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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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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보는 2012년 8월 개봉 기대작들 이 놈의 개봉 기대작들은 왜 개봉일을 매번 바꾸냐고. 왠지 모르게 대학 입학할 때 눈치보면서 원서 넣어서 합격하려고 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든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 블록 버스터가 있다거나 하면 날짜를 바꾼다던지 하는 그런 느낌? 그래서 이렇게 정리해봤자 또 이 중에 몇몇 영화들은 8월에 개봉하지 않고 9월에 개봉할 지도 모르겠다. 여튼 오늘 정리한 8월 개봉 기대작들이다. 8월에 개봉 안 한다고 나한테 뭐라 하기 없기~ 이번달에는 생각보다 볼 만한 영화가 많이 없는 듯 싶다. 아마도 휴가 시즌이라서 그런가? 여름에 열대야 때문에 잠못 이루는 사람들 많아서 요즈음 영화관 상영 시간표 보면 새벽 4시에 시작하는 경우도 있던데... 8월달에는 마지막주를 제외하고는 한 편씩 볼 만한 영화가 개봉한다..
도둑들: 스토리 괜찮고 재밌다 나의 3,107번째 영화. 의 한국판이라 생각했는데 전체적인 맥락만 비슷할 뿐 스토리는 한국식이다. 그래서 괜찮다. 내가 이거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사기꾼들은 서로를 믿지 못해. 왜? 지도 사기칠려고 그러니까 남도 그렇겠거니 생각하는 거지. 뭐든 자기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게 마련인 거거든. 프로페셔널한 도둑들이 모여서 뭔가를 훔치는 게 다가 아냐~ 그 속에 사랑도 있고, 배신도 있고, 오해도 있고, 의리도 있거든. 그래서 재밌단 말이야. 한 사람이 떠올랐다. 대도. 태어나서 별의별 사람 다 봤어도 그 사람만큼 유별난 사람은 본 적이 없는 듯 하다. 정말 영화에서 보듯이 스타렉스 같은 차 뒤에 경찰복과 같은 각종 의류와 변장을 위한 도구들이 있는... 실제로 그런 사람이 존재하더라고. 근데 참 세상이 ..
덱스터 시즌 7 & 스파르타쿠스 시즌 3 현재 내가 보고 있는 미드 시리즈는 , , , 네 개다. 는 현재 시즌2 에피소드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보고 있는 중이고 나머지는 시즌이 끝나서 다음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미드는 시즌 간의 간격이 너무 길어~ 그게 아쉽다. 여튼 그 중에서 덱스터와 스파르타쿠스 소식이다. 덱스터 시즌 7: 9월 30일 방영 의 최고의 시즌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왜냐면 지금껏 숨겨왔던 덱스터의 정체가 자신의 동생에게 들키고 마는 게 시즌 6의 마지막 장면이었으니까. 어떻게 풀어나갈 꺼냐고. 그만큼 스토리 전개가 쉽지 않을 거라 예상한다.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 미국에서는 9월 30일 첫 에피소드가 방송될 것인지라 벌써 티저 예고편이 나왔다. 그 외에도 유투브에 검색하면 몇 편의 추가 동영상이 더 있다는....
폴링 스카이: 외계인 미드인데 영화에서 보던 외계인과는 좀 달라 최근에 를 일산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본 적이 있다. 그 때 미드 홍보 영상이 나오길래 이런 미드도 있었어 싶어 나중에 찾아보고 현재까지 나온 거는 다 봤다. 시즌 2의 에피소드 7까지. 사실 미드는 시즌 1의 에피소드 1, 2편 정도만 보고 별로다 싶으면 안 보는데 내가 다 봤다고 하면 재밌어서라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다.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그냥 요즈음 보는 미드가 없다 보니 그래도 본 거 계속 보자는 생각에 본 거지. 시즌 1의 에피소드 1, 2편만 보고 얘기하자면 난 안 보고 만다. 별로 재미없었다. 그런데 확실히 드라마는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재미있어지는 듯.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게 여기 나오는 외계인은 보통 영화에서 나오는 외계인과는 조금 다른 거 같다. 생긴 거 뭐 그런 거 말고 말..
