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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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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영웅으로 봐야 할까? 아님 알콜과 마약 중독자로 봐야 할까? 나의 3,170번째 영화. 간만에 덴젤 워싱턴에게 어울리는 영화 를 봤다. 국내 개봉일은 2월 마지막 날인 28일인데 이 영화 2012년도 영화인지라 구할 수 있다. ^^; 덴젤 워싱턴은 주인공인 윕 휘태커 역을 맡았다. 해군 출신의 조종사. 영화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긴장이 가장 극에 달한다. 뭐 과 같이 잔잔하게 스토리 전개되다가 막판에 뭔가 큰 사건이 일어나는 식이 아니라 초반에 큰 사건이 일어난 후에 그 사건을 계기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식이란 거다. 그래서 초반에는 몰입도가 꽤 있는 편이나 갈수록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는 흠을 가진 영화.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 덴젤 워싱턴에게 잘 어울리는 배역이었고. 개인 평점 8점 준다. 실화라고? 글쎄 실화는 아닌 듯 어디서 본 듯하다. 실화를 ..
셰임: 진정성이 결여된 관계의 공허함을 안고 살아가는 도시인에게 던지는 메시지 나의 3,173번째 영화. 2011년 제68회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마이클 패스벤더)을 안겨준 작품이다. 2011년도작인데 국내에서는 올해 3월에 개봉 예정되어 있다는. 이미 영화 매니아들은 많이 봤을 끼고만. 잔잔해서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닥 추천하지는 않는다. NC-17 등급으로 노출도가 꽤 있는 영화지만 이에 대해서는 좀 있다 얘기해줄테니 노출이란 말에 혹 해서 보고 그러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 노출도는 좀 있으되 이 영화는 잔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다. 그렇다고 해서 그 의미를 읽어내는 게 그리 난해한 영화는 아니고, 스토리가 지루하지는 않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좋아할 만한 스토리는 아니지 않나 싶다. 어찌 보면 이런 영화는 혼자 조용히 보는 게 가장 이상적일 듯 ..
철권을 가진 사나이: 동양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영화인데 러셀 크로우가 나와? 나의 3,169번째 영화. 예고편을 보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떠올랐다. 포스터를 보니 쿠엔틴 타란티노가 제작한 듯. 근데 감독은 RZA라는 가수 겸 영화배우고, 각본이나 제작 어디에도 쿠엔틴 타란티노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직접적인 참여는 하지 않고 제작 투자만 한 건가? 그런데 왜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건지 모르겠다. 게다가 러셀 크로우가 나온다. 중국을 배경으로 무협 액션이 난무하는데 러셀 크로우가? 왠지 매치가 안 되는데 황제의 특사로 나온다. 요상하게 생긴 칼총들고 말이다. 어찌 보면 B급 영화인데 러셀 크로우가 나온다니 다소 의아스럽다. RZA와 친분이 있어서 그런가? 내막이야 모르겠지만 맡은 배역이 그리 어울리지는 않는다. 그래도 러셀 크로우가 나온다고 해서 영화를 보..
클라우드 아틀라스: 다소 느슨한 윤회 사상, 지루하진 않았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나의 3,171번째 영화. 워쇼스키 형제 아니지 워쇼스키 남매(알겠지만 래리 워쇼스키가 성전환해서 라나 워쇼스키가 되어 형제가 남매가 되어 버렸다)라고 해서 항상 괜찮은 작품을 내는 건 아니다. 그러나 나름 기대했다. 원래 워쇼스키 남매(!)가 동양 사상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는 감독이라는 걸 알고 있는 바 이후의 영화 , , 에서는 맛볼 수 없는 걸 뭔가 있겠거니 했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나름 집중해서 봤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일장일단이 있었고 원작에 충실해서 그런 지는 몰라도 원작의 스토리가 그리 탄탄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 그래서 개인 평점 그리 높게 못 주겠다. 7점 정도. 정통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일침? 2346년을 배경으로 한 배두나가 맡은 역인 손미의 대사에서 윤회 사상..
