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2129)
황후化 황후花 포토 감독 장이모우 개봉일 2006,중국 별점 내가 본 2612번째 작품 누구의 부러움을 살만한 황실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가족사에 관련한 내용이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비극이라고만 얘기하고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다. 대륙의 거장 장예모와 장예모의 아내이자 대륙의 대표 배우 공리. 이 콤비의 첫영화인 붉은 수수밭과 같이 황후화에서도 색에 대한 강렬함은 여전했다. 그러나 색에 대한 강렬함을 더한 것은 영상미가 아니라 스케일이라고 얘기해야할 듯 하다. 그 스케일이 CG로 무장한 매트릭스나 반지의 제왕과는 다르다. 중국만이 할 수 있는 중국이기에 가능한(노동력 싼 중국이기에 ^^) 스케일. 인!해!전!술! 브레이브 하트. 당시에는 스케일이 그나마 컸던 그 영화도 메이킹 필름 보면 참 많지 ..
다세포 소녀 다세포 소녀 포토 감독 이재용 개봉일 2006,한국 별점 내가 본 2611 번째 작품. 영화관에서 보다가 끝까지 못보고 나온 사람들이 많다는데... 내가 영화관에 갔었다면 끝까지는 봤겠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그게 더 미련한 짓인가? 돈 버려. 시간 버려. 개인적으로는 내용이나 구성이 조잡하기 이를 데 없긴 하지만 최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요즈음 영화를 안 보다가 봐서 그런지 그냥 Time Killer 용으로는 그럭저럭한데 남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나름대로 초반에 인터넷 마케팅으로 당시에 드라마를 찍던 김옥빈만 많이 노출이 되었던 듯 하다. 뭘 얘기하고자 하는 건지, 그래서 뭐 어쩌겠다는 것인지 새로운 시도? 잘 모르겠다. 무엇이 새로운 시도인지... 그냥 혼란스럽고 그다지 재미도 없고..
모노폴리 모노폴리 포토 감독 이항배 개봉일 2006,한국 별점 date : Jan 24, 2007 / film count : 2609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독특한 내용이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매우 싫어하기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긴 했지만, 마치 일본 만화를 본 듯한 느낌이다. 극중의 양동근은 독특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인간형이고 윤지민은 아마도 이 역할 때문에 '무적의 낙하산 요원'에서도 그 배역을 맡은 듯 하다. 최근 드라마 '누나'의 차분한 교수의 건우역과는 다른 모습의 김성수를 맛볼 수 있는 영화다. 사실 영화가 현실성이 없다고 할 지는 몰라도 과장된 부분은 있으나 개연성이 없지는 않다. 별의별 희한한 사람들 만나다 보면 상상하기 힘든 사람들도 만나게 되는데 그래서 이 영화가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포토 감독 가스 제닝스 개봉일 2005,미국,영국 별점 date : Sep 11, 2005 / film count : 2339 SF 판타지 소설을 보는 듯 했다. 판타지라고 해도 진지한 판타지가 아닌 조금은 위트와 재치로 만든 판타지인 듯 하다. 그래도 전혀 낯설지는 않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 포토 감독 조엘 슈마허 개봉일 2004,미국,영국 별점 date : Sep 11, 2005 / film count : 2338 내용을 모르고 본 것이라 나름대로는 흥미있게 보았고, 내용 전개와 어우러지는 음악, 지루하지 않게 구성된 뮤지컬식 구성등으로 재미있었다. 특히 유령의 등장시 배경 음악이 상당히 머리 속에 오래 남을 듯...
크래쉬 크래쉬 포토 감독 폴 해기스 개봉일 2004,미국,독일 별점 date : Sep 10, 2005 / film count : 2335 화려한 조연의 영화다. 주연이 산드라 블록, 돈 치들인데 실상 영화를 보면 산드라 블록은 거의 조연급이고 돈 치들(호텔 르완다로 주연을 맡았고 대부분은 조연급 연기를 했던)이 주연급이면 주연급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조연들이 많다. 맷 딜런, 미이라의 브랜든 프레이져, 패스워드의 주연이었던 라이언 필립등이 출연했다. 인종 문제를 다룬 영화다. 그렇다고 백인과 흑인을 다룬 것도 아니고, 멕시칸을 다룬 것도 아니다. LA 라는 도시에 모여든 각 인종들 사이에 벌어지는 문제들을 다룬 영화다. 아랍계, 멕시칸, 흑인, 한인, 중국인등이 등장한다. 진지한 내용을 일상적으로 다룬 작..
삶은 기적이다 삶은 기적이다 포토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개봉일 2004,유고슬라비아,프랑스 별점 date : Sep 10, 2005 / film count : 2334 부산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이다. 네티즌들의 평가글 중에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와 견준다고 해서 봤더니만 '인생은 아름다워'와 비할 바는 못된다고 본다. 실망했다. 괜한 기대로 인한 실망이라서 그런지 점수를 많이 못 주겠다.
1980년대판 본 슈프리머시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 (1981) 프로페셔널 포토 감독 조지 로트너 개봉일 1981,프랑스 별점 date : Sep 18, 2005 / film count : 2359 원래 제목은 프로페셔널이고, TV 방영시의 제목이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이다. 프랑스 영화로 1981년도 영화인데, 내용이 괜찮다. 첩보 영화라 현대판 '본 슈프리머시'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그만큼 내용이 우수(?)하기에 당시에는 굉장히 흥행했을 법한 영화다. 지금 내가 들어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영화 음악과 함께 비극적 결말 그리고 주인공의 영웅성등이 어우려져 이 영화를 돋보이게 한다. 이 영화의 음악은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엔리오 모리꼬네의 1971년 'Chi Mai'라는 곡이다. 이 작곡가는 'Once Upon a Time in Ameri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