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33) 썸네일형 리스트형 폴링 스카이 시즌2: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미드 시즌2가 종료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의 외계인 관련 미드라 본 건데 시즌1 초반은 그럭저럭이었다. 이거 볼까 말까 솔직히 망설였었는데 시즌2 괜찮네.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걸? 재밌는 미드 찾는 사람 중에 혹시나 나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얘기하는데 갈수록 재밌어진다. 원래 그런가? 아님 나만 그런가? 몰라~ 알아서 판단하시고~ 여튼 시즌2 종료되어 시즌3 나올 때까지는 기다려야 된다. 이젠 뭘 보냐~~~ 9월 말에 시즌7 시작한다니 그거나 기다려야할 듯. 혹시나 괜찮은 미드 있으면 추천 요망~! 의 소이어 = 의 포프 그래도 지금까지 본 미드 중에서 감히 최고라고 꼽을 수 있는 에서도 소이어라고 하는 무리와는 융합하지 못하는 반항아적인 캐릭터가 있는데 희한하게도 에서도 그런 캐릭터가 있다. 포프. ..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스페인 내전의 비극을 잘 표현한 영화? 정말? 나의 3,113번째 영화. 아... 어디서부터 얘기를 풀어볼까나? 음. 일단 이 영화 컬트 무비(cult movie)다. 컬트 무비라는 걸 어떤 잣대로 나누느냐가 애매하긴 하지만 내가 이렇게 얘기하는 건 소수의 영화매니아들에게만 극찬 받는 그런 영화라고 여기서는 이해하면 되겠다. 이렇게 얘기하면 니가 뭔데 그럴 수 있다. 그래 맞아. 인정해. 인정한다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좋은 점수를 준 이 영화에 너랑 안 맞다고 해서 그렇게 얘기하는 건 아니라고? 그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맞아. 다만 나는 이렇게 얘기할 때는 대중들에게 란 영화를 보여주고 나면 대중들(지금 평점에 참여한 사람이 절대적으로 적거든)은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부분에서 내게 동의할 꺼라는 자신감이 있거든. 개인 평점 5점의 영화. 비추.. R2B(알투비: 리턴투베이스): 신선한 한국 영화라고 할까 나의 3,112번째 영화. 를 보고서 포스터를 보면 포스터의 배우들 머리 크기가 중요도 순이다. 머리 크기가 작을수록 조연급이라는. ^^; 지적하려면 지적할 게 없는 건 아니다만 개인적으로 한국영화인데(그래서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신선하고 재밌다. 추천할 만하다는... 8월 개봉 기대작 리스트에도 올리지 않았던 영화였는데 왜 봤냐? 내가 거른다고 해도 영화 평점만큼은 대중의 지혜를 믿는 편이다. 평점 참여자가 적으면 믿지 않지만 충분히 많다면(내 기준에서는 1,000명 이상 정도) 그 평점은 믿을 만하다. 초반에 아무리 영화 제작사나 홍보 대행사에서 평점 알바를 동원해서 작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요즈음 네티즌들 그런 거 금방 알아차리고 네티즌들의 힘을 보여주기 때문에 평점 참여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교수의 Markets & Morals 강의를 엮은 책 부산에서 시간이 남아 서면에 있는 영광도서에 들렸다. 매번 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 가다가(물론 요즈음에는 서점 잘 안 간다. 내 말은 가게 되면 거기 간다는 거) 영광도서 가니 뭐랄까. 시골에 온 듯한 느낌? 물론 서면에 교보문고가 없는 건 아니지만 좀 떨어져 있는지라... 1층부터 4층까지 훑었는데(그래봤자 1층당 평수가 얼마 안 되는 좁은 서점이지만) 살 만한 책이 딱 한 권 있더라는... 출간과 동시에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킨 을 훑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인터뷰 내용을 엮어서 낸 거라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그러다 4층 올라가는 계단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 보고 이거 사야겠다 싶었다. 바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최신작 이다. 부제인 라는 질문에 대해 마이클 샌델 교수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차가운 열대어: 실화(사이타마 애견가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상당히 고어적인 영화 나의 3,111번째 영화. 