽤나 시간이 걸리겠습니다. 다른 포스팅 전혀 안 하고도 당분간은 쓸 꺼리가 많네요. 사진 정리하는 것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한데, 편하게 포스팅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적고 업데이트 하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회사에서 간 것이라 좋은 풍경 사진들은 DSLR을 갖고 가신 분들에게 사진을 요청해둔 상황이라 그것들 받아서 정리하기에도 벅찰 듯 합니다. 일반 여행에 한민족이라는 코드가 맞물려 단순 관광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 이번 여행에서 나름 느끼는 점 많았습니다. 역시 여행은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것 같고 각박한 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