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작 미리보기] 노아: 러셀 크로우의 새 영화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 요즈음 바빠서 영화는 고사하고 예고편 조차도 챙겨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주말에 최근 올라온 예고편들 확인해봤다. 아직 개봉하려면 3개월이나 남았지만(미국 개봉일이 3월 28일이니 국내에도 그 즈음에 개봉하지 않을까 한다.) 이후에도 2차, 3차 예고편 나오겠지. 원래 1차 예고편은 맛보기만 살짝 보여주는 식이지만 이 영화는 스케일이 클 듯 싶다. 아무래도 다루는 얘기가 노아의 방주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을 듯. 노아 역에는 러셀 크로우, 그의 아내 역은 제니퍼 코넬리가 맡았고, 엠마 왓슨이 노아의 장남의 연인으로 나온다. 근데 사실 나는 성경 얘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지. 아마도 국내 개봉 시에는 많은 교회에서 이 영화 한 번 보시라는 얘기를 하지 않을까 싶어 기본 흥행은 할 듯 싶다. ^.. 배우는 배우다: 화려함 뒤에 숨겨진 이면들 나의 3,307번째 영화. 각본을 김기덕 감독이 쓰고, 이를 각색한 사람이 의 감독 신연식이다. 김기덕 필름에서 제작했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초반 씬들은 김기덕 감독 냄새가 문씬 풍긴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상당히 재밌게 봤다. 연극 배우에서 단역, 조연, 주연을 거쳐가면서 배우가 성장해가면서 어려웠을 적 생각하지 못하는 건 최근에 본 영화 에서도 매한가지로 볼 수 있는 면이지만 가 내게 좀 특별했던 건 내가 들었던 연예계의 비화와도 같은 내용들을 아주 잘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배역을 따기 위해서 남자 배우는 큰 힘을 써줄 여자에게, 여자 배우는 남자에게 몸 상납을 하고, 같은 배우들 사이에서도 단역은 배우 취급을 하지 않는다거나, 선후배 따지고, 그렇게 더러운 꼴 보면서 자신이 크면 예.. 응답하라 1994 10화 추억 거리들 응답하라 1994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지금 젊은 애들은 그 당시의 낭만을 모르겠지. 내가 내 아버지 세대의 낭만을 모르는 것처럼.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고 나이는 먹게 되는 거 같다. ^^; 응답하라 1994 보면서 그런 추억 거리들이 아쉬워서 나름 매회 나오는 추억 거리들 정리해본다. 언젠가는 by 이상은 7080 노래를 들어보면 제목은 생각이 안 나도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들이 많다. 아 제목이 뭐였더라? 뭐! 아~ 맞다. 뭐 그런. 10화 초반에 나오는 곡은 이상은의 '언젠가는'이었다. 발매일은 1993년 1월 1일. 10화 배경이 1994년 12월달이니 다소 시기적인 차이는 있지만 배경 음악으로 나온 곡이니까 뭐. 우리 때 유행했던 백팩은 EASTPAK 우리가 대학 다니던 시절에는 대학.. 야관문: 노출 수위 기대마라~ 그리고 이상한 내용 아니다, 내용 괜찮아~ 나의 3,306번째 영화. 포스터를 잘못 만든 것일까? 강신성일이란 나이 든 배우를 주연으로 해서 그런 것일까? 초반에 홍보를 늙은이의 욕망과 같이 비춰지게 만들어서 그런 것일까? 여튼 대중의 코드에 맞지 않는 정서로 홍보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본다. 뭐랄까? 강신성일 씨의 이미지와도 다소 연관이 없지 않은 거 같고. 나이 들어서 노친네가 노망이 들었다 뭐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던 듯 하고, 배슬기는 이제 노출해서 시선 끌려고 한다고 생각했던 듯 하고. 좀 안타깝네 그랴. 실제로 보면 얘기가 좀 틀리다. 배슬기의 노출? 그리 심하지 않다. 베드씬? 그거 강신성일 씨와 한 게 아니다. 유태웅이랑 찍은 씬이지. 가 나쁘지 않다면 이 나쁠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런데 네티즌 평점은 4점대. 보고.. 왜 팔리는가: 마케터라면 한 번 읽기를 권하는 책. 