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2133)
미리 만나보는 2013년 2월 개봉 기대작들 2월 개봉하는 영화 중에 기대할 만한 작품은 총 9편이다. 그 중에 네 편이 한국 영화(, , , )인데 그 중에 두 편(, )은 국내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 작품이다. 2월 개봉 기대작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하면 의 박찬욱 감독 작품 가 되겠다. 근데 이렇게 기대했다가 나중에 보고 실망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 선댄스영화제에 첫 공개된 이후 평을 보니 괜찮아서 더 기대된다는. 첫째주: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2/6) 다이하드의 다섯번째 시리즈. 네번째 시리즈에서는 딸이 인질로 잡히더니만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죽도록 고생한다. 그래도 예고편을 보니 요즈음 액션 영화의 추세에 맞춰서 스케일도 점점 커지고 있고 또 다이하드의 기존 팬들이 있다 보니 대박 흥행은 못 하더라도 꽤나 흥행 수..
제로 다크 서티: 코드네임 제로니모와는 비교가 안 되는 오사마 빈 라덴 암살작전 나의 3,186번째 영화. 음. 나는 를 보고 이렇게 오사마 빈 라덴이 죽었구나 했는데 를 보고 이게 더 실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가 다큐멘터리는 아니잖아. 영화니까 허구거든. 뭐 엄밀하게 얘기하면 다큐멘터리도 감독의 의도에 따라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보는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게끔 할 수도 있지만... 엄청 키 큰 돌싱녀 캐스린 비글로우 감독의 와 는 비할 바가 안 되는 듯 싶다. 그래도 어떻게 오사마 빈 라덴이 죽었는지 궁금할 때 본 인지라 를 8점 줬는데 그럼 에 비할 바 안 되는 는 몇 점을 줘야 하지? 아~ 평점을 너무 높게 줘버린 듯. T.T 차등은 둬야겠고 해서 9점 준다. 추천하는 영화. vs 최근에 빈 라덴 암살 작전을 다룬 두 영화를 비교해보자면 는 암살 작전에 ..
드라이브: 개성 있는, 다소 독특한 액션 영화 나의 3,185번째 영화. 오랜만에 일산으로 놀러 온 절친과 대화 중에 절친의 친구가 강력 추천하는 영화라고 언급해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어떤 영화인지 검색해보고 나중에 절친과 헤어지자마자 돌아와서 봤다. 개봉할 당시(2011.11)에 몰랐던 건 아닌데 B급 영화라 생각해서 그냥 패스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생각보다 네티즌 평점도 높고 전문가 평점은 이보다 더 높으니 오~ 뭔가 있겠군 해서 봤는데 액션 영화치고는 꽤나 독특한 점이 있는 액션 영화였다. 그 때문에 2011년 제64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는데 칸 영화제 역사상 헐리우드 액션 영화가 상을 받은 경우가 매우 이례적이었다고. 이런 거 알게 되면 평점 높게 줘야될 거 같지? ^^; 난 내 느낌대로 평점을 줄 뿐이다. ^^; 그래서 ..
창천항로: 조조를 중심으로 펼쳐나가는 만화 삼국지, 만화지만 강추 언제 처음 접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도 만화방에서 접했던 걸로 아는데, 보다가 몇 편부턴가(이것도 기억나지 않음. 그만큼 오래되었다는 얘기)부터 보지 않았다가 최근에 다시 봤다.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무삭제 완역판으로 나왔고 36권을 마지막으로 완간 되었다는. 오~ 그래? 그래서 이제 보기만 하면 되는구나 싶어서 본 거다. 일본 만화다. 그러나 저자는 재일교포인 이학인이라는 사람이고. 나는 개인적으로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생들처럼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하는 이문열의 '삼국지'를 봤었다. 그러다 어떤 계기로 그러게 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확실한 거는 그게 허구라는 걸 알게 되면서 부터다. 물론 역사 소설이니 실제 인물이 등장한다 ..