캠퍼스 블루스(ろくでなし Blues):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 만화 고등학교 시절에 수업이 끝나면 가는 곳이 당구장이었다. 간혹 야자를 위해서 저녁을 분식집에서 먹고 나면 만화방도 가곤 했고. 그러나 사실 나는 만화에는 그리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랬던 나도 보던 만화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다. 나와 비슷한 또래라면 이 만화 모르는 이들이 거의 없을 듯. , , 와 함께 당시에는 손꼽히는 만화 중에 하나였다. 고등학교 때 즐겨 보던 만화, 은 한참 보다가 나중에 점점 내용을 지리하게 끄는 듯 해서 그만 봤고, 는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고, 는 농구에 그닥 관심이 없는 지라 보다 말았지만 는 달랐다. 너무 재밌어했고 보고 싶어했다. 그래서 새 권이 나오면 수업 시간에 책 들고(책 안에 펼쳐두고) 보곤 했었다. 그것도 순번이 정해져 있었다는... 그러다 어느 순간 ..
화이트 밀크: 캐스팅된 배우들의 이름이 아까운 영화 나의 3,104번째 영화. 참 괜찮은 배우들 많이 나온다. 위의 포스터에도 잘 나와 있듯이. 채닝 테이텀이야 최근에 알려진 신예라고 보고, 나머지만 살펴보면 하면 떠오르는 인물 중에 하나인 알 파치노. 아직 를 안 보셨소? 보시길 바라오~ 의 줄리엣 비노쉬, 의 레이 리오타, 그리고 톰 크루즈와 최근 이혼한 걸로 유명한 케이티 홈즈가 나온다. 이러한 배우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별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이 들어서 알 파치노의 망가지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는 거.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나와서 오~ 괜찮겠다 싶어서 본 영화 도 별로였다. 개인 평점 8점을 준 거는 둘이 함께 나오는 영화라는 점 때문. 에서의 잭과 같은 그런 연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총을 드는 연기는 그만~ 나이도 나이인..
미쓰 GO: 고현정 때문에 봤다~ 나의 3,103번째 영화. 순전히 고현정 때문에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다. 극장에서 영화를 자주 보는 요즈음 극장에서 예고편을 봤을 때, '아~ 이런 영화는 안 찍는 게 좋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흥행에는 실패한 듯. 나는 연예인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러나 그런 나도 어렸을 적 추억 속에 동경했던 연예인이 있다. 바로 고현정이다. 기억하는 사람은 기억할 꺼다. 밤 10시가 되면 라디오를 켜고 이어폰을 꽂아서 듣던 . 물론 나이가 든 지금에서는 연예인에 종사하는 이들을 그닥 신뢰하지 않는다. 보여주기 위한 이미지 연출에 능한 그들이라 그들의 삶 또한 보여주기 위해 연출되는 부분이 많으니까. 실제 그렇다고 하지 않다 하더라도 그런 직업을 갖게 된다는 건 그런 곡해된 시선을 받아야할 수 밖에 없..
로스트 인 베이징: 2007년도 중국에서 개봉 금지된 문제작 나의 3,106번째 영화. 2007년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당시 판빙빙의 과감한 노출 때문에 중국에서는 상영 금지가 되면서 이슈화가 된 영화다. 과연 이걸 과감한 노출이라고 할 수 있느냐? 보고 나서 얘기하자면 없다다. 뭘 이 정도 가지고~ 땍~!. , , 가 노출 수위가 훨씬 높다. 그러니 판빙빙 팬이라 하여 판빙빙의 노출 수위가 높다해서 봤다 하면 이거 낚시에 엮인 거라는... 게다가 을 같은 해에 상영했던 와 비슷한 수준의 농도를 보인다고 홍보를 하는데 뭐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하고 있어. 엉? 아니라고! 보다도 수위가 낮다고. 그러니 전혀 그런 기대감을 갖고 영화를 보지 말고 영화 내용에서 주는 메시지를 음미하라고. 그 메시지가 사실 나는 가슴에 와닿지는 않는다. 왜냐면 우리네 자아상이 아니라 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