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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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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거시: 전편과 이어나가기 위해 만들어낸 스토리라 그런지 기대 만큼은 아니었다 나의 3,119번째 영화. 사실 예고편만 봐도 보다는 이 더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영화를 볼 때도 예고편이 나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 보다 더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 뭐 예고편만 그럴 싸한 영화들도 꽤 많긴 하지만 나는 역대 007 중에서 다니엘 크레이그 캐릭터가 가장 맘에 든다고.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주연했던 첫번째 영화가 이었는데 이 때 좀 말이 많았지~ 뭐 007 같지가 않다는 둥~ 그래도 나는 역대 007 중에서 캐릭터만 놓고 봤을 때는 내가 선호하는 캐릭터라고 했었고 말이다. 영화 리뷰인데 얘기만 하고 있네. ^^; 본 소감?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기대 만큼은 아니었다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없다는 게 아니다. 기대 만큼이 아니었지만 실망한 ..
럼 다이어리: 곤조 저널리즘의 창시자 헌터 S. 톰슨의 소설 '럼 다이어리'를 영화화 나의 3,118번째 영화. 조니 뎁 나온다는 거 하나 믿고 봤다. 근데 영화 자체는 그닥 재미 없다. 좀 지루하고 말이다. 조니 벨 나오는 영화치고 이렇게 재미없고 지루한 영화는 드물 정도니. 근데 보니까 조니 뎁에 제작에 참여했다. 이유? 원작자인 헌터 톰슨과 생전에 각별한 사이였기에.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 좀 더 자세히 언급한다. ^^; 여튼 간만에 본 영화인지라 어지간하면 재미있을 법도 한데 러닝타임 반을 참 재미없다는 생각으로 봐야했을 정도다. 개인 평점 6점 준다. 원작 럼 다이어리 헌터 S. 톰슨 지음, 장호연 옮김/마티 의 원작은 헌터 톰슨(Hunter S. Thompson)이 쓴 소설이다. 이걸 영화로 만든 게 인데 사실 영화 내용은 그닥 재미도 없지만 헌터 S. 톰슨이라는 사람은 흥미롭다..
미운 오리 새끼: 잘 만들어진 단편 영화? 독립 영화? 한 편을 본 느낌 나의 3,117번째 영화. 이런 영화가 있는지 조차 몰랐지만 평점이 높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에 봤다. 나쁘진 않다. 그러나 마치 잘 만들어진 TV 걸작선이나 단편 영화 또는 독립 영화 한 편을 본 거 같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굳이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지만 영화관에 걸맞는 영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개인 평점 6점 준다. 나야 뭐 군대 생활이라고 해봤자 4주 훈련병 시절이 다라 군대 얘기 나오면 할 말이 없지만 고작 4주 훈련병 생활을 하면서도 군대라는 조직이 너무나도 싫었는데 그걸 몇 년동안 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 지금이야 군조직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난 싫다. 그렇지만 한 가지 배운 건 있다. 그러한 ..
미리 만나보는 2012년 9월 개봉 기대작들 이렇게 정리를 해봤자 예상치 않게 개봉 예정일이 늦춰지기도 하고 갑작스레 개봉 2주 전에 대대적인 홍보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여기에 언급되었다고 해서 꼭 그 날 개봉되는 건 아니니 이 점 유의하길 바란다. 그리고 요즈음 내가 고르는 영화들이 실제 보고 나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내 선택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지. 그러니 알아서 잘 골라 보길... 이번 달 개봉 기대작들 중에서 가장 기대하는 건 당연히 다. 이번에는 주인공이 제이슨 본이 아닌 애론 크로스라는 게 다르고, 그에 따라 맷 데이먼이 아닌 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제레미 레너가 주연이다. 본 시리즈가 맷 데이먼의 이미지가 강하게 풍기는 시리즈인데 과연 제레미 레너가 그 이미지를 자기 식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관건이다. 첫째주: 본..
