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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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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해석의 과정이 중요하지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가끔씩 초보 독서가들의 많이 읽어라는 글을 보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이 정말 독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얘기라면 '아 왜 저렇게 얘기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라는 입장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직 독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꼭 해석을 해야하고 생각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서 그 자체를 즐기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읽고 뭔가를 알고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 그 자체가 사실 독서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사실 저와 같은 경우는 의도적으로 지식을 얻기 위해서 읽는 경우가 많다 보니(아닌 경우는 베스트셀러를 볼 때죠. 왜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을까를 보려고 읽으니) 꼭 해석을 하려고 드는 성향이 매우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북기빙 0008]. 검색과 구글을 알고 싶다면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무료제공 (완료)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책상태양호 (조금 읽었다는 티가 납니다. 책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지금까지 북기빙한 책들과는 다르게 조금 중고책이라는 티가 나는...) 추천독자IT, 인터넷 업계 종사자라면 읽어볼 만 하구요. eBusiness 업체라면 참조할 만 합니다. 검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없이 이상적인 책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적은 리뷰는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보고 싶으신 분은 덧글 달아주시되, 왜 이 책을 보고 싶어하는 지 이유를 명시해서 달아주시길 바라며, 덧글 신청하시기 이전에 아래 배너 클릭하셔서 북기빙 정책의 북테이커(Book Taker)에 대한 부분을..
검색의 역사에서부터 현재의 구글까지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2007년 2월 27일 읽은 책이다. 읽고서 리뷰를 어느 정도 적어둔 것을 꺼내어 보충하여 올린다. 정말 간만에 올리는 리뷰다. 아직 쌓여있는 리뷰만 해도 막막하다. 언제 다 옮길까... 요즈음에 읽은 책들도 리뷰를 못 올리는 판국에~ 구글을 얘기하기에 앞서 검색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하고 1990년대 중반부터 사업을 벌여온 검색 업체들의 히스토리를 아주 재밌게 엮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구글의 등장과 구글의 의미 그리고 구글의 기업정신등 구글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검색에 대해서 잘 몰랐던 나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이 책을 읽을 즈음에 Web2.0이라는 것을 ..
고양이의 행동 누군가 고양이를 어루만져주면, 고양이는 그의 냄새를 맛보기 위해 제 몸을 핥는다. 그 사람이 고양이의 마음에 들 경우에 그렇다. 고양이가 주인이 좋아하는 팔걸이의자에 올라가 의자 바닥을 긁거나 몸을 동그랗게 말고 앉아 있는 것은 쿠션 때문이 아니라 의자에 남아 있는 주인의 체취 때문이다. 감각의 박물학 [ 내 리뷰 ] 다이앤 애커먼 지음, 백영미 옮김/작가정신
"TV 책을 말하다" 방청 소감 벌써 저번주가 되었다. 얼마나 포스팅을 안 했으면... 헤밍웨이님이 방청 신청을 해주셔서 같이 갈 수 있었다. 고마운 분이다. 우리는 블로그로 알게 되었지만 책이라는 것으로 소통하는 듯... 녹화는 8시부터지만 입장 이전에 방청 신청자 확인 때문에 조금 일찍 만나야했기에 이른 시각에 출발해서 헤밍웨이님을 만나 저녁을 얻어 먹었던... 감사하게도... 담번에는 내가 쏴야~ 주제를 잘못보고 간 덕에 책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무해서 방청을 했는데, 내가 방청한 프로그램의 주제는 "감각의 재해석"이다. 많은 얘기가 나와서 그에 대해서는 사실 적으려면 몇 개로 나눠야할 듯. 그것은 방청한 사람들의 특권 정도로 이해해야 할 듯... ^^ 핵심만 간단히 추려서 얘기를 하자면, 산업화,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우리는 이..
작품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던 <가족의 탄생> 가족의 탄생 포토 감독 김태용 개봉일 2006,한국 별점 2007년 6월 10일 본 나의 2,632번째 영화. 이라는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계속 영화가 보고 싶어서 무엇을 볼까 하다가 선택한 작품이다. 하나포스 무료 영화로. ^^ 오늘 저녁 뉴스에서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라는 것 때문에 보게 되었다. 무엇이 작품성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상업성을 갖춘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 대종상 시상식에서 지금껏 상업성 짙은 영화, 흥행한 영화에 수여했던 최우수작품상을 상업성과는 동떨어진 작품에 주어서 그것이 약간 왜곡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든다. 사실 이렇게 얘기하면서도 작품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난 모르겠다. ^^ 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영화 중반까지만 해도 난 이 영..
잔잔하면서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 <페인티드 베일> 페인티드 베일 포토 감독 존 커란 개봉일 2006,중국,미국 별점 2007년 6월 9일 본 나의 2,631편째 영화. 다보고 나서 바로 적는 글인데 아직도 여운이... 일단 등장인물부터 알아보자. 정말 정말 내가 좋아하는 나오미 왓츠, 또 로 데뷔했던 연기파 배우(사실 보고 너무 연기 잘해서 놀랐었다.) 에드워드 노튼이 주연한 영화다. 그리고 알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나오미 왓츠와 바람을 피는 상대역이 바로 현재 나오미 왓츠와 결혼한 리브 슈라이버라는 배우겸 감독이다. 사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나오미 왓츠가 자주 나와서 좋았기도 했지만 내용이 참 내 개인에게 주는 인상이 강했기에 좋은 평점을 주고 싶다. 이 영화를 얘기하려면 사실 내용을 얘기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지금껏 영화 리뷰를 쓸..
역사에 대한 관점에서는 조심스럽게 봐야할 <마리 앙투와네트> 마리 앙투아네트 포토 감독 소피아 코폴라 개봉일 2006,미국,일본,프랑스 별점 2007년 6월 7일 본 나의 2,630편째 영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딸인 소피아 코폴라가 감독을 맡고 의 히로인(원래 발음은 헤로-인으로 해야 옳으나 헤로인으로 표기하면 마약의 한 종류인 헤로인으로 오인되기 쉬워 이렇게 표기한다.)으로 알려진 커스틴 던스트가 마리 앙투와네트 역을 맡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루이 16세가 나오고 정략 결혼이 나오길래 이거 뭔 역사적 배경을 갖고 하는 얘기거니 싶어서 실화라 생각하고 유심히 보았다. 사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한 영화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다 보고 나서 자료를 찾아보았다. 이러면서 영화 하나를 봐도 역사에 대해서 역으로 추적을 하면 이리 저리 지식이 늘어난다. ^^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