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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들의 두뇌 플레이라고 하긴 싱거운 '페르마의 밀실' 총평 2008년 9월 13일 본 나의 2,748번째 영화. 수학자 4명이 펼치는 두뇌 게임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기대하고 봤었는데 기대에 못 미친 듯 하다. 간단한 내용만 듣고서는 라는 영화를 떠올리면서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4명의 수학자들은 왜, 어떻게 모이게 되었으며, 왜 그들은 밀실 속에 갇혀서 죽음을 담보로 한 퀴즈 게임을 해야만 했을까?" 내가 이렇게 얘기한다면 아마 재밌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이 있을 듯 하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것 뿐만 아니라 조금은 지루하기 까지... 내용만 놓고 보면 재미있을 듯 한데 지루하고 극적이지 않은 전개가 영화 전반적인 재미를 떨어뜨린 것은 아닌가 한다. 여기에 나오는 퀴즈들은 대부분이 어느 퀴즈북에서 본 기억이 있던 그런 퀴즈들이다. 내용이나 ..
제이슨 스타뎀의 장점을 못 살린 영화 "아드레날린 24" 아드레날린 24 포토 감독 마크 네빌딘,브라이언 테일러 개봉일 2006,영국,미국 별점 총평 2007년 10월 21일 본 나의 2,690번째 영화. 최근 본 두 편의 영화가 모두 제이슨 스타뎀이 나온 영화다. 바로 전에 본 영화는 동양의 액션 히어로 이연걸과 같이 주연한 . 제이슨 스타뎀을 액션 히어로로 만들어준 의 이미지가 너무 깨진다. 사실 이 영화는 스토리 중심이라기 보다는 주연 배우의 장점을 살려야 그래도 볼 만한 영화가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제이슨 스타뎀의 묵직한 액션은 볼 수 없었고 몇몇 장면은 정말 어이없는 장면들까지 연출하면서 이 영화를 찍었다는 데에 약간은 실망한 감도 없지 않다. 러셀 크로우가 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나 에서 보여줬던 이미지는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소재만 괜찮았던 미국식 배틀로얄 "컨뎀드" 컨뎀드 포토 감독 스콧 와이퍼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9월 17일 본 나의 2,682번째 영화. 후배가 소개해줘서 봤던 영화다. 소재가 참신했다는...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약간 소개를 하자면, 백만장자가 세계 각국의 사형수들 중에서 선별하여 외딴 섬에 데려온다. 10명중 1명만 살아남고 살아남은 자는 죄가 면죄된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리 대단한 소재는 아니라 생각할 것이다. 문제는 백만장자가 왜 그렇게 했느냐는 것이다. 섬 곳곳에 숨겨놓은 카메라를 통해서 이를 인터넷을 통해서 실시간 브로드캐스팅하고 보고 싶다면 돈을 내라는 거다. 가격은 49.99 달러. 영화에서는 71개국에서 천만명이 동접을 했다는... (단순 계산하면 1달러 1,000원일 때 거의 5,000억원이다.) 대사를 가만 들어..
마이클 베이가 제작한 영화치고는 실망스러운 <힛쳐> 힛쳐 포토 감독 데이브 마이어스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8월 1일 본 나의 2,657편째 영화. 물론 마이클 베이가 감독한 것은 아니다. 제작만 담당했다. 그래도 이런 사례가 많이 있지 않은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나 제작만 자주 하곤 하는 제리 브룩하이머. 스릴러 영화에서 자주 보는 사운드 효과 역시 이 영화에도 한 번 등장한다. 영화 속의 악역 캐릭터의 숀 빈. 캐릭터와 이미지는 잘 맞았던 듯 싶으나 다른 요소들이 받쳐주지를 못한 영화인 듯 하다. 뭐랄까 좀 개연성 부분에서 엉성한 부분이 있다. 짜임새 있지 않다는 얘기다. 뭐 그거야 로스트 시즌3에서 찰리의 죽음도 그러하지만... 그래도 로스트는 시즌3에서 운명이라는 것을 핵심 테마로 다룬 듯 하니 전체 맥락상 그것도 찰리의 ..
바벨 바벨 포토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개봉일 2006,미국,멕시코 별점 내가 본 2,613 번째 영화 일요일에 하는 TV 에서 소개된 것을 잠깐 보고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몇 개의 에피소드가 중첩되어 이게 뭔가 싶어서 유심히 보았다. 내용의 지루함은 사실 관객들로 하여금 재미를 없게 만든 요소이긴 하지만 2/3 정도까지 분명 무슨 이유로 인해 서로 공간이 다른 모로코와 일본을 왔다 갔다 했겠거니 해서 유심히 보았다. 연결은 되지만 그게 그리 대단한 연결은 아니었기에 이 영화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가 하는 감독의 의도를 생각해보지만 잘 모르겠다. 나중에 찾아본 영화평에서 소외된 계층과 그들에게 비춰지는 한가지 빛이라는 글을 읽고 오 그렇군 하는 생각은 들었으나, 사실 영화 보는 내내..
삶은 기적이다 삶은 기적이다 포토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개봉일 2004,유고슬라비아,프랑스 별점 date : Sep 10, 2005 / film count : 2334 부산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이다. 네티즌들의 평가글 중에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와 견준다고 해서 봤더니만 '인생은 아름다워'와 비할 바는 못된다고 본다. 실망했다. 괜한 기대로 인한 실망이라서 그런지 점수를 많이 못 주겠다.
벨벳 골드마인 벨벳 골드마인 포토 감독 토드 헤인즈 개봉일 1998,영국,미국 별점 date : Sep 22, 2005 / film count : 2369 이완 맥그리거 거시기를 볼 수 있는 영화다. 소설을 영화화 했다는데 영 맘에 안 든다. 내용도 그렇고, 다루는 소재도 그렇고... 마치 보이 조지를 보는 듯한... 좀 이해가 안 간다. 우리 나라에서 생방송으로 벌어졌던 카우치 사건과 같이 이완 맥그리거가 무대에서 노래하다 옷 벗도 뛴다. 보고 싶으면 보길... 근데 추천하지는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크리스찬 베일도 나오는데 동성애자로 나온다. 난 이상하게 동성애자들 보면 이해가 안가. 무조건 싫어. 으...
케이브 케이브 포토 감독 브루스 헌트 개봉일 2005,미국,독일 별점 date : Oct 22, 2005 / film count : 2426 이런 류의 영화 치고는 재미가 별로였다. 예전에 이런 바다속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리는 영화가 많이 나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플롯은 거의 대부분의 영화에서 쓰이는 플롯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으면서 그다지 재미가 없는 이유는 너무 식상해서 그런 것인가 싶다. 어쨌든 그다지... 이런 류의 영화를 스필버그가 만들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