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 (503)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7년도 읽은 책의 권수는 56권 2007년도 읽은 책의 권수는 56권이다. 월평균 4권이 조금 넘는 권수다. 한달 평균 2~3권 정도였는데 그나마 조금 늘어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책을 읽으려고 의식을 하고 있어서 그런 셈이다. 그리고 내년도에는 권수를 좀 더 늘릴 필요성이 있는 것이 일에서 필요한 경우가 많을 듯 싶다. 그러나 권수 자체에는 그리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 년 몇백권의 목표는 독서 초보자들에게나 권하는 방식인지라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월 4~5권 즉, 1주에 1권 정도면 된다. 독서가 일의 부분이라면 몰라도 말이다. 월 4~5권 정도면 가벼운 책을 1주에 여러권 읽어도 어려운 책 몇 주 걸쳐 1권 읽어 전체적인 평균이 그 정도 된다는 이상적인 평균이다. 물론 내가 생각하기에는 말이다. 보통 본업이 별도.. 올해 마지막에 구입한 도서 11권 올해 마지막에 11권의 도서를 더 구매했다. 근데 이번에는 대부분의 책들이 두껍다. 두꺼워도 읽을 만하다면야 읽어야지. 얇은 책 여러 권 읽어 권수 채우는 것보다는 두꺼운 책이라도 얻을 것이 많으면 두꺼운 책도 마다하지 않아야 하지 않겠는가? 1월 독서클럽 독서토론 책들 [ 관련 팀블로그 ]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작가정신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문학팀 독서토론의 1월 선정 도서다. 나야 문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선정된 책 중심으로 읽을 생각인지라 별 생각없이 구입했다. 사실 독서클럽을 운영하지 않았다면 이런 책이 있었는지 조차 몰랐을 터인데... 띠지에 보니 부커상 수상작이란다. 무슨 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한 듯 하다. 문학이라는 것이 영화와도 같이 스토리를 같고 있는 것이기..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내가 만든 독서클럽의 인문/사회팀 1월 독서토론 책이 바로 이다. 십수년 전에 읽었던 군주론을 다시 사서 읽어야 될 판국이다. 이 글은 독서클럽에 올라온 내용들에서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적는 글이며, 그 외에 추가적으로 몇가지 적기 위해서 적는 글이다. 군주론에 대한 해석이나 내 견해는 여기에 적지 않았다. 이해는 해석의 산물이다 이해라는 것은 해석의 산물이다. 해석을 하지 않고서 이해라는 것에 도달하기는 힘든 법이다. 그러나 해석은 매우 주관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이해라는 결과는 각자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해석이라는 것은 감성에 기반한 것이 아닌 이성과 지성에 기반한 것이라는 점이다. 이성과 지성을 기반으로 한 것은 기존에 알고 있는 것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왜냐.. 여자가 원하는 것을 알면 세상은 당신 것이다. 여성 마케팅 김미경 지음/위즈덤하우스 이 책은 독서 계획에는 전혀 없었던 책이었다. 단지 내가 책임 편집을 맡고 있는 책의 주타겟이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 시장에 대한 여러 책들 중에서 골라서 읽어본 것으로 2007년 11월 일 읽은 책이다. 총평 그동안 여성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책이다. 나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여성 관련된 책들을 이리 저리 찾아보다가 선택한 책이었는데 재미있으면서도 들어볼 얘기들이 많았던 책이었다.(그러나 어떤 분은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이 다른 책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조금 있다 얘기할 생각이다.) 마케팅을 광의적으로 해석하면 이 책의 내용도 마케팅에 포함될 수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마케팅 서적과는 다소 괴리감이 있는.. 출판인들이 책을 안 읽는 이유 사실 처음에 출판사를 접하고 나서 출판사 사람들이 책을 많이 안 읽는 이유를 의아해했다. 책 내용에 대한 이해 없이 해당 책이 말하는 분야에 대한 이해 없이 어찌 출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이다. 그런데 출판을 해보면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교정, 교열 작업을 하다보면 같은 글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독서를 위한 책 읽기와 교정, 교열을 위한 책 읽기는 다르다. 독서를 위한 책 읽기는 사색을 즐기기 위해 하는 행위라 편안하게 내용 위주로 보게 되지만 교정, 교열은 단어, 띄어쓰기, 일관성, 외래어 표기, 문장의 매끄러움, 문단의 구성, 레이아웃 등을 중심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텍스트 그 자체에 좀 더 비중을 두고 본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텍스트가 싫.. 올해 CEO들이 열광한 세 권의 책 남한산성 김훈 지음/학고재 얼마나 팔렸나? 35만 부 정도가 팔렸다. 올해 국내 소설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 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왜 열광하나? 매일매일 치열한 전쟁터인 비즈니스에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CEO들에게는 당시 난세였던 정국에서 인조의 의사결정 과정과 그 속의 리더십이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나는 어떻게 보나? 역시나 경제/경영서를 주로 봐왔던 나라서 남한산성을 역사라는 프레임으로 보기보다는 역사를 상황으로 보고 인조와 참모들의 역할에 초점을 둔 경영의 프레임으로 보았었는데 많은 국내 CEO들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빗대어서 공감했던 부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내 리뷰 : 김훈이 "남한산성"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 삼국지 경영학 최우석 지음/을유문화사 얼마나 팔렸나.. 강남 교보문고 책트리 이렇게 만들었다 강남 교보문고 입구에 있는 책트리입니다. 제가 속한 (주)북이십일의 대표브랜드인 21세기북스에서 책으로 만든 트리인데요. 장장 6시간에 걸쳐서 홍보마케팅팀, 영업본부 산하 관련 팀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트리 장식물 사러 갈 때는 저도 엉겹결에 술 사준다고 따라갔다가 일산에 있는 킴스클럽까지 따라가게 되었죠. ^^ 이 UCC를 제작한 친구는 작년 한 해에 잡지와 TV에도 얼굴이 나왔던 친구죠. 네이버 메인 화면에 동영상을 여러 번 띄울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동네오빠". 정말 감각있는 친구입니다. 현재 21세기북스 홍보마케팅팀에 있죠. 저랑은 또 제가 개설한 독서클럽에도 참여하여 내년에는 다양한 UCC 제작을 할 예정~! 영상에 나왔듯이 한 해를 보내며 주변 분들에게 책 선물 어떠신지요? .. ISBN 등록하는 방법 ISBN 코드는 10자리와 13자리가 있다. 10자리와 13자리 두 개가 있는 것은 뭐 별거 아니다. IP 개수가 모자라서 IPv6가 나왔듯이 워낙 책이 많아지다 보니 10자리로는 부족해서 13자리가 나온 것이고, 일부 온라인 서점에서 한 책에 10자리와 13자리가 같이 표기되어 있는 것은 그 과도기 중에 10자리를 13자리로 변환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위에서는 13자리에 대한 표시가 978-89-954-3210-5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표기할 때는 978-89-출판사코드-출판사책번호-5로 표시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위의 예에서 출판사의 고유번호가 954라고 한다면 978-89-954-3210-5 이런 식이다. 위의 그림에서는 숫자개수가 3-2-3-4-1로 되어 있는데 책에는 그렇게 표기가 ..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