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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VII. 르뚜소락 리조트 ③ 르뚜소락의 분위기

레스토랑과 바에 이어 다른 부대시설을 살펴볼 차례인데, 부대시설 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만한 사진들이 많아서 르뚜소락 리조트의 분위기라 제목을 명했다. 사진과 함께 보면 대충 느낄 수 있겠지만 분위기 괜찮아. 가장 기억에 남는 데라고 하면 코랄 윙인데(이건 리조트 맵에서 코랄 비치 부근이라 생각하면 된다. 날개처럼 되어 있어서 코랄 윙이라 명명한 듯) 여기는 분위기가 지중해풍이라 그렇다. 리조트 맵은 레스토랑과 바 소개할 때 올렸지만 여기서도 필요할 듯 해서 다시 올린다.



르뚜소락 리조트 맵

Resort Map



어떻게 소개를 할 것인지를 간략하게나마 살펴보면 1번 Main Entrance부터 시작해서 로비를 살펴본 후에 6번 지방시 스파, 리조트 맵에서는 번호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리조트 맵에서는 볼 수 있는 메인 풀, 그 다음에 17번 히비스쿠스 비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15번 코랄 비치(코랄 비치를 둘러본 건 아니고 코랄 비치 쪽에 있는 지중해풍의 코랄 윙) 순이다.



입구

Entrance



르뚜소락 입구. 대부분의 모리셔스 리조트가 그러하듯이 입구에서 차를 타고 안으로 들어가야 로비가 나온다.



차를 타고 들어가서 여기에 내려서 이제부터는 걸어 들어가야 한다.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큰 나무. 이 나무를 중심으로 해서 차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들어왔다 나간다.



나무에 보면 새장도 걸려 있다. 새장처럼 생기긴 했는데, 새는 없더라는. 르뚜소락 리조트에 보면 아시아권 문화에 영향을 받아서 꾸민 곳이 종종 눈에 띄는데 이 또한 중국인들을 의식해서 걸어둔 건가 싶기도 하고. 르뚜소락 리조트 홈페이지에서도 보면 지원 언어가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이 세개다. 그만큼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을 가장 큰 고객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얘기지.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이런 종이 있다. 고객이 오면 이를 알리기 위해서 치는 용도다. 있는 데도 있고 없는 데도 있고. 태국에서는 많이 봤던 듯 싶은데 모리셔스에서는 잘 안 보이더라.



입구에 있던 재떨이. 모래에 르뚜소락의 로고인 T자가 새겨져 있어서 여기다 재 떨고 담배 끄고 하기 그렇더라고.



호텔이나 리조트 둘러보다 보면 이런 걸 볼 수가 있다. 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 줄여서 LHW라 하는데 이게 기업명(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이기도 하다. 1928년에 38명의 유럽 호텔리어들이 만든 데서 시작한 기업인데, 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로 인정받으려면, 수백개의 기준에 해당하는 리포트를 제출해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니네가 뭔데 남을 평가하냐 뭐 그럴 수도 있다. 충분히. 그래도 1928년부터 지금까지 쭉 해왔고 그게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고 하면 그건 그렇게 생각해선 안 될 문제다.


이와 비슷하다고 하면 최근 들어서 온라인 기반에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TripAdvisor의 경우가 그러하다. 지금까지 내가 리조트 보고서를 적으면서 TripAdvisor에서 선정한 호텔이나 리조트라는 건 언급하지 않았었는데 그 이유는 아직 역사가 짧고 너무나 다양한 카테고리로 호텔이나 리조트에 인증을 해주다 보니(뭐랄까? 인증해주려고 카테고리를 만드는 듯한 느낌?) 그런 거다. 여튼 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에 선정되었다고 해서 꼭 여기는 좋은 호텔이라는 걸 증명해주지는 못하지만 이런 게 있다는 거 정도는 상식선에서 알아두는 게 좋을 듯.


