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739) 썸네일형 리스트형 웨스턴돔 비빔채: 양은 적지만 점심 때는 먹을 만한 사무실을 이전하긴 했지만 뭐 사실 거기서 거기인지라 주변 음식점이라고 하면 매한가지다. 그래도 반대편으로 이사와서 그런지 예전에 자주 가던 음식점은 걷기 귀찮아서 안 가게 되더라는 거. 점심 때는 항상 직원들이랑 나가서 먹다 보니 웨스턴돔 음식점 일일이 하나씩 가보고 어디가 맛있는가 포스팅할까도 생각했다는... 이렇게 되면 점심 때 어디를 갈까 고려치 않아도 된다. 항상 다음이 정해져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그런다 해도 언젠가는 다 가본 음식점이 되어 어디를 갈까 궁리해야 하는 순간은 오기 마련이지만... 일산 웨스턴돔 음식점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지 맛이 있어도 위치가 좋지 못하면 장사가 안 되어 바뀌는 경우도 꽤 많다. 또 웃긴 게 맛이 없는데 희한하게도 장사가 잘 되는 데도 있고 말이다. 내가 좀 .. 워리어(Warrior): 그들에게 링은 지난 세월의 응어리를 풀게 해줬던 장소 나의 3,059번째 영화. 사실 극장에서 영화 상영하기 전에 나오는 예고편으로 보고 나서 이거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작 보게될 때가 되면 희한하게 는 내가 갔던 영화관에서 상영하지 않고 하더라는... 검색을 해봐도 평점이 그리 좋지 못하고 해서 좀 지루하나? 재미없나? 싶었다. 그래서 보고는 싶어했는데 기대는 하지 않고 봤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는... 개인 평점 8점의 영화. 근데 추천할 만하다고 얘기하기는 좀 부족한 듯. 격투기는 너무 작위적이었다 선수들이 아닌 이상 배우가 이렇게 하는 게 그리 쉬운 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종합격투기를 좋아하는 내가 보기에 에 나오는 경기들은 너무 작위적이라는 거다. 뭐랄까? 어린 시절 쿵푸 영화 보면서 한 손가락으로 사람 못 움직이게 .. 흑산: 읽다가 포기한 소설 개인적으로 소설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름 소설을 접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영 나랑은 안 맞다. 소설 볼 바에는 차라리 영화를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혹자는 글과 영상은 다르다고 할 터이다. 물론 다르다. 뇌에서 받아들이는 자극이 다르기 때문에 말이다. 그러나 내가 소설보다 영화를 택한 거는 소설의 감흥만큼은 덜한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좀 더 쉽게 감흥을 얻을 수 있는 영화를 택한 거다. 즉 선택의 문제였다는 거다. 그리고 소설을 많이 읽는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난 그들이 책의 권수는 많을 지 몰라도 해박한 지식을 가졌다거나 똑똑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감성적이다는 정도? 물론 소설을 읽다 보면 어찌 이렇게 아름답게 글로 묘사를 했을까 하는 그런 부분도 분명 있다. 그러나 나는 소설을 쓸 작가.. 퍼펙트 게임: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도 이렇게 완벽할 순 없다 나의 3,058번째 영화. 야구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 나지만 내용은 다 알고 봤다. 이제 고인이 된 최동원 선수를 기리며 만들어진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봤기 때문. 항상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보고 나면 관련 정보들을 검색해서 내가 원하는 정도 수준까지는 알아보다 보니 이 다루는 최동원과 선동렬의 승부에 대해서 잘 알게 된 것. 둘의 승부(1승 1무 1패)는 사실 영화의 소재로 다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우 극적이다. 게다가 둘의 출신을 비교해도 대립각을 세우기 정말 좋다. ① 경상도 부산 출신의 최동원 vs 전라도 광주 출신의 선동렬 ② 연세대 출신의 최동원 vs 고려대 출신의 선동렬 ③ 롯데의 에이스 최동원 vs 해태의 에이스 선동렬 당시의 승부를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하곤 한다. 뜨는 해 선동렬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파이트 사이언스(NGC: Fight Science) 1부 다큐멘터리나 고전 영화나 이리 저리 모으기만 모으고서 보지 않다가 간만에 본 다큐멘터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National Geographic Channel)의 파이트 사이언스(Fight Science)다. 5부작인데 그 중에 1부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무술이 진짜 가능한가 라는 걸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분석하는 내용인데 꽤 재밌다. 이미 주먹 파괴력과 킥 파괴력에 대해서는 포스팅을 했으니 기존 글을 참고하기 바라고, 그 나머지는 여기에 정리해본다. - 펀치 파괴력이 가장 쎈 무술은? 쿵푸 vs 가라데 vs 태권도 vs 권투 - 킥 파괴력이 가장 쎈 무술은? 쿵푸 vs 가라데 vs 태권도 vs 무에타이 힉슨 그레이시: Rickson Cracie 상대를 가격하지 않고도 쓰러뜨리는 방법으로 소개된 주..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역시 짐 콜린스. 간만에 강추하는 경영서적~! 역시 짐 콜린스답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물론 그의 일이 경영에 대한 연구이고 이를 바탕으로 강의나 집필을 하는 사람이라 가능했겠지만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되어 나오기 전에 수많은 분석을 토대로한 연구를 생각하면 이 책의 가치는 단순히 얼마라고 할 수가 없을 듯 하다. 예전에 그의 책도 그랬고 이 책 또한 그렇다. 간만에 재미나게 읽었고 강추하는 경영서라 하고 싶다. 짐 콜린스 3종 세트 01/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Built to Last)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짐 콜린스 & 제리 포라스 지음, 워튼포럼 옮김/김영사 이건 짐 콜린스가 공저자로 적은 책인데, 나는 2005년도에 읽었다. 책 제목이 이러한 것은 아마도 당시에 책 제목 트렌드가 이런 식이지 않았나 싶다. 아쉽게도 이 책은..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젊은 독자들에게 권하는 책 저자에 대한 신뢰로 인해 구매한 책이고 저자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긴 하지만 30대 중반인 내가 읽기에는 뭐랄까 안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서점에서 보니 청춘들을 대상으로 한 것인가 보다. 강연회에서 만났던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말이다. 물론 청춘이라는 대상을 어떻게 구분 짓느냐에 따라 30대 중반인 나를 청춘에 포함시킬 수도 있겠지만 내게 그닥 어울리는 책은 아니었다는 생각이다. 또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글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떤 일관성 있는 내용의 연속이라기 보다는 다소 병렬적인 구성이라 챕터별로 발췌독을 해도 될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내공의 단면을 느낄 수는 있지만 흡족하지 않았던 부분이 여기에 있다. 다소 산발적이라는 느낌? 어찌보면 책 내용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바쁜 일정을..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1편 와인의 세계 요즈음 위스키, 와인에 조금 관심을 가지려고 하는 와중에 와인 추천 서적으로 권하길래 봤던 책이다. 입문서로서 쉽고 재밌다고 해서. 뭐 내가 위스키, 와인에 관심을 가진다고 해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체질상 술을 거의 못 먹기 때문에. 그래서 생각한 게 이왕 마실 거면 고급술이나 마시자 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와인에 대해서 좀 아는 직원의 얘기로는 이 책은 객관적으로 적었다 한다. 그래서 재미없을 수도 있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한달음에 읽어내려갔다. 재밌어서. 사실 나는 와인을 공부한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서 참 별 거를 다 공부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런 생각이 바뀌었냐? 아니다. 여전히 그거 공부한다고 얘기하는 소리 들으면 희한하다 생각한다. 인생 자체가 배움..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