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1518) 썸네일형 리스트형 머니볼: 실화를 바탕으로 쓴 <머니볼>의 영화판 나의 3,051번째 영화. 아쉬웠던 게 이란 책을 산 지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영화로 먼저 접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영화 보기 전에 빨리라도 읽어봤으면 좋았겠지만 요즈음 참 책 안 읽는다. T.T 어쨌든 감동 실화라고 하지만 감동적이라고 하기 보다는 다소 놀라웠다는 얘기가 걸맞는 듯 하다. 게다가 우려스러움까지... 우선 감동적이라고 했던 장면은 마지막에 자막으로 처리되는 빌리 빈의 선택 부분. '과연 나는 저런 상황에서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나 자신에게 몇 번이고 되물어봤었다. 그 상황에 놓여봐야 알겠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빌리 빈의 선택이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감동적이다고 놀라웠다. 또한 야구에 과학적.. 완득이: 평점 높고 인기 좋은 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는 나의 3,048번째 영화. 원래는 를 보고 싶어했다. 종합격투기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예고편을 보고 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웠기 때문. 그런데 영화관에서 를 안 하는 거다. 어허라~ 인기가 없나? 바로 모바일로 검색해봤다. 생각보다 평점이 낮다. 지방이라서 스크린 수가 별로 없어서 인기 있는 것만 상영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박스 오피스 1위에 가 떡 하니 있는 거다. 한국영화가? 나같이 한국영화 잘 보지 않는 사람과 같은 경우는 어지간해서는 영화관에서 한국영화 안 보는데... 평점을 봤다. 꽤나 높다. 평점 참여자수를 봤다. 오~ 많네. 그렇다면 뭔가 분명 있다는 얘긴데... 그래서 보게 된 게 다. 정말 재밌다! 강추~! 개인 평점 9점이다. 가슴이 먹먹할 정도의 감동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입가에 미소.. 리얼 스틸: 록키의 로봇판,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 나의 3,045번째 영화. 러닝 타임 127분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 게다가 로봇끼리 복싱하는 게 볼 만하다. 그것만 해도 충분했다. 그런데 거기에 감동까지 준다.(트랜스포머 이후로 로봇이 감동을 주는 영화 두번째다. ^^;) 그래서 이 영화는 흥행할 수밖에 없는 영화다. 개인 평점 10점 만점에 10점 준다. 봐라.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때문에 흥행이 조금 주춤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둘 다 봐라. 둘 다 괜찮다. ^^; 로봇 복싱: Robot Boxing 첨에 예고편 봤을 때는 재밌을까 싶었는데 주변에서 괜찮다고 해서 봤다. 정말 괜찮다. 로봇 캐릭터 참 잘 만들었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로봇들 실제로 제작한 거란다. 헐~ 물론 작동이야 CG로 했겠지만 그래도. 근데 이거 보다 .. 도가니: 콘텐츠의 힘을 보여준 영화 나의 3,044번째 영화. 공지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 공지영을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소설은 역사 소설이 아닌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아서 이런 내용인지 몰랐다. 영화를 봤다고 해서 란 소설을 읽어보고 싶지는 않지만 원작 소설과 얼마나 다른지 게다가 실제와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는 궁금하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 어쩜 세상에 이럴 수가 있을까 싶은 생각에 치가 떨리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아이들이 받을 상처가 너무 가슴 아팠다. 만약 내 자식이 저랬다면 하는 생각에 감정 이입이 되다 보니 더욱더 그랬던 듯 싶기도 하고. 그래도 란 영화 덕분에 비록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잘못된 과거를 바로 잡기 위한 움직임이 있는 게 고무적이다. 이런 게 진정 콘텐츠의 힘이 아닐까 싶다는 생.. SBS 스페셜 2부작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과연 대한민국에 정의란 있는가? 최근 서점가에서 마이클 샌델의 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정의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반증하더니 그에 맞춰서 SBS에서 2부작 스페셜로 를 방영했다. 사실 를 읽고서 동생한테 이거 읽어보라고 건네줬었는데 동생이 어느 날 내게 SBS 스페셜 보라고 권해서 바로 찾아서 봤었다. 꼭 한 번 보길 권하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희망 없이는 살 수 없다 당장 먹고 살기 힘들어도 희망이 보여야 희망을 먹고 살잖아요. 희망은 마음 먹기 나름이고 만들어간다고 할 지는 몰라도 이미 태어날 때부터 희망적이지 못한 상황에 처한 이들이 감내해야할 건 너무나 많다. 노력하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돌아올 꺼라는 말은 자기계발 서적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얘기다. 자기계발 서적을 통해 헛된 희망을 가진다 할 지라도 인간은.. 컨테이젼: 2011년판 아웃 브레이크 나의 3,039번째 영화. 영화 제목처럼 전염병을 소재로 한 영화다. 왜 예고편을 보고 이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화려한 출연진 때문이 아닌가 싶다는... 영화를 보고 나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그런데 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왜 은 그다지 재밌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지... 는 그런 류의 영화가 처음이어서 신선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IMAX로 봐서 화면 하나는 디따 크게 봤다.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화려한 출연진 영화보면서 등장하는 배우들을 보면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IMAX 영화인지라 주름이 너무 잘 보여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리 돈 많이 버는 스타라고 해도 얼굴에 나타나는 세월의 흔적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 .. 킬러 엘리트: 전직 SAS 출신이 적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실화 나의 3,040번째 영화. 처음에 영화 시작하고 나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소리에 살짝 놀랐다. 청부살인업자가 있다는 건 알고 있어도 전문 킬러 집단이 있다는 건 왠지 영화에서나 나오는 얘기라 생각했으니... 내가 순진한 건지.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이후에 대한 내용이 자막으로 올라온다. 엥? 이거 진짜 실화야? 실화를 배경으로 또는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게 아니라? 그래서 허겁지겁 영화가 진짜 실화인지부터 찾아봤다. 원작 는 전직 SAS 출신의 라눌프 파인즈(Sir Ranulph Fiennes)가 적은 이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회상록이 아니라 소설이기에 그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는데 영화 마지막에 이 소설이 출간되고 나서(1994년) 영국 정부는 석유 이권을 차지하기.. 더 이글: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로마 9군단을 소재로 한 영화 나의 3,031번째 영화. 로마 9군단하면 로마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군단일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여러 설들만 난무하기 때문에 얘기꺼리가 되기 좋은 소재다. 그러나 은 로마 9군단 그 자체에 대해서 다루기 보다는 사라진 로마 9군단의 사령관의 아들 백인대장이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9군단의 황금휘장을 찾아나서는 얘기다. 주인공인 아들 백인대장에는 에서 주연을 받아 우리에게 알려진 채닝 테이텀이 맡았다. 부산 출장 갔다가 올라오는 심야우등 고속버스 안에서 노트북으로 봤는데 지루한 시간을 축내기 위해 봐서 그런지 아니면 9군단에 대한 얘기를 알아서 그런지 나는 재밌게 봤다. 개인 평점 8점의 영화. 그런데 네티즌 평점은 이보다 좋지는 않다. 그러니 알..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1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