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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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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퀄라이저:딱 덴젤 워싱턴의 액션 영화 에서 호흡을 맞췄던 덴젤 워싱턴과 안톤 후쿠아 감독의 작품이다. 우리가 액션 영화를 떠올리면 그 영화의 주연이 누군지를 먼저 보기 마련이다. 왜? 주연 배우의 액션 스타일이 저마다 틀리니까. 의 제이슨 스타뎀 액션과 의 맷 데이먼 액션이 같지 않은 것처럼. 는 딱 덴젤 워싱턴의 액션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액션 배우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긴 하지만 마치 의 리암 니슨이 액션 배우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그만의 액션 연기 스타일이 있는 것처럼. 에서의 덴젤 워싱턴을 떠올려보라. 이와 비슷한 느낌일 거다. 를 재밌게 봤다면 이 영화 또한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클레이 모레츠 주인공 맥콜(덴젤 워싱턴 분)이 러시아 마피아를 홀로 소탕하게 된 계기가 된 소녀. 에서는 창녀로 나오는데 귀엽다. 아직 20살이..
[신작 미리보기] 샌 안드레아스: 2015년에 만나는 재난 영화 올해 이란 재난 영화가 있었다. 2015년에도 이런 류의 재난 영화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강도 9의 지진이다. CG의 발달 덕분에 거대한 스케일의 재난이라도 리얼하게 보일 수 있기에 이런 영화는 스토리가 다소 식상하다해도 눈요깃거리가 충분히 제공된다면 영화관의 큰 화면에서 보는 게 좋을 법한 영화. 주연은 드웨인 존슨으로 구조헬기 조종사 역을 맡았고 나머지 배우들은 패스. 예고편을 보니 그래도 눈요깃거리는 제공해줄 법하지 않겠나 싶다. 근데 예고편에서 나오는 사운드 중에 캘리포니아 드리밍이란 단어가 참 공포스럽게 들린다. 사운드는 공포스러운데 화면은 공포스럽지는 않고. 여튼 이 영화 미국에서는 내년 5월 29일에 개봉한다. 국내 개봉은 미정. 예고편
동경 이야기: 부모님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 (1953) 이 영화는 내가 고전 추천작이라고 언급된 목록 세 군데에 언급이 되어 있는 영화다. - Times지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8/100)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68/1001) - 사이트 앤 사운드 2012년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5/100) 보통 최신작의 경우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진 않아도 예고편을 보는 경우들이 많다보니 대충 내용이 어떻다는 걸 알고 보지만 고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그나마 유명한 감독이라면 감독 이름이라도 알고 보지) 보는데 그러다 보니 보다가 를 보기 이전에 나는 이라는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봤던 거다. 약간 설정은 다르다. 에서는 막내 아들이 죽었고(아들 중에 막내다. 실제 막내는 여자다.), 에서는 막내가 아..
국제시장: 억지스러움의 대명사, 윤제균 감독 영화라 역시나 별로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뭔가 심심하다? 그러니까 이 장면은 울리려고 만든 장면인 거 같다, 이 장면은 웃으라고 만든 장면인 거 같다 뭐 그런 느낌. 자연스럽지 못 하고 인위적인 느낌? 다소 억지스러움? 나는 그랬다. 주변에 을 본 지인들의 평을 들어보니 별로다는 의견이 지배적. 근데 평점은 9점 대야. 헐~ 조금 괴리감이 생기네. 나도 대중적인 눈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좀 엇갈렸다. 나중에 감독이 누군가 확인한 후에야 그렇구나 하고 당연스레 생각하고 넘기긴 했지만 황정민이란 배우가 아까웠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오히려 돋보였던 건 감초 역의 오달수. 감초 역을 톡톡히 해내던 라미란은 이번 영화에서는 그닥. 근데 라미란의 연기 잘 보면 재밌다. 카메라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장면들 그..
카트: 실화 이랜드 사태 영화화, 비정규직에 대한 시선 란 영화 이랜드 사태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의 흥행 이후에 한국 영화에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한 사회 고발성 영화의 맥을 잇는 영화. 근데 이런 영화는 사실 관계 유무를 좀 따져서 봐야할 부분도 있고, 총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할 문제도 더러 보이는 게 사실이다. 어찌보면 사회적 약자로 대변되는 이들의 편파적인 시각만으로 내러티브를 풀어나가는 경우도 있고, 관객들이 듣고 보고 싶어하는 걸 보여주려고 하는 그러니까 사회 고발성 영화라 해서 이런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면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라기 보다는 흥행을 위해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해대는 영화들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감독의 눈이 중요한 법 아닐까 싶다. 인터뷰하는 내용을 보면 나름 의식있는 척은 하는데, 별 생각이 없는 감독들도 꽤 있거든...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 비주얼에만 치중한 영화 리들리 스콧 감독하면 나는 어느 정도 믿고 보는 편이다. 물론 그의 역사 의식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의문을 갖고 있긴 했지만 말이다. 뭐랄까? 역사물이라 하여 꼭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영화인데? 뭐 그런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크나큰 문제만 없다면(예를 들어 역사를 왜곡한다거나 하는) 영화니까 즐기면 그만이다는 생각을 했었던 거다. 근데 나이가 들어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별 진전이 없고 비주얼에만 신경 쓰는 듯 느껴져서(적어도 의 경우엔) 좀 그렇네. 그러니까 액션 영화 보면 주인공은 절대 안 맞는 그런 영화 같단 말이지. 맞아도 별 탈이 없고 말이야. 꼭 그런 고전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은 모세와 람세스의 얘기다. 성경에서 출애굽기에 해당하는. 모세 역에..
[신작 미리보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예고편 보면 재밌을 듯 ^^ 예고편을 보고 이거 뭐지 싶어서 찾아보니 소설이 원작이란다. 소설을 읽어본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 소설 상당히 야하단다. 음. 성공한 사업가인데 변태 성욕자란 얘기? 그런데 소설은 여자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었다고. 음. 백마 탄 기사이면서 여자들끼리 얘기하는 판타지 성욕을 충족시켜준다는 얘긴가? 그렇다면 국내 개봉 시에는 청소년 관람불가일 듯. 내용을 보면 조금은 현실성이 없지만(변태 성욕자가 없다는 게 아니라 한 여자에 올인 안 한다는 얘기) 그런 면 때문에 또 여자들에게는 인기가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 감독도 여자다. ^^ 꽤 재미있을 듯. 미국 개봉일은 2015년 2월 13일인데, 국내 개봉일은 미정.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예고편만 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뭘 더 보여줄 수 있을까 싶다. 물론 그 이상의 뭔가를 보여주는 영화가 나오기도 하지만, 시리즈는 가 워낙 당시로서는 쇼킹했던 영화였기에 그 이상을 능가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그 근처까지만 간다고 해도 잘 만들었다는 평을 받을 듯. 예고편이 떠서 봤더니만, 그래도 하면 떠오르는 를 중심으로 얘기가 펼쳐지는 듯. 일단 이상 가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똻!!! T-1000은 로버트 패트릭 대신 우리나라 배우인 이병헌이 맡았고(참 헐리우드에서 잘 먹히지. 인간은 말종인데 연기는 잘 해서 그런가) 사라 코너 역은 린다 해밀턴 대신 에밀리아 클라크(에서 용의 엄니로 나오는)가 맡았다. 앳된 미소년 이미지의 에드워드 펄롱이 맡았던 존 코너는 제이슨 폴락이 맡았다. 감독을 보니 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