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블르스 (6)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탄생고기전문점: 연탄에 구워먹는 "통" 갈매기살 여기도 웨스턴돔이긴 하나 엄밀히 말하면 웨스턴돔과 미관광장(정발산역에서 나오면 있는 광장) 사이에 있는 고기집이다. 여기에 고기집들이 좀 몰려 있는데 잘 고르면 꽤 괜찮은 고기집들 있다. 연탄생고기전문점은 예전에 내가 한 번 가보고 안 갔던 곳이다. 맛이 없어서 안 갔다기 보다는 다른 데를 자주 가는 바람에 안 갔었던 곳인데 오랜만에 찾아온 한방블르스님이랑 내가 별도로 부른 후배 건하랑 같이 가서 저녁 겸해서 들렀다. 근데 희한한 게 여기는 상호가 연탄생고기전문점인가? 다음 지도에서 "연탄생고기전문점"으로 검색해보면 바로 여기가 뜬다. 헐~ 그래도 상호보면 여기 뭐 파는 곳인지 한 번에 파악이 된다. 연탄에 생고기 구워서 먹는 곳이구나! 나중에 고기 더 시켜먹다 보니 불 하나가 약해져서 직원분이 오셔서 .. 후달렸던 한판 승부 그래도 마무리는 기막혔던... 며칠 전에 한방블르스님이랑 다시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되었다. 그렇다. 당구다. 연승 행진이 깨지고 나서는 별 재미를 못 느끼긴 했지만 한 번 지고 나서 그 이후로는 또 계속 연승 행진이긴 하다. 그래 봤자 두 판 밖에 안 되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1:1이라면 한방블르스님과는 자신있었다. 전적을 봐도 그렇다. 그 이유는 술에 취한 것은 아니지만 항상 나랑 당구를 췰 때는 술을 드시고 오시기 때문이다. 역시나 첫판은 가볍게 승리. 그리 잘 맞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잘 안 맞지도 않아서 적정한 수준으로 당구를 쳤다. 뭐 당구를 치다보면 좀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도 있으나 나는 기복이 워낙 심한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기복이 별로 없는 편이다. 빡이 없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해주는 듯. 어쨌든 두번째 판.. 일산 블로거 모임 망년회 후기 일산 블로거 모임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모였던 일산 블로거 모임도 올해는 그렇게 하지를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가까이 사는 블로거들끼리 그냥 만나서 얘기하면서 소주 마시고 당구도 치는 모임인지라 사실 블로거 모임이라고 하기에도 이제는 애매한 그런 모임이 되어 버렸다. 블로거라는 것보다는 일산이라는 것에 더 포인트가 있고 블로그라는 것을 통해서 만나서 그냥 동네 형, 동생으로 지내는 것이다 보니 사실 모임을 공지할 필요도 없고 그냥 문자로 "오늘 어때?" 식으로 모이는 자리인지라 모임이긴 하지만 좀 오래 됐다 싶으면 "한 번 봐야지?" 식이 되곤 한다. 어쨌든 올해 그래도 망년회를 한다고 해서 모인 일산 블로거. 맏형 한방블르스님, 둘째 좀비님, 막내 나. 사실 나갈까 말까 했었지만 까칠맨님의 성화.. 제발 좀 나를 이겨달라고!!! 전화가 왔다. "소주 한 잔 할래?" 오랜만에 이런 전화 받는다. 일단 당구 한 게임 먼저 하자고 했다. 술 먹고 치지 말고 술 먹기 전에 치자는 뜻에서. 당구장에서 만났다. 요즈음 전적이 좋은 나로서는 질 자신이 없었다. 초반 수월하게 진행되다가 당연히 맞아야할 공이 새거나 쫑나고. (쫑이 잘 안나는 공인데도 쫑나는 경우) 이제는 못 치기까지... 첫끗발이 개끗발? 어쨌든 역전을 당해 가라꾸를 먼저 들어간 한방블르스님. 돗대 남겨두고 역전 당했지만 따라잡고 쓰리 가라꾸에서 샌 공이 쪼단으로 운좋게 들어가 첫판 승.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말 겐세이. ㅋㅋㅋ 250 다마 구사하시는 한방블르스님 기리를 빵쿠(공 쿠션)라고 우기시기까지. 사실 그게 예전에 부산에서 죽빵을 칠 때도 문제가 많았던 공인데 .. 일산에서 자주 가는 포장마차 '푼수마을' 일산 블로거 모임 때문에 인연이 된 한방블르스님의 단골집이다. 일산 블로거 모임은 원래 라페스타에서 시작되었으나 화정역 근처 분들이 많아 화정역으로 옮겨서 일산 블로거 모임 때는 여기 오지 않는다. 그냥 한방블르스님이 퇴근하시다가 전화오면 항상 만나기로 하는 '거기'가 바로 이 집이다. 근데 오늘 이 집 가게명을 처음 알았다. 푼.수.마.을. 왜 푼수마을인가 했더니 한방블르스이 그러신다. "누나(주인 아주머니)가 푼수끼가 있잖아." 한방블르스이 누님이라고 하니 나도 누님이라고 부른다. 누님 미인이시다. 고생을 많이 하신 흔적이 있긴 하지만 미인이시다. 한방블르스님은 누님의 딸도 봤다는데 이쁘단다. 탤런트 급이란다. 그러나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 어쨌든 이 집에 가면 항상 고정적으로 시키는 메뉴가 .. 오랜만에 모인 일산 블로거들 한동안 뜸했던 일산지역 블로거들이 모였다. 블로거 모임이라고 해서 뭐 거창한 것은 아니다. 단지 Tistory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서 일산 지역에 사는 사람들끼리 조촐히 모이는 자리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다같이 모여서 저녁 먹고 술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자리다. 원래 저번 주에 모이기로 했었던 것이 멤버가 4명 밖에 안 되다 보니 두어명이 시간이 안 된다고 하면 미루어지는 게 보통이다. 물론 이런 의사결정도 사람수가 적으니 매우 빠르게 전화 몇 통에 진행이 되는 장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이번 모임은 미루어진 것이 더 나았다. 왜냐면 New Face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New Face는 남자다. 무척 아쉽다. 일산에는 여성 블로거가 없단 말인가? 모임에서 여성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