장고: 분노의 추적자, 쿠엔틴 타란티노의 서부극 나의 3,184번째 영화. 장고라는 이름만 들어도 우리가 떠올리는 건 웨스턴 무비다. 두 명의 총잡이가 상대를 보고 나란히 마주하고 서서 총열이 긴 권총을 총집에서 빨리 뽑아내어 상대를 향해 쏘는 대결이 주는 재미가 쏠쏠한 웨스턴 무비 말이다. 그러나 에서는 이런 1:1 승부는 나오지 않는다. 그냥 어떻게 해서든 찬스다 싶으면 쏴 죽인다는. 기다림이나 망설임 없이 말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식의 웨스턴 무비는 이랬다. 게다가 설정 자체도 참 특이하다. 당시에 흑인은 노예라는 관념이 지배적이었던 때에 자유인으로 말을 타고 다니는 흑인이 장고라니. 그러나 이런 독특한 설정은 영화의 재미를 크게 높여주진 않지만 다소 독특한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답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줬던 부분이다. 게다가 그의 수많은 전작에서..
내가 살인범이다: 이런 내용일 줄 몰랐는데. 추천! 나의 3,183번째 영화. 이거 극장 개봉해서 상영할 때는 그닥 땡기지 않았다. 아무래도 내가 우리나라 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말이지. 그것도 그렇지만 예고편을 봐도 땡기지가 않았다고. 뻔한 내용이겠거니 했는데 보고 나니 예고편이 그럴 수 밖에 없었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나중에 반전이 있는데 이게 재밌네. 알면 재미가 읍써~ 그래서 얘기해줄 수가 없는데 반전이 있다는 사실 조차 난 모르고 봤거든. 그래서 오~ 이렇게 되더라고. 그래서 개인 평점 8점. 스포일러는 못 적겠다. 그냥 다른 사람들 리뷰 보지 말고 그냥 보라고. 그래야 재밌어. 이 영화는. 근데 이 영화 흥행했나? 궁금하네.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영화관에서 봐주는 건데 아쉽네. 연기는 잘 해 그래도 캐릭터는 가 딱 정재영이란 배우를 내가..
차이니즈 조디악: 성룡의 액션을 좋아한다면 추천 나의 3,182번째 영화. 성룡의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성룡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 추천할 만하다. 딱 성룡 영화네. 근데 성룡은 나이가 60 가까이 되는데도 늙지를 않는 거 같아~ 참 대단한 배우라니까. 에는 권상우와 유승준이 나오긴 하지만 주연급은 아니라고 본다. 권상우는 그래도 많이 등장하지만 대사하는 씬이 별로 없고, 유승준은 악역으로 잠깐 나왔다가 사라진다. 유승준은 조연이라고 봐야할 듯. 재미? 성룡 액션 좋아하면 좋아할 만하다니까? 그래도 나는 간만에 성룡 액션을 봐서 좋긴 했다고. 개인 평점 7점 준다. 조디악? 차이니즈 조디악? 조디악(zodiac)은 12궁을 말한다. 별자리 운세 같은 거 보면 나오잖아. 나는 무슨 자리라는 식으로. 이건 서양에서 일컫는 거고 동양..
배꼽: 노출은 그럭저럭인데, 내용이 바람난 가족보다 더 한 막장 드라마 나의 3,181번째 영화. 2010년작인데 이번에 개봉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너무 막장 드라마라 그런 건지도. 2003년에 개봉 당시 문제작이었던 은 에 비하면 무난한 수준이다. ^^; 이후에 10년이 지났는데 더한 막장 드라마가 나오니 이걸 시대가 변했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이제는 어지간한 내용으로는 관객들에게 임팩트를 못 줘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감독이 을 만든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 세태 비판? 그렇다면 이렇게 결말이 나지 않았어야지. 이렇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해도 그 과정에서 개개인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데에 할애하는 부분이 분명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아냐. 결국 내가 볼 때는 이런 스토리로 만들면 재밌겠다 해서 만든 거 같은데 너무 막장이다~ 개인 평점 6점.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