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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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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잡 쉐어링에 대한 여러 생각들 정리를 할 필요도 있을 겸 해서 이번 포스팅을 적고 이와 관련된 얘기는 여기서 그만하려고 합니다. 원래 제가 사회 현상이나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얘기하기를 꺼리는 경향도 그렇고 말입니다. 생각이나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에서 어떤 획일적인 잣대를 들이대기는 곤란한 부분이 많고 그러면 글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고 저에게는 소모적인 일이라서 그렇습니다. 대졸 초임 임금을 줄여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우선, 이렇게 함으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서 다양한 관계에서 이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 기업, 대졸자가 관계된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나머지는 3자라고 생각하여 정부, 기업, 대졸자만 두고 봅니다. 정부, 기업, 대졸자의 입장 정부: 일자리 ..
잡 쉐어링? 근무 시간을 줄여서 일자리를 늘린다? 제 개인 성향은 누구나 아는 이상적인 얘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현실감이 결여되기 쉽고 치우쳤다는 겁니다. 한 쪽 방향으로 쏠렸다는 거지요. 그건 정치에서도 사회에서도 곳곳에 보입니다. 현실감을 가지라는 얘기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생각하면서 지향하는 이상향을 위해 단계적으로 서서히 변화의 요인을 만들어가야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보통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나 사랑을 받는 경우에 듣고 싶어하는 얘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이상적인 얘기만 하는데 전 이런 얘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긍정적인 여론 몰이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결코 바람직한 여론 몰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요. 그 사람이 바른 생각을 가졌다 해도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과 그 사람이 내놓은 의견을 판단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외..
내 뒷통수를 때린 한 줄의 문장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100만 명의 죽음은 통계 숫자다" - 스탈린 어찌도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꼬 하는 생각도 하지만, 한편으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말인 듯한 생각도 든다. 그러나...... 좀 더 생각해보니...... 저런 생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이라 결론을 지었다. 왜......?????? 그 100만 명이라는 통계 속에 스탈린 자신과 가족들이 포함되어 있다면, 스탈린은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스탈린 그 자신은 예외라고 생각했기에 그런 생각이 가능했다. 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의 단편인가......
떡이떡이 블럭킹 해제 했지만 여전히 소통은 볼 수 없다 지금 보니까 블럭킹이 해제 되었는지 떡이떡이 블로그에 접속이 됩니다. 혹시 블럭킹 되셨던 다른 분들도 그러하신지요? 저만 해제된 것인지... 블럭킹 해제라는 제 요구는 반영이 된 듯 합니다만 아직 제 질문과 여타의 요구 사항들에 대한에는 묵묵부답입니다. 글 하나 적으면 되는 것을... 나를 키운 건 블로깅 과정의 소중한 경험들? 참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떡이떡이의 인터뷰 기사군요. - 나를 키운 건 블로깅 과정의 소중한 경험들 이런 표현들이 사뭇 눈에 밟힙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고 정립해 나갈 수 있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이 이거지요. 떡이떡이의 생각을 정리해서 포스팅해달라는 건데. 떡이떡이는 블로깅을 해서 얻는 ‘명성’보다도 그 과정이 자신에게 많은 것들을 주었다고 강조한다. 그..
콘텐츠가 힘이다 사실 오래전부터 꾸준히 가져왔던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당시의 인터넷 생태계를 생각해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얘기였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당시에는 온라인 교육이라는 것이 수익 콘텐츠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던 때였기에 그래도 콘텐츠에 저는 비중을 두고 있었지요. 그러나 결론적으로 콘텐츠보다는 유통이 승리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경우는 얘기가 조금 달라졌지요. 여러 곳곳에서 보이는 조짐이 유통보다는 Quality 있는 콘텐츠를 찾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비단 개인 미디어라 불리는 블로그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영화 배급사에서 왜 영화 제작사에 투자를 하는지 등의 여러 지난 몇 년간의 흐름을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결국 유통도..
오랜만에 만난 지인을 통해 본 나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4년 정도 되었던 것으로 안다. 보자 보자 하면서 못 보다가 이번주에 점심 나절에 보게 되었는데, 결혼 하고 나서 처음 보는지라 몰라보게 뚱뚱해진 (지인의 말로는 2주에 1kg씩 꾸준히 찌더라는...) 모습에 놀랐다. Compaq(지금은 HP) Server Engineer 생활을 하다가 이제 영업쪽으로 전향을 했다고 하면서 내가 어떻게 사나 궁금해서 연락을 했었고 꼭 조만간 강남 갈 일 있을 때 연락한다고 한 약속을 나는 지켰을 뿐이다. 이런 저런 얘길들 속에서 내가 들었던 얘기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분야를 바꾸지 않겠다는 내 얘기에 지인이 이런 얘기를 했다. "승건씨는 그러지 못할 꺼에요. 또 바꿀껄요?" 허걱~ 근데 내가 거기에 대해 아니다라고 장담을 못하겠다. 물론 1인 ..
생각의 수준과 생각에 대한 착각 가끔씩 나는 그런 경험을 하곤 한다.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거나 뭔가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되면서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게 되면 머리 속이 아주 복잡해지는 것이다. 뭔가를 정리해서 내 것으로 해야만 마음이 놓이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나는 이를 '정신적인 패닉' 상태라고 스스로 얘기하곤 한다. 그런 내 마음의 '정신적인 패닉' 상태에서는 어떠한 일들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잠을 자려고 해도 그 복잡한 생각이 나를 잠에 쉽게 빠져들지 않게 한다.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에는 말과 글이라는 도구가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말이나 글이라는 것이 내 생각을 온연히 담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시간의 문제나 표현력의 문제가 아니라 말을 듣고 글을 읽는 상대의 해석의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다. 특히..
하나의 영화 다른 생각 그런데... 최근에 영화 를 봤습니다. 호불호를 두고는 누가 옳다 그르다는 것을 판단하기는 힘듭니다만 유명블로거 그만님이 쓴 간단 리뷰를 보고 최근에 쓴 글 '삼국지 vs 대망'과 맥락이 비슷해서 적어봅니다. 생각의 다름이라는 미화된 말로 많은 이들이 얘기하지만 생각의 다름은 입장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그게 아닌 경우에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하나의 영화 다른 생각 [그만님의 리뷰] 발키리, 졸려요 [★★] [저의 리뷰] 작전명 발키리: 히틀러에 대한 장군들의 쿠테타 [강추] 총이나 폭발 장면 구경을 할 수 없다는 얘기며, 웃음 한 번 날려주지 않는 톰 크루즈 얘기며, 히틀러를 어떻게 죽일 것이라는 반복적인 설명이라는 얘기등을 통해서 낚였다는 겁니다. 그런데 같이 낚인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나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