브레이킹 배드 시즌4: 머리 싸움이 볼 만했던 시즌 이렇게 시즌을 연달아 보다니. 참... 아무 것도 안 하고 계속 미드만 보게 되네... 쩝... 한달음에 내리 볼 정도로 재미는 있었다. 시즌4에서는 마약 제조업자와 마약 유통업자의 한 판 승부가 메인 테마다. 둘의 머리 싸움에서 마약 제조업자인 주인공 월터 화이트가 당연히 승리하겠지만(주인공이니 죽으면 시즌 끝 아닌가?) 어떻게 승리하느냐가 참 개연성 있게 전개되어 재미있다. 시즌4는 시즌3 정도로 재밌긴 하지만 시즌3보다는 조금 약해서(재미는 있었지만) 개인 평점 8점 준다. 비슷하다 할 수 있는 와 의 차이 나는 와 가 다소 비슷한 설정을 갖고 있다고 본다. 멀쩡한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본업(?)은 가족에게도 숨기고 본업(?)에 충실하다는 면에서 둘은 비슷하다. 게다가 둘의 본업(?)은 법에 어긋난..
브레이킹 배드 시즌3: 남들이 강력 추천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더라 브레이킹 배드 시즌3 다 봤다. 오~ 상당히 괜찮네. 시즌3는 흥미진진했다. 지루하지 않고 내용에 흠뻑 빠져들었다고나 할까? 현재까지 본 시즌들 중에서는 가장 나았던 듯 싶다. 근데 미드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항상 보면 에피소드 끝날 때마다 다음 에피소드를 궁금하게 만드는 듯.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욱더 재밌는 이유가 다양한 등장인물과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기 때문인 듯. 이번 시즈3에서는 시즌 마지막에 주인공 월터 화이트의 재치가 퍽이나 인상에 남는다. 내가 개인적으로 똑똑한 사람을 좋아하는 편인데(여자들도 조금 매력이 떨어지더라도 똑똑하면 섹시해보이는... 거 참 희한하지) 그런 면을 봐서 그런지 재밌었다는... 시즌3와 같은 경우는 많은 에피소드에도 불구하고 마무리가 살짝 아쉬웠던(..
인시디어스: 역시 공포 영화는 나에게 감흥을 주지 못해 나의 3,116번째 영화. 와 의 두 감독이 만들었다는 문구에 혹시나 해서 봤었던(날도 덥고 해서) 영화인데 역시나 나는 어지간한 공포 영화로는 재미를 못 느끼는 거 같다. 한 가지 괜찮았던 점은 유체이탈한 아이를 찾으러 아빠도 유체이탈한다는 뭐 그 정도? 괜찮았다고 하는 게 다른 데서는 볼 수 없었던 그런 내용이라 좀 신선했다는 거지 그 이상은 아니었다.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참고로 나는 공포 영화는 그닥 재미를 못 느끼는 1人이라는 거. 공포영화치고는 신선했던 1편 시리즈와 같은 경우 내가 본 건 두 편 정도인데 1편은 그래도 독특해서 공포 영화치고는 꽤 괜찮았었다. 내가 공포 영화는 어지간해서는 재미를 못 느낀다. 스토리는 없고 허구헌날 음향 효과로 사람 놀래키기나 하니까. 그래도 는 내 개인 ..
이웃사람: 만화로만 남았으면 좋았을 걸 왜 영화로 만들었니? 나의 3,115번째 영화. 나름 기대했던 이었는데 이리 저리 들리는 소리가 그닥 좋진 않다. 그래서 기대하지 않고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혹평을 늘어놓을 수 밖에 없다. 도대체가 스토리도 쉣이고, 배우들의 연기도 쉣이고(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지루하고 재미없다. 도대체 은 장르가 뭐야? 스릴러라고? 헐~ 내가 볼 때는 코미디다. 끝나고 나는 어이없어했다. 볼 때도 다소 지루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말이다. 개인 평점 5점 준다. 비추~ 원작 강풀의 원작이 강풀이라는 유명한 만화가의 이란다. 영화 은 원작에 충실한 듯 보인다고 하던데 나는 만화를 안 봐서 잘 모르겠다. 만화에서는 이웃에 관심을 갖자 뭐 그런 주제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하는데 영화 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원작에 충실했다는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