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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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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카이폴: 007 50주년 기념작, 23번째 007 작품, 뭐든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섭다고 나의 3,139번째 영화. 10월 개봉되는 영화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그건 보면 알 거야~ 내가 빈 말하는 거 봤냐고. 일단 시작하고 나서는 기대에 부흥했쥐. 역시~ 액션 영화는 이래야 돼 하면서 말이다. 기다리지 않았거든. 시작하자마자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숨쉴 틈을 안 주더라고. 근데 그게 다야~ 그런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연속은 초반이 끝이라고. 그 이후에는 스토리에 충실해서 전개되는데 스토리가 나쁘다고 할 순 없는데 기대했던 박진감 넘치는 액션. 많은 이들이 007에서 기대하는 그런 장면을 많이 보여주지는 못해서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할 거라는 거다. 예고편만 봐도 뭔가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할 거 같지만 그게 다 초반이거든. 개인 평점 7점 준다. 다니엘 크레이그, ..
스티브 잡스: 미래를 읽는 천재,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고 만든 다큐 10월 10일에 개봉했다는데 어느 극장에서 상영하는 지는 모르겠다. 근데 사실 이런 다큐를 극장에서 상영하려고 했던 게 좀 이상하다.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그 팬들이 많이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크린 자체도 그리 많이 확보하지 못했던 거 같고 말이다. 일단 올려놓고 인터넷에서 반응이 뜨거우면 스크린 확보해나가지 뭐 이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56분짜리 다큐이고 미국에서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한 거 같던데.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개봉한다니까 개봉작 리스트에는 올려뒀었지만 영화관에서 볼 생각은 전혀 없었다. 사전에 조사해보니 딱 답 나오더라는. 아무리 스티브 잡스가 좋다 해도 이걸 극장에서 보는 건 스티브 잡스를 이용한 다른 무리들에게..
영웅본색 2 OST 중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 이번엔 지난 주에 이어 다. OST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곡은 바로 장국영이 전화기 너머로 아내에게 애 이름을 지어주는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분향미래일자다. 이 곡은 시리즈 전체 OST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두 곡 중에 한 곡. 다른 한 곡은 당연정. 당연정은 멜로디의 느낌과 가사 내용이 좀 어울리지 않는 면이 없지 않지만 이 분향미래일자는 가사 내용이 좋다. 인생무상을 느끼게 하는 그런 가사. 장국영의 전화 부스 씬이랑 너무 매치가 잘 된다. 참고로 분향미래일자란 '내일을 위해서 달리자'라는 뜻이다. * 분향미래일자는 MP3로 올리니 저작권 위반 의심이라며 플레이가 안 된다. 쩝. 그래서 동영상으로 대신한다. 장국영이 부른 '분향미래일자' 가사 해석 오늘의 일을 묻지 말아요 알려고도 하지 마세요 인생의..
영웅본색 OST 중 당연정(當年精) 홍콩 영화와의 인연은 나에게 특별나다. 내가 영화관에서 처음 본 영화는 지만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영화는 두번째 본 이었고, 그 다음에 집에서 비디오로 본 영화가 이었다. 그 때부터 홍콩 느와르에 매료되어 홍콩 영화만 디립다 본 기억이 난다. 나는 영화를 볼 때 여럿이서 보면 울지 않지만 혼자서 보면 울기도 한다. 그만큼 영화에 몰입하여 감성적이 되는데 내게 처음 눈물이라는 걸 흘리게 만든 영화 또한 홍콩 영화다. 바로 그만큼 홍콩 영화를 좋아했었다. 수많은 외화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영화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를 꼽는다. IMDB 평점 순위에도 1위가 가 그걸 잘 반영해주는 듯.(무려 17만명 정도가 평점에 참여했는데 9점대다. 헐~) 마찬가지로 수많은 홍콩 영화 중에서 가장..
