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출판 프로세스는 도제식 성향이 강하다 오래지 않아 내가 책임 편집한 책이 곧 나온다. 원래 책 진행 과정을 블로그에 일부 공개하려고 했는데 출판은 처음이다 보니 이것 저것 알아야할 게 많다. 그래서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T.T 예를 들어 책에 사용되는 용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책에 사용되는 용지는 표지, 면지, 본문, 띠지로 구분된다. 물론 속표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 이 용지는 어느 책에 쓰였다는 식의 정리와 함께 용지의 특성이나 주로 사용되는 경우를 적어두면 처음보는 사람이라도 이해하기가 매우 수월할텐데... 그냥 이걸로 해라고 하니 그냥 그런가 부다 하고 넘어간다. 문제는 그럴 만한 것이 있고 그냥 넘길 수 없는 것이 있다. 그러다 보니 정신이 없어지는 것이다.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는 게 아니라 꼭 알아야 할 것.. [프로젝트 0001]. 베타테스터 4분 모십니다. (Oct 30, 2007 13:00 추가) 현재 20대 남성 2분, 30대 남성 2분입니다. 여성분들이 필요합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주말에 하려다 일정이 약간 늦어지는 바람에) 베타테스터 모집합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베타테스터는 제품(책) 출시 이전에 원고 형태로 받아보시게 되며, 원고 형태로 받아보는 만큼 제품으로 구성될 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이번에 이렇게 모집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면, 하나의 제품에 두 가지 시선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 말은 그만큼 어디에 Focusing 을 두느냐에 따라 제품 Positioning 이 달라진다는 것이죠. 이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 하는 것이니 제품의 매우 중요한 단계에 참여하시게 되는 겁니다. 단순히 독자로서 책을 보는 게 .. 출판일을 하면 좋은 점 출판이라는 일을 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만 꼽으라면, 책 읽는 것도 일이라는 점입니다. 이거 참 제게는 너무나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든지 양면성을 갖고 있지요. 문제는 한 책 여러 번 읽어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면 교정,교열,편집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동시에 진행하기에는 힘든 부분도 있지요. 한꺼번에 하려고 했는데 그게 그리 쉬운 부분이 아니네요. 지금껏 저는 한 번 본 책은 다시 보지 않는다가 원칙이었습니다. 왜냐면 어차피 그 때 이해 못한 것을 굳이 이해하려 들지 않는 것이죠. 물론 이해하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그래도 이해가 안 되면 넘어갑니다. 나중에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그것이 꼭 그 해당 분야의 책이 아니라도) 어느 때가 되면 알게 되는 경우가 많기에 그렇습.. 저 이제는 출판인입니다 이번주부터 저는 출판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북이십일이라는 회사입니다. 경제경영서적 브랜드인 21세기북스와 마법천자문을 만든 아울북이라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요. 오래 전에 제가 적은 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 책을 내기 위해서 출판사를 컨택했던 것이 아니라 출판사를 아예 차렸었던 적이 있지요. 콘텐츠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왜 그랬는지 이해할 겁니다. 부가가치가 높거든요. 욕심을 낸 겁니다. 될 꺼라고 생각했지요. 결국 망했습니다. 좋은 경험했다 하고 제 돈 날린 거 아까워하지 않았지요.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출판사관학교라고 불리는 북이십일이라는 곳에서 전략적인 부분을 담당하면서 이리 저리 기웃거린 바로 제가 왜 예전에 실패를 했는지는 명확해졌습니다. 단순히 책을 내면 팔린다는 안일한..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