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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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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편의점에서 산 우산, 역시 중국산 #0 내가 잘 잃어버리는 것. 라이터, 우산. 이번에는 잃어버린 건 아니고, 여행 갈 때 챙겨가지를 않아서다. 원래 내 캐리어에는 외국 나갈 떄 필요한 거 기본적으로 담겨져 있거든. 그래서 나갈 때는 그냥 옷만 넣고 들고 나가면 된다. 근데 우산은 안 챙겨넣어둔 모양이다. 일본 편의점에서 산 우산 있는데. 괜츈한 거. 그게 제일 싼 거라 산 거지만 괜츈하더라고. 역시 메이드 인 재팬.#1 마찬가지로 비가 와서 편의점에 들렀다. 중국 항저우에서의 일이었을 거다. 역시 디자인부터 중국틱했고, 퀄리티도 역시 중국산. 지금까지 중국산 제품 중에서 DJI 제품 제외하고는 맘에 드는 게 없는 거 같다. 물론 외국 브랜드 제품이라도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진 게 많긴 하지만, 그걸 중국산이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는 게, ..
중국 항저우에서 마트 이용 #0 중국 항저우에서 머물렀던 샤마 레지던스 인근에 대형 쇼핑몰이 있는데, 거기 지하가 큰 마트였다. 레지던스라 주변에 슈퍼나 마트 어딨냐고 물어봤더니 건너편에 있다고 해서 쇼핑몰 한참 돌아다녔는데 보니까 지하 1층에 큰 거 있더라. 사진 정리하다 보니 찍은 게 있길래 포스팅.#1분위기는 뭐 이렇다. 우리나라 마트와 비슷. 다만 한 층이 좀 많이 넓다. 그게 2개층 있어. 일본에서는 넓어도 사람 다니는 길이 좁을 정도로 물건 빼곡히 있고, 다시 지저분해 보이는 일본어 글씨들이 여기 저기 눈에 띄는 게 특징인데, 중국은 대륙답게 뭐든 커. 넓고. 레지던스에서 해먹을 것들 사고 계산대 앞에서... 여기도 봉투값은 따로 받더라. #2이건 아침에 빵에 발라 먹으려고 산 skippy 땅콩 잼이랑 nutella 초..
중국 항저우 기차역(항저우동역)에는 외국인 전용 창구 있다 #0중국의 기차역 이용하면서 표를 구매하거나 ctrip에서 예매한 표를 창구에서 교환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뭐 지금껏 줄 서서 기다리면서 시간이 많이 걸려서 늦거나 한 적은 없다. 혹시나 싶어서 넉넉하게 도착해서 그렇긴 하지만. 여튼 그렇게 각 도시의 기차역을 많이 이용해봤는데, 외국인 전용 창구 겸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창구가 별도로 있는 건 항저우가 처음인 듯 싶다. 물론 다른 기차역에도 있는데 내가 잘 관찰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만 항저우동역은 확실하게 있더라는 거. 외국인이기도 하고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하는 거라 나는 이 창구를 이용했지.#1 각종 카드 단말기Ctrip에서 예매한 표로 교환을 하는데 눈에 띄던 카드 단말기. 뭔 종류가 그리 많은지. 중국에서는 VISA, ..
중국 항저우에서 먹었던 음식들 #0 음식점 하나당 포스팅하려고 하니 별로 내용도 없는데 그러는 거 같아서 그냥 쭈루룩 나열한다.#1 ROSA항저우에서는 레지던스에서 밥을 해먹던지 아니면 레지던스 근처에 있는 쇼핑몰에서 사먹었다. 여기 쇼핑몰 좋더라고. 항저 중심가는 한참 벗어난 데인데도 말이지. 지하에는 엄청 큰 마트가 있고, 1, 2층에는 상가들, 3, 4층에는 상가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게다가 이 쇼핑몰에서 다니는 항저우 사람들 보면 꽤 괜츈했단 말이지. 화장한 여자들, 치아 교정하는 여자들도 봤으니. 다른 도시에서는 보기 쉽지 않았는데 자주 볼 정도라는 얘기지. 여튼 그 쇼핑몰에서 아이다스 운동화도 사고, 음식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1층에 스타벅스 있거든), 빵도 사고(1층에 뚜레쥬르 있거든), 마트에서 장 봐서 음식도 해먹..
