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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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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 - 항상 뭔가 아쉬운 영화 나의 2,845번째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는 모두 다 봤지만 재미있을 것 같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아쉬운 영화라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종족간의 다툼이라고 하면 재밌을 법도 하지만 그렇다고 추천할 만한 정도로 재밌지는 않은 영화. 1편과 2편의 주인공인 케이트 베킨세일과 많이 닮은(그래도 케이트 베킨세일이 낫긴 하지만) 로나 미트라가 주연을 맡은 3편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을 시놉시스와 흡사하다. 개인 평점 10점 만점의 6점.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이렇게 멋진 로봇(옵티머스 프라임)이 있을 줄이야 나의 2,843번째 영화. 1편과 비교해보면 장단점이 뚜렷한 2편이었던 듯하다. 2편보다 훨씬 더 현란한 CG이지만 다소 어지러운 느낌마저 들게 했었고, 너무 많은 로봇을 등장시키다 보니 Transformation을 할 때 카메라 워크로 처리한 부분 또한 보인다.(변형할 때 카메라가 이동하면서 변형하는 모습을 건물이 가렸다가 변형이 다 된 모습이 나오는 게 하나의 사례) 마치 인간인 듯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관객들을 짠하게 했지만 결말이 다소 싱거운 부분도 있었던 영화였다. 그러나 2시간 30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이 언제 다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게 본 영화였다. 개봉일에 보려고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본 영화였는데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의 영화. 옵티머스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다양한 로봇들이 볼 만했다. 나의 2,833번째 영화. 어느 누구라도 터미네이터하면 떠올리는 건 터미네이터 2편일 것이다. 최근에 나오는 영화들 속의 현란한 CG는 관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긴 하지만 그래도 내 기억으로는 그 많은 SF 영화들 중에서 터미네이터 2편과 같이 박진감 넘치고 신선한 스토리에 마지막 장면까지 짠한 영화는 선뜻 떠올리기 힘들 정도다. 그런 터미네이터 2편이었기에 3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무척이나 컸었고 그만큼 실망도 컸던 게 사실이다.(터미네이터 3편은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그래서 4편이 제작된다는 얘기에도 그다지 기대감을 갖기는 힘들었다. 비록 내가 좋아하는 크리스챤 베일이 주연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크게 실망시키지 않은 영화였다 생각한다. 터미네이터 2편과 비교할..
적벽대전 2부-최후의 결전: 동양적인 전투씬의 진수를 보여준 나의 2,791번째 영화. 이런 영화는 전투씬 때문에라도 영화관에서 봐줘야 하기 때문에 올해 초 영화관에서 봤다. 삼국지 매니아들이라면 이 영화를 안 보지 않았을 듯. 에서는 구궁팔괘진을 보여주더니 에서는 화공을 보여준다. 뭐 적벽대전하면 뺴놓을 수 없는 거긴 하지만. 나 와는 전혀 다른 동양적인 전투씬을 보여준 영화인 듯. 주유와 제갈량의 지략 대결 주유 → 제갈량: 채모와 정윤을 죽이기 제갈량 → 주유: 10만 화살 구하기 서로 목숨을 담보로 내기를 하는데 주유는 마음의 눈으로 조조를 꿰뚫어보고 채모와 정윤을 죽이는 데에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제갈량은 지략을 발휘하여 조조로부터 10만 화살을 구해온다. 결국 둘 다 성공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갈량이 그랬다는 건 사실과는 다르다고 알고 있다. 어디..
신부들의 전쟁: 여성들을 위한 로맨틱 코미디 나의 2,810번째 영화. 한 때는 로맨틱 코미디도 즐겨 봤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런 류의 영화는 보지 않는 편인데 시사회에 가서 보게 된 영화다. 뭐랄까 난 그다지 이런 영화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게는 그리 재밌지는 않았다. 몇몇 장면들이 볼만하긴 했지만 말이다. 케이트 허드슨이랑 앤 해서웨이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케이트 허드슨은 항상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옆으로 퍼진 얼굴이 지 엄마 골디 혼을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이 사진은 최근의 모습이라 늙었지만 젊은 시절의 골디 혼은 섹스심볼이었다. 알 만한 사람은 알쥐~ 요즈음에는 영화에도 출연하지 않는 듯 하던데... 케이트 허드슨의 아버지와 이혼하고 커트 러셀과 재혼하여 잘 살고 있는 듯. 나이 들으면 안..
천사와 악마: 가톨릭 세계는 언제나 신비해 나의 2,842번째 영화. 의 작가 댄 브라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를 봤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그러나 와 많이 달랐던 점은 한 명의 싸이코패스 등장 덕분이다. 너무나도 그런 역에 잘 어울리는 영국 배우가 있다. 바로 이완 맥그리거다. 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고, 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 그런 역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약간 똘끼가 있는 그런... ^^ 가톨릭의 권위: the Authority of Catholic 지인들을 통해서 익히 얘기는 들었다. 가톨릭이란 단체가 얼마나 권위가 있는지, 그 세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치권과의 관계는 어떤지 등에 대해서 듣고서는 다소 놀랬던 적이 있다. 종교는 종교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그렇지 않더라는 거다. 종교가 하나의 ..
색, 계: 정사씬은 볼만했지만 내용은 이해하기 힘들다 나의 2,714번째 영화. 야하다 해서 무삭제본으로 봤는데(^^;) 야하긴 하더만. 거의 뭐 반포르노 수준. 이안 감독은 이런 장면을 매우 의미있다고 하는데(왜 그들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정사 장면을 봐야 한다는 뜻) 삭제된 30분을 다 봐도 글쎄올씨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원작이 소설이다 보니 소설에 충실하기 위해서 전체적인 내용 흐름은 바꾸지 않아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어쨌는 나는 이해 못하겠다. - 항일운동이라는 대의(大義)를 위해 자신의 처녀성까지 동지에게 줘야 했던 그녀 - 친일파 암살계획에 따라 접근하지만 사랑에 빠져 암살계획을 폭로해야 했던 그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친일파에게 접근하기 위한 미인계로 그녀가 투입된다. 이 때문에 처녀성마저 동지에게 줘야했고 섹스의 ..
블러디 발렌타인: 이런 영화를 내가 보게 되다니... 나의 2,830번째 영화. 뭐라더라? 3D 공포 영화? 스냅샷이 꽤나 잔인해서 이거 볼만하겠다 싶었는데 내 예상은 여지없이 틀리고... 무섭지도 않고, 공포스럽지도 않으며, CG 또한 그리 칭찬할 만한 수준도 아니다. 다소 어이없는 부분도 많다. 보는 내내 이거 끝까지 봐? 말어?를 되뇌이면서 봐야했던 영화. 결국에는 다 보긴 했다. T.T 개인 평점 4점의 비추 영화. 공포 영화는 잘 골라야한다니까. 개인적으로 공포 영화 중에 재밌었던 영화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