예전에 홍콩 영화는 즐겨봤어도 일본 영화는 즐겨보지 않아 소노 시온 감독이 유명한 감독인지 모른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 해서 나중에 실제 사건을 찾아보니 와 비슷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는데 나는 아닌 부분에서 감독이 왜 이렇게 스토리를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상당히 불쾌하다. 꼭 이런 식으로 그려야만 상을 받나? 이런 작품에 상을 주는 영화제도 참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도대체 관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어떤 감흥을 주는데? 실제 있었던 살인 사건의 맥락은 비스무리하다. 근데 거기에 가족사를 얽히게 만들어서 어줍잖은 지랄 발광을 떠는데, 그래 내 함 물어보자. 감독은 마지막에 뭘 말하고 싶은 건데? 엉?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니라 엽기적인 살인 사건인지라 그걸 보고.. 더 레이븐: 에드가 앨런 포 죽음에 얽힌 의문의 미스터리를 모티브로 한 영화 나의 3,110번째 영화. 비슷한 영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다. 처음에는 얼핏 그런 생각도 들었다. 존 쿠삭을 에드가 앨런 포로 해서 시리즈물로 나오는 게 아닌가 하고. 근데 내용을 보면 단편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 왜? 주인공 죽거덩. 스포일러? ^^; 은 에드가 앨런 포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듯 하다. 왜냐면 실제 에드가 앨런 포는 1849년 10월 볼티모어의 길거리에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되어 죽었거덩. 그렇다고 해서 이 실화라는 건 아니고. 그런 소재를 가져와서 재밌게 구성한 허구라는 얘기다. 그러나 생각보다 재밌지는 않다. 그냥 볼 만하다. 타임 킬러용? 에서 맛볼 수 있는 위트적인 재미도 없다. 그냥 진지하게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지루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팩트가 .. 케빈에 대하여: 언론과 비평가들의 찬사는 받을 지 몰라도 나는 별로 나의 3,109번째 영화. 각종 영화제에서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고 예고편에서 왜?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기에 본 영화였는데 글쎄다. 내가 이해를 못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그렇게 극찬을 받아야할 영화인지에 대해서는 퀘션 마크를 던지고 싶다. 단순히 흥행이나 재미를 위한 영화는 분명 아니다. 그렇다면 뭘 얘기하고 싶었던 건데? 좋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관객들이 어떤 생각을 해봤으면 하고 만든 건데? 모성에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고 치자. 그거 보여줄려고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을 만드나? 좋다. 그럼 이제는 주인공 케빈에 초점을 맞춰보자.(사실 는 케빈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케빈의 어머니 역인 에바의 관점에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왜? 라는 궁금증을 관객들은 계속 하게 된다. 그리고 결말에 이르러서는 어.. 그레이브 인카운터: 실화 좋아하네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제작한 페이크 다큐 나의 3,108번째 영화. 뭐 실화라는 말 때문에 본 건 아닌데 실화라고 그런다. 어허~ 실화라니. 를 보고도 실화라고 한다면 그건 좀... 그렇게 믿는 사람 절대 남한테 돈 빌려주지 마라. 떼이기 쉽상이다. 뭐 나같은 놈도 여러 차례 떼이는데 뭐... T.T 나 와 같은 페이크 다큐다. 실제 영상이라고 가정하고 바라봐도 너무나 허술하다.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정신병원에서 귀신이 나타나 사람을 죽이는 실화라거나 지금은 운영되고 있지 않은 오래된 정신병원에서 귀신이 나타나는 걸 확인했다는 실화가 아니라 정신병원에서 환자들을 상대로 뇌수술(정확히 얘기하면 뇌엽절리술)을 한 일을 모티브로 만든 거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 자세히 설명한다. 여튼 개인 평점 5점 준다. 보지 마라. 같.. 이전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 2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