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948)
나는 역시나 잡종 블로거다. 최근 들어 종종 내가 링크를 걸어두거나 RSS로 받아보는 글들의 블로그를 자주 방문한다.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가 달려있으면 가끔씩 클릭 해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 보통 방문하고 나면 예전 글들도 뒤적 거려보곤 한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내 블로그는?" 물론 내 블로그는 처음부터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다. 원래는 개인의 DB화, 다음에는 개인의 DB화 + 1인 미디어. 그런데 포스팅하는 글들의 주제가 없다. 분명 내 관심 분야에 우선순위는 있지만, 워낙 욕심이 많은 나라서 한 곳에만 신경을 쓰지는 못한다. 이것 저것 닥치는 대로 섭렵하는 스타일인지라... 오래 전부터 나 자신의 그런 성향을 알고 있기에 하나의 주제만으로 블로그를 채우는 것은 나에게는 불가능이다. 한동안은 글 하나 적는데만..
익명 덧글에 대한 삭제는... 익명의 덧글이라도 남겨둘만한 것이 아닌 경우에는 삭제한다. 그런 덧글은 대부분이 욕이 들어간 덧글이다. 난 차라리 욕을 해도 자신을 떳떳이 밝히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밝히고 욕해라는 소리는 결코 아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욕은 해서 득이 될 것이 전혀 없기에 안 하는 것이 상책이다. 물론 블로그가 없는 경우나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런다 해도 익명이 주는 혜택 때문에 욕을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그들 스스로에게 되물어봐야 한다. 익명이 아니라 실명이고 나 자신이라는 존재가 드러나는 경우라고 한다면 그렇게 함부로 얘기를 하지는 못할 것이다. 비판과 비난은 다르다. 비판은 왜 그런지에 대한 이성적인 이유 제시가 분명해야 하는 것이고 비난은 단편적인 사고에 감정을 섞은..
제임스 서로위키의 The New Yorker 지의 컬럼. 피쳐 크리프 (Feature Creep) 간만에 블로거들의 블로그들을 방문하다가 게이터로그님의 글을 보고 글을 적는다. 그 글은 다음과 같다. 생각해볼 수 있는 글이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 피쳐 크리프(Featrue Creep)와 미니멀리즘 저자인 제임스 서로위키의 The New Yorker 지에 실린 Feature Presentation 이란 글을 번역해서 게이터로그님이 올려주셨다. 아마 제임스 서로위키가 적지 않았다면 그냥 넘길 수도 있었겠지만, 왠지 모르게 관심이 많이 가서 읽어보았다. 새로운 용어의 등장이기도 하고 해서... 피쳐 크리프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되는 용어로 초기 설계나 개발의 목적에 포함되지 않는 기능 추가들로 인해 프로젝트 전체가 지연되는 현상 (참조 : http://webo..
[집단지성의 이해 III] 집단지성의 정의 피에르 레비의 에 보면 저자 스스로 집단지성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다. "그것은 어디에나 분포하며, 지속적으로 가치 부여되고,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역량의 실제적 동원에 이르는 지성을 말한다." 그리고 부연해서 각각을 설명하고 있는데, 요약해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어디에나 분포하는 지성 : 누구도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한다. 모든 사람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 지식 전체는 인류 안에 있다. 1)항에 대해서 이의를 달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겠다. 어떤 전문적이라고 불릴 만한 분야라고 하더라도 논문이 쌓여가는 과정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것과 협업이라는 것과 연관짓게 됨으로써 사실 해석의 여지가 많이 발생하지만 여기서는 협업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니 일..
싸이를 이틀만에 접은 사람이 쓴 "싸이가식" 이리 저리 돌다가 발견한 글인데, 이 글을 펀 사람도 원본글이 삭제가 되었다고 남겨두었길래 퍼왔다는 표시만 남기고 출처는 모릅니다. 한 번 가만히 읽으면서 블로그스피어에서는 이런 현상이 안 일어나는지 잘 생각해봅시다. 전 몇몇 곳에서 발견하는 현상을 보고 있는데... 스스로 인생막장을 택한 중범죄자들도 싸이에서는 화려한 벤처사업가로 변신하고,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성공만은 꿈꾸는 한심한 백수들도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척 전문직 비슷한 뉘앙스를 풍기며 자신만은 정말 하루하루 노력하며 살고 있는 것처럼 포장하는 곳이 싸이월드다. 싸이월드 일기장 같은 경우는 가식의 메카이다. 그만큼 은밀하면서도 타인을 의식하는 역겨운 글쓰기장이다. 읽을 대상을 염두해두고 쓰는 그 자기자랑 가득한 논픽션 드라마 ..
어느 순간부터 메타블로그를 보지 않게 되었다. 사실 메타블로그라는 것에 대해서 이런 거구나라고 생각하고 등록하고 난 다음에 느끼게 해준 것은 어떠한 글 덕분이었다. 그 글을 올리고 난 다음에 갑자기 히트수가 늘어나서 Referer 를 체크해보니 그게 올블로그에서 오는 거였다. 올블로그라... 확인해보니 실시간 인기글 1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아 이런 게 있구나 그 때 느꼈다. 그냥 등록하고 말았던 기존과 달라진 것이다. 그러면서 나름 테스팅도 해봤다. 무슨 테스팅이냐면 사람들이 관심 있어하는 이슈에 나도 글을 적어본 것이다. 나름 실시간 1위까지 올라가는 것은 자신있다는 생각에... 생각하고 글 적으면 1위는 쉽게 됐다. 그게 재미있어서 메타블로그에 하루에 한 번씩 방문하던 때도 있었다. 아주 잠깐이지만... 몇 주 정도인가 그랬던 것 같다. 그 전..
제2회 위키노믹스 포럼 후기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회나 2회 모두 적정한 인원으로 재밌게 진행이 된 듯 합니다. 1회에는 PRAK님에게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2회에는 베짱이님 덕분에 재밌는 토론이 되었던 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이거 포럼이라고 하지 말고 토론이라고 바꿔야 할 듯 합니다. ^^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었는데, 준비는 나름 했습니다만 약간의 발표와 이에 연결되는 열띤 토론 덕분에 파워포인트 두 장으로 모든 시간을 허비했던... 얼마나 열띤 토론을 했으면... 어느 누구 얘기해라는 말 없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얘기에 재미있어 했었지요. 이런 데 참석해서는 항상 조용히 계신다는 mode님까지 얘기를 하신 만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듯 싶습니다. 다만 확실히 위키노믹스라..
Business Blog Summit 2007 후기 지갑을 분실한 것을 아침에서야 알게 되어 지갑 찾느라 허비한 시간 때문에 늦게서야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첫번째 시간의 소프트뱅크코리아 문규학 대표님의 발표는 듣지를 못하고 두번째 시간부터 가장 끝자리에서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T.T 다행히 태터앤컴퍼니 직원분들이 제 자리 뒤에 계셔서 혼자 참가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점은 좋았고 맨 뒷자리 그것도 문 앞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발표자료가 보이지 않는다거나 소리는 잘 들려서 발표를 경청하는 데에는 무난했던 듯. 종종 문 열고 들어오고 나가면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그 정도 잡음이야... 자리 잘못 잡은 내 잘못이니... 1. 행사 진행 발표 진행은 괜찮았던 듯 싶습니다. 처음 하는 행사임에도 생각을 많이 하신 흔적이 곳곳에 보이더군요. 태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