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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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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사후 세계를 다룬 넥플릭스 영화 #0 나의 3,75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사후 세계. 듣기만 해도 흥미로운 세계다. 왜냐? 죽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까. 과학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 아닌가. 사실 사후 세계에 대해서는 오래 전에 옛 사람들도 했었다. 그러나 죽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영역을 산 사람이 생각한다고 해서 알 수 있을까?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게 종교인 거다.#1 다루는 소재의 신선함, 넥플릭스 영화, 로버트 레드포드 출연.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볼 만한 이유는 되었던 듯 싶은데, 글쎄. 사후 세계를 다룬 영화라고 하면 나는 항상 1990년작 을 떠올리곤 한다. 이 영화를 통해 줄리아 로버츠와 키퍼 서덜랜드가 연인이 되었던 걸로 안다. 몇 년도에 봤는 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확실한 ..
김광석: 당시에 이슈화를 시키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 #0 나의 3,758번째 영화. 평점은 6점. 다큐라 재미없었던 게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너무 느슨하게 전개함으로 인해 좀 지루했다고 해야할 듯. 보고 들었던 생각은 당시에 이슈화를 시키지 못한 게 좀 아쉽다는 거다. 진위 여부는 아무도 모르지만 당시에 이슈화가 되었다면 파헤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1 보통 이런 류의 일들은 양쪽의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하고 양쪽의 얘기를 다 들어봐도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자꾸 그런 정보만 눈에 띄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기 확신을 하기 마련인 법. 그러다 서로 간에 감정적인 충돌이 생기기 시작하면 자기 확신을 너머 내 생각이 사실로 치부되곤 한다. 그래서 이런 걸 다룰 때는 조심스레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얘기하..
살인자의 기억법: 원작이 이런 느낌이야? 연출의 실패야? #0 나의 3,74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나는 사람들이 설경구를 연기파 배우라고 할 때, 설경구는 내 기준에서는 연기를 잘 하는 배우가 아니라고 했었다. 이유는 명확하다. 설경구는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배우가 아니라 설경구가 연기하고 있다는 걸 잘 보여주는 배우다. 이는 타고난 거 때문에 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 할 수는 있어도 노력을 안 한다는 얘기다. 에서는 몸무게를 늘리고, 에서는 몸무게를 빼고 하는 걸 보면 노력을 안 한다고 볼 순 없지.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머리가 나쁜 거다.#1 화를 낸다고 해도 사람마다 화를 내는 게 틀리다. 표현하는 방식만 틀린 게 아니다. 비슷한 표현 방식이라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얼굴의 미세한 근육의 떨림 등이 다르다. 내가 설경구의 연..
아이 엠 어 히어로: 조금은 잔인한 일본식 좀비물 #0 나의 3,65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일본 영화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그렇다고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잔잔한 휴먼 드라마 류를 좋아한단 얘기. 특히나 일본의 장인 정신을 높이 사는 나로서는 그에 관련된 휴먼 드라마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류의 영화는 결코 아니다. 그래도 그리 나쁘진 않아. 헐리우드의 좀비물과는 좀 다른 느낌의 좀비물? 좀비물 좋아하면 볼 만하다 하겠다.#1 일본어로 히데오가 영웅이라는 뜻이라는 걸 이거 보면서 알았다. 란 제목에서 '히어로'는 '영웅'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주인공 이름이 '히데오'다 보니 '나는 히데오올씨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언어유희적 제목.#2 좀 잔인한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고어물을 좋아하는 이들이..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스타워즈 덕후에게는 재밌겠지만 난 별로 #0 나의 3,65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나는 스타워즈 덕후가 아니다.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스타워즈를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런 지 나는 별로 재미가 없더라. 어떻게 보면 배경 지식을 많이 갖고서 보는 전시랑 그렇지 않고서 보는 전시의 재미가 다른 것처럼 이 또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사실 는 그닥 할 말이 없는 영화다. 적어도 내겐.#1 최근 나오는 히어로물들이 내가 볼 때는 스타워즈의 팬덤과 같은 걸 형성하려고 그러는 듯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재미 있다는 거에야 동의하지만 그닥 의미 없는 거에 의미를 부여하는 걸 보고 있노라면, 그네들이야 그렇게 해서 어떻게 해서든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려고 하는 거겠고,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그러한..
지니어스: 천재 작가와 천재 편집자 #0 나의 3,64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라는 영화와 느낌이 비슷했다. 공교롭게도 개인 평점이 나 나 같더라는. 잔잔하다 해서 재미없다고 할 순 없다. 잔잔해도 재밌는 영화도 있으니 그러나 다루는 내용이 그래서 그런 지 그닥 재미 없었던 듯. 2016년 개봉한 작품임에도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 흥행도 못 했다.(못 할만 했다 본다.) 게다가 외국 평점 사이트에서 평점도 좋지 않다. 그래서 추천하는 영화는 아니다.#1 를 재밌게 봤다면, 출판 관계자라면, 문학 작품의 저자라면, 편집자라면 보고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아 한 부류 더. 토마스 울프의 팬이라면. 아마 영문학도라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잘 몰랐어. 소설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문학은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니라 싫..
트리플 엑스 리턴즈: 식상한 액션 무비 #0 나의 3,63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트리플 엑스 전작들은 그나마 7점, 8점까지 줬는데, 이젠 좀 식상해진 거 같다. 헐리우드 히어로물들 보면 그래도 재미는 있잖아. 게다가 나름 세계관(내가 볼 때는 어줍잖은 세계관이라 생각한다만. 그거 볼 바에는 차라리 역사를 보고 역사관이나 길러라.)이라도 있지. 이건 뭐 팝콘 무비인데 식상한 액션 무비더라.#1 왜 그런 거 있잖아. 액션 무비들 보면 뭔가 쎈, 강한 상대가 나타나. 오~ 뭔가 치열한 대결을 펼치겠네 하지만 결말은 다소 싱거운. 또 수많은 총탄 세례에도 주인공은 절대 맞지를 않아요. 그런 류의 영화와 비슷하다는 생각.#2 이 시리즈도 주인공 빈 디젤이란 배우에 의존도가 높은 영화인데, 이번에는 내 기대에 충족하는 뭔가를 제공하지 못한 ..
어쌔신 크리드: 예고편이 더 재밌다면 #0 나의 3,63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내가 좋아하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예고편을 보고 나름 기대치가 생겼는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영화. 게임을 원작으로 했다는데,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평을 내릴 지는 모르겠으나, 영화를 보고 나서의 느낌이 이렇다면 아마도 악평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보통 원작이 있는 경우에는 원작을 능가하기 쉽지 않기도 하지만 일단 재미없어. 그렇다고 이 영화가 어떤 감동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그런 영화라 보긴 힘들잖아?#1 네티즌 평점은 내 생각보다 높은 거 같다. 그래서 대충 훑어봤더니, ㅋㅋ 알바들이 좀 작업한 듯. 어떻게 이 영화에 10점 만점을 줄 수가 있는지. 그 때문에 반대급부가 생겨서 관람객 중에 이건 아니다 싶어 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