현재 전세계적으로 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에 해당하는 호텔이나 리조트는 80개국 이상에 422개의 호텔(or 리조트)이 있으며, 모리셔스에는 다섯 개가 있다. 그 다섯 개는 로얄 팜(Royal Palm), 콘스탄스 르 프린스 모리스(Constance Le Prince Maurice), 마라디바 빌라스(Maradiva Villas Resort and Spa), 산티 모리스(Shanti Maurice), 그리고 르뚜소락(Le Touessrok)이다. 이 중에 나는 마라디바 빌라스, 산티 모리스, 르뚜소락을 가봤는데, 모리셔스 관련해서는 르뚜소락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포스팅을 안 할 에정이라 나머지는 나중에 포스팅 재개할 때 소개한다.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다.



로비

Lobby



여기가 로비다.



로비에 있던 특이했던 조명. 



로비 쪽에서도 메인 풀을 볼 수 있다. 르뚜소락 리조트는 메인 풀을 중심으로 로비와 레스토랑, 바가 메인 풀을 에워싸고 있는 식으로 배치되어 있다는.



지나가다 보이는 인테리어들.



웰컴 드링크. 파인애플까지 꽂아서 줘서 좋았는데, 모리셔스의 파인애플 맛이 인상적이진 않았다. 파인애플은 태국에서 먹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달달해~



게다가 이렇게 꼬치에다가 열대 과일 쪽아서 서비스로 주더라고. 



지방시 스파

Givenchy Spa



이게 지방시 스파 들어가는 입구다. 입구쪽 기둥 양 옆에 지방시 스파라는 표시가 있다. 아래처럼.



르뚜소락 리조트의 스파는 지방시에서 운영한다. 이런 식으로 스파를 다른 브랜드에서 운영하던 리조트가 뜨루오비슈 리조트. 뜨루오비슈는 클라린스에서 운영했더랬지.



지방시 스파에서 운영해서 지방시 제품이 진열되어 있더라는. 근데 지방시 제품을 내가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좋나? 내 주변에서 지방시 제품을 쓰는 경우는 별로 본 적이 없는 거 같애. 내가 관심 없는 거에는 일절 관심을 안 두는 성향인지라 이런 거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스파 리셉션과 대기실. 내부는 못 둘러봤다. 이 정도까지만. 리셉션과 대기실의 모습은 스파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든다. 그냥 화장품 가게인데 화려하지는 않은? 뭐 그런 느낌.



여긴 지방시 스파와 붙어있는 헤어샵. 리조트 맵 7번에 헤어드레싱 살롱(Hirdressing Salon)이라고 명명되어 있는 그 곳이다. 모리셔스에 있는 리조트의 경우에는 대부분 이렇게 헤어샵이 리조트 내부에 있는 게 대부분인데, 아무래도 유럽인들이 가족 단위로 휴양을 목적으로 오는 휴양지다 보니 이런 시설을 갖춘 게 아닌가 싶다. 난 처음에는 보고 우워~ 헤어샵까지 리조트에 있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머리 깎길래? 뭐 그랬었다는. ^^;



이건 피트니스 센터. 리조트 맵 8번에 있는 장소다. 스파와 헤어샵, 피트니스 센터는 붙어 있다는. 사실 나는 이렇게 비슷한 부대 시설은 한 곳에 모여 있는 게 리조트 이용객이 지도 없이 이용하기 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뭐 리조트가 엄청 크면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겠지. 그래도 사실 지금까지 살펴본 리조트들 중에서 스파 두 군데, 헤어샵 두 군데, 피트니스 두 군데인 경우는 한 번도 못 봤거든. 그렇다면 이렇게 한 장소에 몰아두는 게 낫지 않겠냐는 얘기다.



메인 풀

Main Pool



여기는 메인 풀이다. 뭐 메인 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이 필요할 거 같지는 않아서 사진 중심으로 올린다.



이렇게 바다가 바로 보이는 부분도 있다. 여긴 메인 풀에서는 조금 빗겨나가 있는 부분. 조용한 거 좋아하면 여기서 놀면서 사진 찍어도 될 듯.



바다가 보이는 풀 주변에는 이렇게 흔들의자도 있더라.



