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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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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는 관우를 치료한 적이 없다 오랜만에 삼국지 관련 포스팅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하는 삼국지 관련 포스팅은 소설 삼국지 즉 삼국지연의의 허구에 대한 얘기들이다. 삼국지에서 아주 유명한 장면이 나온다. 관우를 거의 영웅의 모습으로 묘사한 부분이다. 관우는 중국 일부에서는 신으로 모시기도 할 정도의 인물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관우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기에 언급하려 한다. 독화살을 맞은 관우를 화타가 관우의 뼈에서 화살 독을 긁어내는데 그런 와중에도 관우는 태연하게 바둑을 나누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이건 사실이 아니다. 허구라는 얘기다. 관우가 독화살을 맞은 전투는 번성전투다. 이 번성전투는 219년에 일어난 전투이고 화타는 그 이전에 죽은 사람이다.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이 번성전투가 ..
내전이라기 보다는 시민혁명에 가까운 스페인 내전 스페인 내전 요약 1. 전쟁의 발발 1936년 7월 17일 프랑코를 필두로 공화국 인민정부에 대한 군사 반란 2. 이념의 대립 독일 나치즘, 이탈리아 파시즘, 일본의 군국주의 vs 코민테른(공산주의 인터내셔널) 3. 지지세력 1) 프랑코 반란군 : 교회, 대지주, 대자본 지지 2) 공화국(인민정부) : 중산계급, 노동자, 농민 지지 4. 지원세력 1) 프랑코 반란군 : 독일, 이탈리아의 원조, 독일의 6,000여명의 공군부대 "콘돌군단"(Kondor Legion) 2) 공화국(인민정부) : 소련의 무기 지원, 코민테른(International)은 국제여단(International Brigade) 지원 5. 전쟁의 종결 1939년 1월 26일 : 프랑코 반란군 바르셀로나 점령 1939년 2월 27일 : 영..
방대한 미래에 대한 보고서 그러나 나에게는 맞지 않았던 <인류의 미래사> 인류의 미래사 W. 워런 와거 지음, 이순호 옮김/교양인 2007년 7월 8일 읽은 책이다. 사실 읽기가 힘들어서 7월 8일 일요일에 작정하고 읽었다. 미래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방대한 분야에 걸쳐(예를 들면, 정치나 경제, 과학등) 많은 얘기를 하고 있어서 좀 정신이 없다. 이 책에서 취하고 있는 형식은 피터 젠슨이라고 하는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그 사람의 손녀인 잉그리드 젠슨에게 들려주는 얘기 형식이다. 기간은 1989년부터 시작하여 2200년까지로 기술되고 있는데, 초판을 쓰고 난 다음에 시간이 흘러 2판, 3판을 내면서 이미 지나간 과거를 기초로 조금씩 수정이 되었다는 부분이 머리말에 나온다. 즉 지나고 나니 예측이 틀린 부분도 있더라는 거다. 저자는 2판의 머리말에서 이렇게 얘기..
[북기빙 0006]. 폭넓은 시야를 일깨워주는 <세상을 바꾼 12권의 책> 무료 제공 (완료) 세상을 바꾼 12권의 책 멜빈 브래그 지음, 이원경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책상태새책 (새책받고 10여일 조금 넘은 책이네요.) 추천독자역사 또는 교양 또는 인문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어야할 듯 한 것이 425페이지로 조금은 읽기에는 두꺼운 편입니다. 그러나 재밌습니다. 제가 적은 리뷰는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의 첫번째 북기빙 책이니 보고 싶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되, 왜 이 책을 보고 싶어하는 지 이유를 달아주십시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최초의 덧글 자에게 북기빙 하겠으나 이유가 너무나 좋을 경우에는 해당 이유를 적은 덧글자에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배송비 무료입니다. 이유만 명확히 달아주시길... 선정된 분은 덧글에 대한 덧글로..
방대한 자료로 구성된 12권의 책에 대한 역사적 고찰 <세상을 바꾼 12권의 책> 세상을 바꾼 12권의 책 멜빈 브래그 지음, 이원경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2007년 5월 29일 읽은 책이다. 우선 이 책을 주신 랜덤하우스의 이현일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생각치도 않았던 선물이라 매우 기뻤고 그 때문에 당시에 읽고 있던 책 다음으로 읽었다. 아마도 내 기억에 이런 예기치 않은 책 선물은 대학교 1학년 때 생일 파티할 때 재수시절에 같은 반을 보내고 같은 과에 왔던 친구가 준 선물 이후로 처음인 듯. 그 때도 사실 재수시절에 워낙 책을 많이 보던 나를 보고 당시에 삼국지를 한 권씩 사서 읽었었는데 내가 몇 편째를 보고 있는지 알고서 다음 권을 사주었던... 그래서 더욱 감동을 받았던... 역시 나를 아는구나 하는 생각에... 우선 이 책을 보면서 감탄한 것이 있는데,..
한국인을 위한 동영상 한 편 (원본 : http://tvpot.daum.net/v/2234019) 다음에서 플레이 베스트 1위인 동영상이다. 나름 잘 만들었다. 아마추어 티가 나긴 하지만 내용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보고 느끼는 게 있다면 를 읽어보길 바란다.
새 먼나라 이웃나라 제8권 일본 역사편 새 먼나라 이웃나라 8 이원복 지음/김영사 * 2003년 11월 1일 읽고 난 다음에 적은 글을 그대로 옮긴다. 아는 사람은 알듯이 내가 좋아하는 책은 역사와 철학이다. 어느 순간부터 철학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계기는 사실 역사에서 비롯되었다 할 수 있다. 물론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을 알 것이다. 바로 '대망'이라는 책을 통해서 철학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쨌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책. 아니 '대망'부터 시작된 일본의 관심 속에 이 책을 재밌게 읽었다. 여타의 일본 관련 서적보다는 이렇게 쉽게 글과 그림으로 되어 있는 책이어서 그런지 이해가 쉬웠다. 지하철 속에서 책을 들고 읽으면서 마치 이것이 만화인양 쪽팔린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책을 읽는 이유는..
독선과 아집의 역사 독선과 아집의 역사 1 바바라 터크먼/자작나무 2003년 10월 29일에 읽고 적은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 추가된 내용은 이 글을 옮기면서 추가한 내용이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2권 중에 1권만 읽었다. 1권에서 별 도움이 안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약 도올과 같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2권까지 끝까지 읽었을 것이다. 분명 얻을 수 있는 뭔가가 있을 꺼라 생각해서... 퓰리처를 수상한 바바라 터크먼이 지은 독선과 아집의 역사란 책은 후배의 책장에 꽂혀 있어서 읽게 되었다. 물론 내가 읽으려고 했던 책은 아니었지만 재밌을 듯한 제목에 빌려서 읽고 나중에 사야지 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허나, 내 기대와는 달리 지루하고 재미없는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퓰리처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