'MB의 추억'이란 영화 평점 봐라. 이렇게 극단적인 평점은 처음인 듯 10월 18일 개봉한 다큐멘터리다. 와 더불어 현 정부를 비판하는 두 개의 다큐멘터리가 개봉되었는데 는 내가 알고 있었지만 이란 다큐멘터리는 오늘에서야 알았다. 개봉영화 정보에 없었거덩. 근데 이거 평점들 보니까 정말 웃긴다. #1 평점 첫페이지 #2 두번째 페이지 #3 세번째 페이지 #4 네번째 페이지 #5 다섯번째 페이지 어떻게 된 게 평점이 2점에서 8점은 볼 수가 없냐? 세상에 네티즌 평점이 이렇게 극과 극을 달리는 경우는 첨 본 거 같다. 내가 볼 때는 다 보지도 않고 평점 준 거 같은데 현정부에 대한 반감이 크다 보니 보지도 않고 10점 준 사람들이 늘어나자 알바생들 시켜서 1점 줘서 평점 떨어뜨린 게 아닌 듯하다. 그래서 마지막 페이지부터 평점을 봤다. #1 맨 마지막 페이지 #2 끝에서 두..
아이언 스카이: 팬들의 기부 등으로 자금을 마련하여 만든 독립 영화사의 작품 나의 3,136번째 영화. 이 영화의 내용을 떠나 제작되기까지의 설명을 하자면, 핀란드의 독립 영화사인 블라인드 스팟 픽쳐스에서 만든 첫번째 작품인데, 제작비의 일부를 팬들의 기부로 할당했다는 거, 그리고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 또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받아서 만든 영화사에 아주 보기 드문 사례를 남긴 영화다. 그래서 봤는데 음. 나하고는 너어~무 안 맞다. 보기에는 SF 영화에 지구 침공이란 소재를 담고 있어서 , 정도를 연상하기 쉽지만 전혀 다르다. 애들 장난 같은 느낌? 블랙 코미디라고 해도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랙 코미디에 숨겨진 메시지를 읽어내면서 그걸 재미라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난 너무 장난스러운 스토리 전개에 짜증이 난 게 사실이다. 차라리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면 장..
록키(Rocky) OST 중 가장 알려진 곡 Gonna Fly Now by Bill Conti 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라면 아마 이 곡이 아닐까 싶다. 물론 Going the Distance도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를 상징하는 곡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이 곡 Gonna Fly Now일 듯. 사실 Going the Distance는 OST이긴 하나 테마곡은 아니다. 이에 반해 Gonna Fly Now는 시리즈의 주인공인 록키의 테마곡이다. 그래서 대표곡이라고 할 수 밖에. 그게 OST에서도 잘 나타난다. Going the Distance는 1편과 6편의 OST에만 삽입되어 있지만 Gonna Fly Now는 1,2,3,6편에 삽입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Gonna Fly Now보다는 Going the Distance를 더 좋아한다. 그러나 둘 다 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로우리스: 나쁜 영웅들, 프랭클린 카운티의 전설 본두란 삼형제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소설을 영화화 나의 3,137번째 영화. 갱스터 무비라는 것만 알고 봤는데 영화 시작 전에 'Based on a True Story'라고 나오길래 이게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인 줄 알았다. 뭐 전체적인 감상평을 얘기하자면 톰 하디의 카리스마가 돋보였던 영화다. 에서 톰 하디 정말 멋지게 나온다. 순정 마초 뭐 그런 느낌. 남자라면 이래야지 하는 그런 생각이 들게 했던 영화. 그에 반해 샤이아 라보프는 이번 영화의 캐릭터 정말 미웠다. 영화 보면서 혼자서 궁시렁 궁시렁 댔다는. ^^; 영화 스토리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나중에 궁금해서 실화가 어떤지 뒤적거려보긴 했고.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7점 정도가 적당한 거 같다. 원작 소설 'The Wettest County in the World' 의 원작은 소설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