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점 (225)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나는 실망, 역시 마블 스토리는 유치 (스포 있음) #0 나의 3,83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실망했다. 실망한 이유는 아마 그만큼 기대치가 커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개봉일에 전날 시사회에 참여했던 유투버들의 노스포 리뷰를 보고 한층 더 보고 싶어졌었다. 그러나 정말 그 리뷰어들은 나랑은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른 거 같다. 단순히 강한 빌런이 아닌 뭔가 다른 빌런이 등장한다고 느껴서 상당히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망. #1 참고로 나는 마블 히어로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유치하다. 그러나 영화는 본다. 재밌으니까. 개인적으로 나는 DC 히어로물을 좋아했다. 과거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볼만하지 않다. 재미도 없어. 그럼 내가 좋아하는 히어로물은 뭐냐? 최고로 꼽는 건 이다. 그 다음이 . 이 둘은 내 평점 상 유일하게 9점 이상의 .. 세번째 살인: 너무 기대했던 탓인가? #0 나의 3,82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최근에는 나는 네이버 평점은 잘 안 본다. 왓챠 평점을 보지. 아무래도 왓챠에 매니아들이 많아서 그나마 평점을 참조할 만하거든. 왓챠 평점으로 5점 만점에 4점 가까이 육박한다. 이 정도면 뭔가 있다는 소리거든. 그것도 7,280명이나 평점을 매겼는데 말이지. 게다가 매니아들 중에는 평점 안 매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까 1점만 주고 그냥 간단한 리뷰를 올리는 사람도 있단 얘기. 그런 거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평점이란 말이지.#1 너무 기대했던 탓인가? 설마 이렇게 끝나겠어? 뭐 그런 생각에 반전을 기대했건만 그렇지 않아 너무 허무했다고나 할까? 아...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에...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잠깐 멍때리고 있었다. 법정 드라마라 재밌을 .. 커뮤터: 리암 니슨 식 액션을 기대했다면 오산 #0 나의 3,82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리암 니슨 식 액션을 기대했다면 오산. 과 비스무리하게 가족을 인질로 잡혔다는 설정을 차용한 걸 보면 대놓고 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관객을 유인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다. #1 초반에는 상대하는 적이 뭔가 대단한 권력자인 것처럼 하더니만 보면 별 거 없어. 별거 아냐. #2 리암 니슨의 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도 부족, 스토리 전개도 별로. 타임 킬러용 영화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 근데 나는 참 이런 영화도 가리지 않고 잘 보는 거 같은. 앞으로는 좀 가려서 봐야겠어. 영화나 책이나. 나이 들어서는 사람도 많이 가리는 편인데 하물며 영환데 말이지. 어웨이크: 소재(전신 마취 중 각성)만 신선 #0 나의 3,82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1 전신 마취나는 일반인들에 비해서 의학적 지식이 조금은 많은 편에 속한다. 특히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치과는. 그래서 내가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당혹스러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적어도 나는 그들의 말 한 마디에 휘둘리거나, 상술적인 사탕발림에 넘어가지는 않는다. 최근에도 그런 일이 있었고. 여튼 나는 전신 마취를 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아들과 같은 경우는 한 번 해본 적이 있는데, 전신 마취를 하게 되면 무슨 동의서를 제출한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거면 해야겠지만 책임 소재 때문에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하지. 그만큼 안 하는 게 좋다는 얘기다. 좋을 거 하나 없거든. 그래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케어를 해야 된다. 성형외과의 경우 안 그런.. 시간여행자의 아내: 사랑이라는 이름 하에 #0 나의 3,82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1 시간여행자일단 남주인공은 시간여행자다. 그러나 시간여행은 단지 설정일 뿐 시간여행 자체가 이 영화에서는 의미 있는 건 아니다. 시간여행의 대부분을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 영화의 스토리를 보면 남자가 시간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그녀(레이첼 맥아담스 분)와 결혼하는 건 불가능했다. 결국 시간여행 때문에 사랑하게 되었으니 의미 없다고 할 순 없겠지만 시간여행은 설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2 사랑최근 본 영화 로맨스물이 많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이런 거다. "사랑은 그 어떤 장벽도 초월한다." 가 그랬고, 가 그랬으며, 도 그렇다.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기독교에서도 얘기할 정도니 사랑의 힘을 모르는 바 아니다...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타키야 켄지 없는 크로우즈는 앙꼬 빠진 찐빵 #0 나의 3,81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우리나라에도 학원 폭력물은 많지만, 일본이라 해서 특히 더 낫다 뭐 그런 건 없다. 다만 소위 좀 잘 나가는 고등학생들의 패션이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사뭇 틀리다는 정도. 학원 폭력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캠퍼스 블루스'(만화)이고 그 다음이 (영화)다. 가만 보면 '캠퍼스 블루스'나 나 주인공 캐릭터는 비슷한 면이 많네.#1 하면 주인공 타키야 켄지가 떠오른다. 물론 세리자와 타마오도 있긴 하지만. 그러나 워낙 영화 속의 타키야 켄지 캐릭터가 멋스러워서 타키야 켄지를 먼저 언급할 수 밖에 없다. 1, 2편에서 타키야 켄지를 맡은 배우는 오구리 슌. 근데 에서는 그렇게 마초 느낌을 폴폴 풍기더만, 보통 때의 모습을 보면 영 아니더라고. 이렇게 영화.. 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 - 달달함을 바랬건만 #0 나의 3,80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요즈음 멜로물만 많이 찾게 된다. 외로운 모양이다. ㅋ 사실 나는 외로움이라는 걸 느껴본 적이 거의 없다. 혼자서라도 글쓰거나, 책읽거나, 영화보거나 하면서 뭔가를 하는 식이었기에 나는 스스로를 고독한 사람이다 생각하곤 했다. 에고가 워낙 강한 지라 혼자서 있는 걸 또 즐기는 편이기도 했고 말이다. 그러나 40 넘어서 슬럼프 오면서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버렸는데 그 때 외롭다는 걸 처음 느껴봤다. 그래서 이제는 이해하지. 이성적으로 봤을 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감성 에세이나 감성 멜로물도 공감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 면이 있다는 걸. 그래서 내가 요즈음 멜로물을 찾는 모양이다.#1 달달한 멜로물을 바랬건만 이 영화는 달달하다기 보다는 뭐랄까.. 어떤 만남: 도덕, 윤리 vs 사랑 #0 나의 3,78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땡겨서 봤다. 이런 영화가 있는 지조차 몰랐는데 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해서. 최근에 본 영화 중에 , 을 통해 프랑스식 사랑관에 대해서 알게 되어 골라본 영화. 프랑스 영화고 주인공들도 다 프랑스인이다. 여주인공은 소피 마르소.#1 소피 마르소가 딱 내가 처한 입장이다. 애 딸린 돌싱. 근데 상대는 유부남. 참. 만나도 하필. 근데 그게 뭐 사람의 의지대로 되는 건 아니니. 처럼 재미나거나 처럼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는 않아 그들의 사랑이 아름답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아마 중년이라면 누구든 한 번 즈음 일어날 법한 그런 일이 아닐까 싶다. #2 의 소피 마르소와 비교하면 참 많이 늙었다. 물론 나도 많이 늙었지. 그렇게 늙어가는가 보다. ㅠㅠ#3 내 경험상.. 이전 1 2 3 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