그리고 메인 풀과 히비스쿠스 비치 사이 지점에 이렇게 앉아서 쉬는 사람이 있었다. 리조트 맵에서 보면 메인 풀과 히비스쿠스 비치(Hibiscus Beach) 연결된 부분 찾아보면 알 거다. 리조트 직원은 아닌 거 같은데,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판다. 이런 사람 몇 명 있다. 이 사람들은 허가를 받아(라이센스를 받아) 리조트 내를 돌아다니면서(비치 중심으로) 물건을 파는 현지인이다. 아마도 모리셔스가 관광 수입이 많다 보니 현지인들 고용 정책의 일환으로 이렇게 하는 듯.



비치

Beach



여기는 히비스쿠스 비치(Hibiscus Beach). 맞나? 장담은 못 하겠다. 기억이 가물 가물. 사진 정리하면서 비치 관련된 사진들만 모아놓다 보니 여기가 어느 비치인지 확실하게 기억을 못 하겠다. 쏘리. 전체적으로 어떤 분위기인지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하길. 르뚜소락 리조트에서는 맵에서 나와 있듯이 비치가 4군데 있다. 가장 큰 비치가 히비스쿠스 비치다 보니 그렇게 생각한 거 같기도 하고. 여튼 확실치는 않아.



물 색이 에메랄드 빛이다. 이 말은 그만큼 수심이 얕다는 소리.



이런 비치도 있다. 사람이 별로 읍써. 내 기억으로는 히비스쿠스 비치를 제외하고는 한적했었다는. 히비스쿠스 비치가 가장 메인 비치인 듯 싶다.



이건 비치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중간 중간에 비치와 연결된 부분. 아무도 없으니까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들어가도 된다. 내 말 믿고 들어가봐. 아마 리조트 직원이 나오라고 난리법석을 떨 거다. 진짜? 아니. 몰라. 나도 안 들어가봤고 물어보지도 않았으요~ ㅋㅋ 뭐 이런 분위기라는 것만 보고 확인하길.



코랄 윙

Coral Wing


서두에 얘기했듯이 나는 르뚜소락 하면 여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만큼 인상이 깊었단 얘기지. 왜?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아닌가? 근데 아프리카 느낌이 아니라 지중해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까.



리조트 맵에서 보면 15번에 코랄 비치라고 있다. 거기에 있는 객실들인데, 여기에도 객실 하나를 봤었지. 다음편부터 객실 소개인데, 마지막으로 코랄 윙에 있는 객실 하나 보고 나왔다. 



워뗘? 느낌이 지중해 느낌 나지 않나? 난 그렇게 느꼈는데. 근데 사실 나는 지중해 가보지 않았다고. ㅋㅋ 근데 어떻게 지중해 느낌이라고 생각하냐고. 뭐 살다 보면 이리 저리 사진 보고 그러다 보니 그런 거다. 지중해 느낌 아니면 말고~ 모리셔스에서 이런 느낌을 주는 곳은 여기가 유일했거든. 난 그런 유니크함이나 독특함을 좋아한다고. 그러니 기억에 남지.



객실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여기도 코랄 윙이다. 건물 면면을 보면 지중해 느낌이 아니지만 색감이나 그런 게 그렇게 느껴져~ 여기서 각도 잘 맞춰서 사진 찍고 지중해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면 안 믿겠어? ㅋㅋ


* * *


어떤가? 르뚜소락 리조트의 분위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느꼈는지 모르겠다. 부대시설에 대한 사진은 생각보다 별로 없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만한 사진만 있더라고. 나쁘지 않아~ 선 리조트 최고급 리조트다 보니 나름은 신경을 쓴 흔적이 느껴지기도 해. 그러나 객실은 그에 걸맞지는 않는 정도라는 거. 그게 좀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편부터는 객실 소개다. 두 편에 걸쳐서 객실 하나씩 소개할텐데 내가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정말 그런지 느껴보길 바란다.



제작지원: 허니문 전문 여행사 (주)여행가자고 (http://tourgaja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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