중국 항저우 샤마(Shama) 레지던스 #0 중국에 있으면서 묵었던 곳을 일일이 소개하진 않는다. 그냥 그럭저럭인 데도 있거나 별 특색이 없어서 그렇다. 그러나 가성비 괜찮고 만족스러우면 소개하는데, 나는 중국에 있으면서 5성급 호텔 그런 데 있지 않는다. 어차피 잠 자는 거만 편하면 그만이고, 경비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 숙박비에 많은 돈을 할애하기 보다는 차라리 숙박비를 줄여서 체류 기간을 늘리는 게 낫다고 보거든. 여튼 항저우에서는 샤마라고 하는 레지던스에 묵었는데, 괜츈. 가성비도 좋고, 평점도 좋고. 근데 건물 전체가 샤마 레지던스가 아니라 일부를 쓰는 거라 20층에 가야 샤마 레지던스가 나온다. 마치 우리나라 건물에 한 층만 모텔로 쓰는 것과 같이. 20층부터 3개층인가 쓰는 거 같던데 여튼 찾아가기가 좀 그..
중국 항저우에서 가본 면 전문점 깡시부 #0 지인에게 얘기를 들었다. 면을 먹으려면 깡시부 가라고. 우육면 맛있다고. 우리 한국 사람 입맛에도 맞고. 프랜차이즈라 여기 저기 있다는데 왜 나는 잘 안 보이던지. 그러다 항저우에서 결국 가게 됐다. 시후 근처 쪽에 있어. 물론 3블록 정도 떨어져 있긴 하지만. 다니다 보니 보이더라고.#1 깡시부=공선생내가 갔던 깡시부. 간판보니 깡시부가 공선생이다. 중국 또는 홍콩 영화보면 '시부~'이러는 게 사부라는 건 알겠고, 공을 중국에서는 깡으로 발음하는 듯. #2메뉴판 보고 이거 시켰다. 사실 나는 탕이나 면에 들어간 거는 해물 아니며 잘 안 먹는다. 그래서 갈비탕, 설렁탕에 있는 고기 잘 안 먹어. 입은 저렴한데, 고기 맛은 알아서 탕에 들어가는 고기는 별로더라고. 탕에 들어가는 고기는 별로 좋은 고기..
중국 항저우 시후(서호) #0 상하이에 있을 때부터 익히 얘기는 들었다. 중국 항저우에 가면 시후를 가야 된다고. 상하이에 머물면서 상하이와 가까운 항저우에 하루 정도 여행을 하는 거라면 시후는 꼭 가보라고. 호수란 얘긴데 뭐가 그리 멋지길래 하는 생각은 했다. 내가 사는 일산에도 넓은 호수공원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그런 공원이 많이 없어서 그런 건가? 뭐 그런 생각도 들었고. 여튼 갔다. 송성테마파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말이다.나야 송성테마파크 갔다 오는 길에 갔으니 택시 타고 반대편에 내렸지만, 지하철역으로 간다면 Longxiangqiao 역에서 내리는 게 가장 가깝다. 이 주변에 항저우 임시정부도 있고, 애플 스토어도 있고, 명품 샵도 있고, 야시장도 있거든. 그러니 이 일대에서 둘러보는 게 좋을 듯. 나처럼 호수의 절반..
중국 항저우 송성가무쇼(천고정) #0 송성테마파크 입장권에 포함될 정도로 나름 송성테마파크에서 미는 쇼, 송성가무쇼다. 가무쇼의 이름은 '천고정'. 세계 3대 쇼 중에 하나라는 과장된 광고 문구에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보긴 했지만 볼 만했다.#1여긴 입구. 입구가 여러 곳이다. 꼭 여기만 있는 건 아닌데, 내가 어떤 좌석을 배정받았느냐에 따라 어떤 입구로 가는 게 가까운 지가 달라.좌석 많더라. 몇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관람했을 때는 대부분 다 찬 듯.내 좌석. 무대에서 바라봤을 때 오른쪽 편이더라. 생각보다 좋은 자리는 아니었다는. 내가 산 310위안 짜리 표라 하더라도 운이 좋아야 좋은 자리 배치받는다. 복걸복. 내가 앉은 좌석에서 바라본 무대. 역시나 주변에 혼자 온 사람은 나 밖에 안 보인다.팝콘을 팔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