미리 만나보는 2013년 개봉 기대작들 (상반기 중심) 요즈음 가급적이면 영화 잘 안 보려고 한다. 영화 일단 보게 되면 1~2시간은 그냥 가다 보니 가급적 이번 년도에는 좀 일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주말에는 그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드네. ^^; 여튼 2013년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서 꽤나 괜찮은 것들이 많아서 정리해서 올리는데 개봉 예정일이 공개된 건 표기하겠지만 사실 그 때 개봉할 지는 모른다. 개봉일이 변경될 수 있다는 얘기. 월말에 익월의 개봉 기대작들 정리해서 포스팅하면서 그런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몇 개월 뒤에 개봉 예정일인 다음의 영화들은 장담 못 한다는 거다. 또한 개봉 예정일에 추측이라고 되어 있는 건 아마 그 때 즈음에 개봉할 거라는 얘기다. 미국에서 개봉일을 고려해서 그렇게 추측하는 거라는. 특히나 블록버스터와 같은 경우는 전세계 ..
스파르타쿠스 시즌 3: 워 오브 더 댐드(War of the Damned) 1/27부터 방송 드디어 시작하는고나. 1월 27일 첫방이니까 최근에 즐겨봤던 와 같이 수요일 정도 되면 영상이 돌아다니겠네. 이번 시즌이 스파르타쿠스의 파이널 시즌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가 궁금하다. 아무래도 실존 인물이다 보니 알려진 역사적 사실대로 결말이야 나겠지만 스파르타쿠스 말고도 영웅이 많이 있잖아? 정식 홈페이지 보니까 10화로 구성된 듯 하던데. 1월 말부터는 한 주에 하나씩 보는 재미가 있겠고나. 이후로 보는 미드가 없어서 심심하던 차였는데. 뭐 미드 없으면 영화 디립다 보지만. ^^; 근데 확실히 는 앤디 위필드가 빠지고 나서는 스파르타쿠스란 캐릭터의 매력이 많이 없어진 듯.
미리 만나보는 2013년 1월 개봉 기대작들 1월달에는 그래도 볼 만한 영화가 한 주에 하나씩 있어 영화 매니아들에게는 딱 좋은 달이 될 듯 싶다. 근데 왜 어떤 작품은 개봉 시기를 자꾸 늦춰서 개봉 기대작들에 계속해서 오르게 만드는 건지 모르겠다.(이 그래~) 2013년 1월 개봉 기대작들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하면 단연 워쇼스키 형제의 가 되겠다. 그만큼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감독이 오랜만에 들고 나온 영화기에 그렇다. 내가 읽기로는 윤회설을 기반으로 했다고 하는데 워쇼스키의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그들의 동양 철학적 사고 난 좋아라 한다. 그 외의 작품들을 보면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톰 크루즈 팬이라면 , 키아누 리브스 팬이라면 , 소설 '파이 이야기'를 본 사람이라면 ,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의 팬이라면 , 연인들이라면 ,..
바람의 검심: 원작 만화를 안 봐서 모르겠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사무라이 히어로 영화 나의 3,167번째 영화. 언제는 11월달 개봉작 리스트에 올라가 있더니만 뭔 이유로 개봉일을 내년 1월 3일로 바꿨다. 아마도 이 만화로 워낙 유명하다 보니까 방학 시즌을 고려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 덕분에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긴 했지만. ^^; 원작 만화가 워낙 유명해서 나도 익히 들어는 봤을 정도다. 물론 만화를 본 건 아니지만... 그래서 이 원작과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원작의 느낌을 얼마나 살렸는지 나는 모른다. 다만 내가 기대했던 건 예고편을 보고 재미있을 법 했고, 요즈음 헐리우드에 나오는 액션 히어로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동양 고전의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액션 히어로의 등장이 반가웠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작에 충실하려고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 마음에 흡족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