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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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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공포 영화는 식상해~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 포토 감독 옥사이드 팽 천,대니 팽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7월 1일 본 2,637편째 영화다. 개인적으로 공포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무서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너무 안 무서워서 그렇다. 여름이고 해서 본 공포 영화인데 내용이 너무 뻔하다는 생각에 사운드 효과가 좋은 극장에서 본 것이 아니라 별로 놀라지도 않았고 이미 예상 뻔히 되는... 공포 영화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스토리가 정해진 틀이 있는 듯 하다. 너무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덧) 주인공 딸로 나오는 배우가 조디 포스터 딸이랍니다. 알고 보니 비슷하다는...
비쥬얼만 있고 내용은 시시했던 <판타스틱 4 - 실버 서퍼의 위협> 판타스틱 4 - 실버 서퍼의 위협 포토 감독 팀 스토리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7월 1일 본 나의 2,636편째 영화다. 생각보다는 재미가 없었던 영화였다. 볼꺼리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워낙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익숙해진 눈이라서 그런지 그 볼꺼리라는 것이 그리 대단한 것이라고 하기에는 좀... 볼꺼리는 둘째치고 스토리가 좀 재미가 없었다. 그것 때문에 전반적으로 기대한 만큼의 재미는 주지 못한 듯. 그냥 극장용이라기 보다는 TV나 DVD용으로 적합할 듯. 특히 결말이 너무 허무했던(허무맹랑이 아니라 허무) 그래서 시시했다는 느낌마저 들게 했던 영화다. 역시 영화는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메인이 되어야 하고 볼꺼리는 서브로 해야돼~ 스토리가 재미없으면 아무리 볼꺼리가 있어도 재미가 없는..
나도 이런 팀이 있었으면... <오션스 13> 오션스 13 포토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6월 30일 본 나의 2,635편째 영화다. 일하는 데에 있어서 이런 팀같은 경우는 TF팀 정도 밖에는... 어쨌든 어떤 뚜렷한 목적을 갖고 그에 맞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자유롭고 서로의 전문 영역을 인정해주면서 리더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당 전문가는 해당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현실과는 조금은 거리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과 거리감이 있는 것은 다 사람의 욕심 때문이다. 마지막에 브래드 피트가 잭팟을 남에게 주는 것 또한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뭐 그 사람을 이용해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해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할 텐데... 사실 이 ..
드러커의 저서 23권에서 발췌하여 만든 <한권으로 읽는 드러커 100년의 철학> 한권으로 읽는 드러커 100년의 철학 피터 드러커 지음, 남상진 옮김/청림출판 2005년 8월 20일 읽은 책이다. 피터 드러커는 혜안을 가진 사람이다. 어느 누구라도 그렇게 쉽게 미래를 예측하지는 못한다. 많은 분야의 지식과 많은 생각만 가지고도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타고난 기질과 통찰력이 없다면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피터 드러커의 책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체이다. 마치 연구원을 위해서 쓴 것처럼 느껴진다. 논문 형식의 글 진행이라 많은 교수들이 선호하는 듯 보이기는 하나, 좀 더 쉬웠으면 한다. 지금껏 어떤 책을 읽어도 피터 드러커의 책만큼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내용 이해를 하기 힘든 책은 없었다. (예전에는 그러했지만 하나 생겼다. 피에르 레비의 이 더 이해하기 힘..
꼭 이렇게 비극으로 구성해야 했을까? <상성> 상성: 상처받은 도시 포토 감독 유위강,맥조휘 개봉일 2006,홍콩 별점 2007년 6월 29일 본 나의 2,634편째 영화다. 홍콩 영화는 왜 스토리가 항상 비극적인지... 예전에는 항상 주인공이 One Man Hero 처럼 총알을 피해다니고 살아남았지만 예전에도 홍콩 영화는 느와르라 불리는 장르부터 시작해서 주인공은 항상 죽는다. 두 명의 주인공. 두 명의 상처받은 이야기. 그러나 이 두 명의 주인공의 메인은 역시 대부분의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양조위다. 사실 어떻게 결말이 날까라는 부분에서 예전의 포스터 장면을 떠올리며 두 명의 남자들 간의 무엇인가로 생각했었지만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전개되었다. 그래도 신선하기 보다는 꼭 그래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더욱 많이 드는 영화. 너무 결말을 비극적인 구도로 ..
간만에 시원하게 본 스나이퍼 영화 <더블 타켓> 더블 타겟 포토 감독 안톤 후쿠아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6월 29일 본 나의 2,633편째 영화다. 원래 사람들은 영웅을 좋아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도 One Man Hero다. 같은 스나이퍼에 One Man Hero 영화라도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가 마치 콜린 파렐의 나 덴젤 워싱턴의 와 비슷하다고 한다면 이 영화는 덴젤 워싱턴의 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듯. 근데 스나이퍼 영화들은 왜 제목이 다 이 모양인지...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만 봐도 원제목이 이다. 제목만 들어도 멋진데 한국제목은 왜 이리 식상한지. 이 영화도 제목만 들어서는 장 끌로드 반담 나오는 영화같다. 이 영화의 테마는 전쟁이 아니라 누명과 복수다. 마치 해리슨 포드의 를 연상시킨다. 지루하지 않게 적절히 잘 배..
감각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정보들로 가득한 「감각의 박물학」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 지음, 백영미 옮김/작가정신 2007년 6월 25일 읽은 책이다. "TV 책을 말하다" 방청을 하고 받은 책이다. 방청 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꼽씹어서 읽었다. 감각에 대한 인문학적인 얘기보다는 과학적인 얘기들이 상당히 많아서 감각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는 더없이 좋았고, 그런 부분에서는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근데 문제는 사실 나는 감각에는 그리 큰 관심이 없다. 과학적인 부분에서 관심이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뇌다. ^^ 과학적인 얘기들이 많은 반면에 인문학적인 얘기가 좀 덜해서 "TV 책을 말하다" 방청 시에 나왔던 내용들을 답습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즉 "TV 책을 말하다" 방청에서 나왔던 얘기들이 이 책의 전부였던 듯 싶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 중에서 과학적인 내..
아주 솔직히 말해 감흥이 없었던 「청소부 밥」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위즈덤하우스 2007년 6월 26일 읽은 책이다. 머리를 식힐 겸해서 가벼운 자기계발서 중에서 베스트셀러였던 책을 선택했다. 아마도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베스트셀러중에서 내가 자기계발서를 읽는 경우는 어떤 책이 잘 팔리는가, 대중의 눈은 어느 정도인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많은 리뷰들과 칭찬들 속에서 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읽기가 힘들었고 감흥이 없었을까? 사실 이와 거의 유사한 스토리의 경영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것은 감흥이 있었는데 이 책은 경영이 아니라 자기계발서라서? 그건 아니다. 감흥이 없었던 이유는 다음 때문이다. 1. 스토리가 그리 감흥적이진 않다. 2. 멘토가 좀 식상하다. 1번과 같은 경우는 사실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