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주 월요일, 금요일은 집필에 할당 나름 바쁜 요즈음입니다. 그래도 제가 가야할 길 중에 중요한 축인 집필을 도외시할 순 없지요. 그래서 몇 달 치의 스케쥴표를 작성하고 나서 월요일과 금요일은 집필에 할당을 했습니다. 더이상 늦출 수도 없고 제 브랜드를 위해서라도 필요한 부분인지라... 어제도 모 출판회사의 이사님과 잠깐 만났는데 책 빨리 내라고 그러시네요. 이미 그 분은 제 원고를 다 읽어보신 분이시라 현재 시장 상황들을 고려할 때 브랜드가 없는 저라고 하더라도 독자층을 생각하면 먹힐 꺼라고. 어렵다고 생각해서 두번째 책으로 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요즈음 가벼운 독자층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서 충분히 먹힐 꺼라고 합니다. 무거운 얘기들을 가볍게 적었기에 전혀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생각해도 너무 많은 분야를 건드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의 책을 쓰고 싶다면... 집필을 완료하고 나서 메일 정리를 하다 보니 예전에 제가 모셨던 지식노마드의 김중현 대표님께서 링크나우에 '내책 쓰기 클럽'을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클럽 초대 메시지 보고 알았습니다. 둘러보았더니 공동집필로 책을 내는 프로젝트를 하네요. 벌써 2차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듯합니다. 3차, 4차도 주제는 정해진 듯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서 기회를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김중현 대표님은 기획 역량이 뛰어나신 분이니 책을 내고 싶은 생각이 있는 분들은 클럽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http://www.linknow.kr/group/writer 참고로 저도 방금 전에 가입은 했습니다만 제 책은 지식노마드에서 출판되는 책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각론만 있다 말 나온 김에 하나 더 얘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자기계발서는 각론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각론을 얘기해도 깊이가 있는 경우도 간혹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이유는 이게 Concept을 잡는 사람이 총론을 모르기 때문에 그러하기도 하고 시장만을 보고 부분만 판단해서 책을 내려고 하기도 하는 이유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총론을 다룰 만한 사람은 별로 없지요. 왜? 총론으로 가면 대중서가 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각론으로 가야 대중서가 되지요. 그래서 총론을 다루면 전문서 영역이 되는 겁니다. 많은 자기계발서의 제목만을 두고 비교해 보세요. "단순함의 원리" vs "디테일의 힘" 이렇듯 상반되는 주장의 각론이 많다는 겁니다. 그것은 독서법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지요. 제가 많은 사람.. 여전히 사재기를 하고 있는 책 '시크릿' 정말 싫다 제가 싫어하는 것에는 정말 상대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정도로 싫은 내색을 하는 사람입니다. 책 자체도 사실 호불호가 명확했던 책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베스트셀러 순위를 온라인에서 훑어보았지요. 요즈음은 제가 오프라인 서점에서 훑어보곤 하지만 말입니다. 시크릿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살림Biz 여전히 종합 베스트에서 꽤나 높은 등수를 차지하고 있는 책입니다. 아직도 사서 읽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지요. 이 책 하나 때문에 출판계 '시크릿'이라는 키워드 엄청 유행했지요. 제목에 사용되는 키워드로 말입니다. 뭐 그거를 두고는 뭐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대형 베스트셀러라는 말이 조금은 무색한 "시크릿" 제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이 책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원래 글필 딸리는 작가가 하는 전형적인 짓거.. 나의 두번째 오픈캐스트: 책과 관련된 이야기 내가 생각한 세 개의 캐스트 중에서 이제 두번째 캐스트를 오픈했다. 나머지 하나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몇가지 선행 작업이 필요한지라 아직 오픈 못하고 있다. 두번째 오픈캐스트의 주제는 '책과 관련된 이야기'다. 1. 출판: 책을 만드는 출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2. 독서법: 책은 어떻게 읽어야하는가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 3. 북카페: 내가 가본 북카페나 북관련 모임하기 좋은 카페 4. 독서토론: 내가 활동하는 범위에서 독서토론 관련된 이야기들 5. 영화: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 6. 정보: 책에 관련된 내가 적은 정보 7. 단상: 책에 대한 나만의 소소한 생각 이 캐스트의 특징은 내 맘대로라는 거다. ^^ 1. 내 글만 발행한다. 2. 발행 주기 없다. 내 맘대로 임의대로 올린다. .. [모집] 글쓰기 아닌 책쓰기 공개강좌 일일시시 2009/02/06 (金) PM 07:30 ~ 09:30 장일시소 TOZ 강남점 예정 (추후 변동 될 수도 있으니 신청시 신청사항을 빼곡히 적어주세요) 모집인원 5명/30명 선착순 마감 (여기서도 받지만 다른 곳에서도 받으니 미리 신청해주시길) 기획배경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 프로그램 기획배경 강의내용 [커리큘럼]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 공개 강좌 v2 강의내용 * 위의 링크 내용을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가방법 비밀덧글로 실명, 이메일주소, 핸드폰연락처를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참가비용 10,000원 (장소 대여료, 프로젝트 사용료, 뒷풀이 비용, 추후 정산 내역 공개, 현장결제) 참가비용 * 장소가 지원될 경우에는 참가비 무료입니다. 준비사항 프린트물 제공 없음. 필기도구 지참. 주.. 출판인들이 책을 안 읽는 이유 사실 처음에 출판사를 접하고 나서 출판사 사람들이 책을 많이 안 읽는 이유를 의아해했다. 책 내용에 대한 이해 없이 해당 책이 말하는 분야에 대한 이해 없이 어찌 출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이다. 그런데 출판을 해보면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교정, 교열 작업을 하다보면 같은 글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독서를 위한 책 읽기와 교정, 교열을 위한 책 읽기는 다르다. 독서를 위한 책 읽기는 사색을 즐기기 위해 하는 행위라 편안하게 내용 위주로 보게 되지만 교정, 교열은 단어, 띄어쓰기, 일관성, 외래어 표기, 문장의 매끄러움, 문단의 구성, 레이아웃 등을 중심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텍스트 그 자체에 좀 더 비중을 두고 본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텍스트가 싫.. 책 뒤의 추천사는 얼마? 책 뒤의 추천사는 얼마? 책 뒤에 추천사에도 돈을 지불한다. 몰랐다. 그런 줄은... 어느 정도 가격인가? 그거야 추천해주는 사람의 인지도에 따라 다르다. 통상 20만~50만원 정도 한다고 하는데 100만원을 주는 경우도 있단다. 100만원을 주는 사람은 유명한 사람이다. 책을 참 찍어내듯 많이 내는 사람이다. 아는 사람 알겠지만 그 사람의 책은 난 읽지도 않는다. 별로 배울게 없어서다. 내 리뷰들을 꼼꼼히 보다 보면 그런 사람이 몇 명이 있다. 그 중 한 명이다. 추천사 하나에 100만원이라... 블로거들 사이에서 콘텐츠 생성하고 돈을 주는 것에 대한 포스팅도 본 듯 한데 뭐 오프라인에서는 이런 식으로 비일비재한 것을... 그런 것을 일반 블로거에게 한다고 그게 뭐 대수냐는 생각이 든다. 물론 추천사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