왜? 난 외서인 줄 알았는데 보니까 국내서다. Why They Buy? 라고 빨간색 글씨로 큼지막하게 써 있어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얘기는 색다를 게 없다. 즉 저자가 오랜 연구 끝에 최초로 이런 얘기를 한 그런 류의 책은 아니라는 거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이 책이 그렇고 그런 류의 책은 아니다. 지금까지 다른 많은 책에서 언급되었던 뇌과학, 행동경제학, 진화심리학 등의 얘기들이 아주 잘 정리되어 있다. 한스-게오르크 호이젤의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란 책이 있다. 저자도 이 책을 읽고 참 많은 걸 얻은 듯 느껴진다. 그렇다고 해서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란 책이 '왜 팔리는가'란 책보다 더 양서라고 할 순 없다.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는 그것대로, '왜 팔리는가'는 .. 요노스케 이야기: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잔잔한 이야기 나의 3,303번째 영화. 요즈음 일본 영화 좀 보네. ^^; 이 영화 러닝 타임이 무려 160분이다. 길다. 그런데 지루하지 않다. 코믹스런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만큼 요노스케라는 캐릭터가 참 매력적이다. 이런 캐릭터의 실제 인물을 찾기는 쉽지 않을 듯. 참 해맑고 순수해서 말이다. 요즈음은 어린 아이들만 봐도 영악스런 애들 많잖아? 적어도 내 아들은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인데 한 번 보길 권한다. 개인 평점 8점. 첫번째 매력적인 배우, 요시타카 유리코 마치 우리나라 영화 중에 을 떠올리게 만드는 대학시절 첫 로맨스의 상대로 등장하는 배우는 요시타카 유리코다. 에서는 엄청 귀엽게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의 수지와는 비슷하진 않다. 에서는 부잣집 .. 스파이: 타임 킬러용으로 즐기기 좋을 영화, 생각보다 나쁘진 않네 나의 3,302번째 영화. 기대하지 않고 봤다. 유치할 줄 알았다. 근데 꽤 괜찮게 봤다. 타임 킬러용으로는 제격인 듯. 문소리 몸매 좋더라. 문소리는 어떤 배역을 맡느냐에 따라 때로는 못 생겨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꽤 괜찮게 보이기도 하고 그렇다. 설경구와 문소리가 호흡을 맞춘 영화 하면 단연 지. 는 둘의 연기가 일품이었던 영화. 이 때만 해도 설경구 연기 잘 한다 생각했을 때였는데. 그리고 야쿠르트 아줌마로 나오던 라미란. 요즈음 영화에서 눈에 많이 띄네. 잘 되는 듯 하여 보기 좋구먼. 연기는 잘 해. 외모만 받쳐줬어도... 그게 아쉽. 한예리는 이후로 또 북한 사람 역을 맡았네. 때문인지 북한 사람 역할이 잘 어울려~여튼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예고편 톱스타: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영화, 가장 멋졌던 캐릭터는 소이현 나의 3,301번째 영화.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괜찮네. 영화 보기 전에는 스토리가 톱스타 김민준의 매니저 엄태웅이 매니저 생활을 하면서 회의를 느끼고 자신이 톱스타가 되어 복수한다는 식인 줄 알았다. 소이현은 김민준의 애인이고 나중에는 엄태웅한테 뺐기는 뭐 그런. 그만큼 한국 영화에 대한 신뢰가 별로 없다는 반증이리라. 결코 그런 내용이 아니더라고. 보다 보면 내용이야 뻔하다만 나는 이런 스토리의 삼류 영화라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오히려 괜찮게 봤다. 개인 평점 7점. 감독은 박중훈이네 몰랐다. 박중훈이 감독이었는 줄. 그러면 데뷔작이 되는 셈인데, 감독만 한 게 아니라 각본에도 참여하고, 제작까지 참여했네. 이거 흥행했으면 돈 좀 벌었겠다. 뭐 박중훈이야 돈 때문에 영화를 만든다기 보다는 영화가 좋아.. 이전 1 ··· 95 96 97 98 99 100 101 ··· 2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