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958)
내 블로그의 identity는 unidentified 언젠가 나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내 기억으로는 3년 정도 전 되는 것 같다. 가만히 내 인생을 돌아보면서 내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 생각해보던 때였다. 그 때 느낀 것이 나는 워낙 욕심이 많아서 하나에 매달리지 못한다는 거였다. 인지심리학의 '10년 법칙'을 최근에야 알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을 돌아보면 무의식 중에 나는 이것저것 다양한 것들을 섭렵하는 것을 좋아했었다. '그게 나구나'는 생각을 했었고 그 틀을 벗어나지는 못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예전에 취미 생활도 하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를 했었다. 영화야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취미생활이지만 독서는 틈틈이 하고 있고 그 외에 뭔가를 돌아가면서 집중적으로 배우는 것을 좋아했다. 악기도 다루고 싶었고 이런 ..
기아車 노조 이건 아니잖소~! 관련기사 : 적자 기아車 '성과급 잔치' 기아車 노조의 행태가 참 어이가 없다. 회사가 잘 되어서 노사가 서로 기분 좋게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올해 초 삼성전자의 성과급 잔치와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더욱더 웃긴 사실들은 그 내용과 성과급에 대한 재원이다. 우선 성과급 내용을 보면, 생계비 부족분 150%? 아니 세상에 생계비 부족분이라는 명목의 성과급이 어디 있단 말인가? 아니 처음부터 연봉이 결정되면 거기에 다 생계비 감안해서 주는 것 아닌가? 당연히 적자인 회사에서 성과급 명목을 만들다 보니 나오게 된 어이없는 항목 아닐까? (내가 알기로 기아자동차 평균 연봉은 5,000만원 대인 것으로 아는데...) 또 품질 목표 달성 격려금? 이게 품질 목표 달성을 해서 주는 격려금인지 아니면 품질 목표 달성을 ..
펌글에 대한 미련은 버렸다. CCL 최근에 제 블로그 CCL 변경했다. 원저작자 표시만 하면 퍼가도 상관없다는... 근데 분명히 그렇게 한다고 해도 저작자 표시 하지 않고 퍼가는 사람들 있을 거라 생각했다. 물론 퍼갈 정도로 자신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글이라고 한다면 말이다. 며칠 전 아주 우연히 내 글 퍼간 것을 보게 되었다. 영화 리뷰였다. 네이번가? 다음인가? 거기에서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이었다. 그런가 부다 하고 그냥 말았다. 예전 같았으면 적어도 덧글이라도 달았을텐데... ^^ CCL이라고 하는 형식이 사람의 행동을 제약하지는 못한다. 단지 권고 사항일 뿐. 그것이 법적 구속력을 가지지는 않으니까. 사실 CCL 마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도 블로거들 중에서는 많을 것이다. 특히나 포털 블로그와 같은 경우에 말이..
골튼의 대중의 지혜에 관한 실험의 해석 골튼의 연구 골튼의 믿음 :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은 극소수의 전문가들이다. 골튼의 목표 :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사회를 발전시킬 만한 자질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골튼의 실험 : 1884년 런던 국제박람회 '인체측정학 실험실' 골튼의 결론 :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사람의 평균 지력은 거의 신뢰할 수 없다. 살찐 소 한마리 무게가 얼마나 될지 내기 실험 방법 : 한 장에 6펜스씩 하는 티켓을 사서 이름과 주소, 추정치를 적어냄 실험 상금 : 가장 근접한 수치를 적어낸 사람에게 상금 수여 실험 참가자 : 800명. 이 내기의 전문가로 분류할 수 있는 농부 이외에 다양한 사람들 참여 실험 분석 : 추정치의 평균값 1197파운드. 실제 소의 무게는 1198파운드 골튼의 결론 : "그 결과를 보면 민주주의도 ..
오픈유어북 트랙백 기능 복구 되었네요~~~ 도서 리뷰보다는 영화 리뷰에 치중하는 요즈음입니다. 다른 이유보다도 여름에는 제가 힘이 많이 빠지죠. 여름에 특히 영화를 많이 보는 이유가 그렇습니다. 오픈유어북의 리뉴얼 이후에 없어진 트랙백 기능 때문에 질의를 했었는데 이제야 복구가 되었군요. 사실 좋은 서비스들이 많이 생기다 보면 이런 불편함이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에 리뷰를 안 올리는 이유도 다 이런 연유죠. 같은 글을 여러 곳에 올려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에... 중복된 글 올리는 유일한 경우가 네이버에 영화 리뷰인데, 이것은 영화 리뷰 포스터 가져오기 위함이 목적이지요. 비공개로 별점만 선택해서 긁어와도 되긴 하겠지만 어차피 같은 액션 취하는 거 리뷰 남기자는 생각에... 오픈유어북 트랙백 기능 복구 되어서 둘러봤더니 역시나 월덴지기님이 그간 읽..
말 말 말 ... 은행가가 교육자에게 "요즘 아이들은 효율적으로 일하는 습관을 배우지 못해" 교육자가 정치인에게 "정부부서에 있는 사람들도 저렇게 비효율적인데 시민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그들은 적절한 교육 예산을 책정하라는 우리의 당연한 요구도 거절하고 있다. 학교마다 컴퓨터 한 대씩만 있어도 좋을 텐데..." 무신론자가 교회에게 "'천국의 열쇠'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현실에 충실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성직자는 미디어에게 "텔레비전과 라디오, 영화 같은 매체들이 오락물만 쏟아내는 바람에 현대인들이 교회의 도덕적인 가르침에서 점점 멀어진다." 노동조합이 경영자에게 "경영자는 제 욕심만 채우면서 우리에게는 최저생계비도 제대로 주지 않는다. 직원들은 임금이 너무 낮아서 일할 의욕도 잃..
영화 <힛쳐>에 나온 머슬카 1970년산 Oldsmobile 442 (올즈모빌 442) 이미지 출처 : 머슬카클럽 영화 (2007년 리메이크 작품)에서 주인공이 몰던 차가 바로 이 차다. 사진은 1970년산 Oldsmobile 442이다. 영화에서는 파란 색으로 기억. Pontiac의 GTO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Oldsmobile 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Pontiac과 Oldsmobile 둘 다 GM의 사업부이다.) 중형 모델인 Cutlass 모델에 올즈모빌 최고의 성능 엔진을 포함한 패키지를 탑재했다. 그 패키지명이 442이고 뜻은 다음과 같다. 4 : four-barrel carburetor 4 : four-speed manual transmission(4단 수동 변속기) 2 : dual exhausts(두 개의 배기구) 참조 : 머슬카클럽근데 위키피디아에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
예비군 훈련의 목적? 시민 사회단체 활동을 하는 친구를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 중에 예비군 훈련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이미 친구는 예비군 소집을 거부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 법률적 검토를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 어쨌든 예비군 훈련에 대해서 내 나름대로의 방식을 얘기했더니 나보고 이런 얘기를 한다. "니 예비군 훈련의 제1의 목적이 뭔지 아나?" 뭐 나는 당연히 전시 대비나 뭐 그런 식인 줄로만 알았다. 근데 친구가 그런다. "제시간에 사람들 집합시키는 것" 그래서 동대장들이 그리 노력을 하는구나. 그것으로 연말엔가 포상금 지급하고 그런다고 하던데... 참석률이 저조하면 그만큼 또 패널티가 있다고도 하고... 처음 알았다. 그게 예비군 훈련의 제1의 목적인 줄은... 너무 형식에 치우친 것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