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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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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스 게임: 리더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게 만든 영화 나의 3,321번째 영화. 12월 개봉작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영화로 동명의 1985년 소설 '엔더의 게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이 SF 소설로는 명작이라고 하는데 영화를 보면서 그럴 만하다 생각했다. 워낙 요즈음에는 이런 SF 영화들이 많이 쏟아지다 보니까 어지간한 비주얼로는 관객을 매료시키기 힘들어 어쩌면 영화는 별로 재미없다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지 모르겠다만 나는 이렇게 대중들이 즐기도록 내용을 구성하면서도 그 속에 뭔가를 담아낸다는 게 그리 쉽지가 않다고 생각하기에 좋은 평점을 주고 싶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리더의 의미를 생각케한 영화 엔더의 게임 올슨 스콧 카드 지음, 백석윤 옮김/루비박스 을 외계 침공에 맞선 영화라고만 보기에는 미흡하다. 물론 메인 테마는 그러하지만 외계인..
돈 존: 조셉 고든 레빗의 감독 데뷔작, 사랑에 대한 남자들의 사고방식을 엿보고 싶다면 강추 나의 3,317번째 영화. 조셉 고든 레빗의 감독 데뷔작인데, 어우~ 잘 만들었어. 능력있네 그랴. 내가 이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이런 거다. 자기가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 게 아니라 재밌게 만들어서 사람들 관심 끌고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해. 뭐 그런. 재미도 있고, 공감도 되고, 조셉 고든 레빗이 말하고자 하는 바도 명확하고(그게 어려운 게 아니라 누가 봐도 이해할 만 하거든?) 추천한다. 아마 남자들은 깊은 공감을 하는 면도 분명 있을 것이고, 여자들은 남자들이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 엿볼 수도 있고. 개인 평점 8점 준다. 추천~! 에서 처음 봤던 조셉 고든 레빗 그의 출연작을 보자. 영화 매니아들이라면 다들 알만한 영화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브래드 피트..
1월 첫째주(1/5~1/11) 볼 만한 개봉작들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다. 작년에 한 때 매월 볼 만한 개봉작들 정리해서 올리곤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 그래서 어느 순간 짜증나서 내가 왜 이걸 적어야 하지 하는 생각에 그만뒀었는데, 이번 년도부터 다시 시작한다. 대신 이번주부터는 주별로만 할 생각이다. 월별이 아니라 주별이니까 가볍게 포스팅할 수 있자네~ 언제부턴가 개봉일이 목요일로 바뀌었다. 내 기억을 더듬어보면 예전에는 토요일이 개봉일이었거든? 그러다 멀티플렉스가 들어서면서 금요일 마지막 타임에 첫 개봉을 하기 시작했지. 12시 넘으면 토요일이자네. 아마 그 때부터 조금 더 빨리 개봉하려고 무언의 경쟁을 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러다 금요일이 되고, 금요일이 목요일이 되고. ㅋㅋ 그러면 언젠가는 수요일이 될 수도 있겠네. 아니..
캡틴 필립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5일 간의 생존 실화 나의 3,316번째 영화. 는 2009년 4월 머스크 앨라배마호 구출 작전이란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영화다. 뻔한 내용이라 생각하면서도 보다 보면 흥미진진해서 꽤 몰입해서 봤던 영화. 캐스팅할 때 실존 인물과 비슷한 인물로만 한 듯 보인다. 그만큼 리얼리티를 강조한 노력이 곳곳에 엿보이는 영화. 소말리아 해적 리더 역은 한 번도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는 소말리아 일반인이란다. 그래서 그런 지 더욱 리얼한 느낌. 영화 괜찮다. 한 번 보길. 개인 평점 8점 준다. 아 그런데 선장 필립스가 영화에서처럼 선원들을 위하고 용감했던 건 아니라고 한다. 다소 영웅적으로 미화되어 있다고. 누가 그래? 당시 같은 배에 탄 선원들이... - 캡틴 필립스 배우들과 실존 인물 비교 SEAL 6팀, 데브그루(DEVGRU) ..
특수경찰: 스페셜 ID, 견자단의 마지막이 될 지 모를 액션 영화 나의 3,316번째 영화. 2013년 은퇴를 이미 오래 전부터 선언한 견자단. 사실 나이가 50이나 넘었는데 그럴 만 하지. 그래도 영화 속에서 보면 아직도 30대 같긴 한데, 이런 거 보면 꾸준한 운동이 동안의 비결인 듯 싶다. 성룡을 봐도 그렇고. 여튼 그의 마지막 영화가 될 듯 싶은데, 2013년에 찍은 는 찍는다 만다 하다가 하차한 것으로 안다. 짝퉁 엽문 시리즈가 있긴 한데, 엽문하면 엽위신 감독과 견자단이 나와야 엽문이지. 다른 건 짝퉁이여~ 여튼 그래서 이게 견자단의 마지막 영화가 될 가능성이 큰데 주연, 무술감독, 제작까지 겸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에게 큰 명성을 안겨 준 영화 의 마지막 편에 출연하여 팬들의 기억에 엽문 이미지로 남았으면 하는데 그렇고 그런 액션 영화, 스토리까지 뻔한 영..
리딕: 빈 디젤의 팬들을 위한 영화 나의 3,315번째 영화. 전편인 은 별로였는데 은 예고편 보고 괜찮을 듯 싶어서 봤지만 나는 그닥 재밌지 않더라고. 물론 요즈음 영화를 한 번에 다 보지를 못해서(그냥 영화 틀어놓고 보다 자는데, 보통 5분 이내에 잠들어버린다. ^^;) 재미없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지만 빈 디젤의 목소리 좋다 정도? 그 외에는 잘 모르겠더라고. 빈 디젤의 팬이라면 볼 만하겠고 그게 아니라면 글쎄올씨다.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어스 투 에코: 외계인과의 조우를 소재로 한 영화 현재 티저 예고편만 나온 상황이라 대충 외계인과의 조우에 얽힌 얘기라는 것만 보인다. 포스터에 보면 No one will ever believe our story라고 되어 있으니 이거 혹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뭐 나는 어릴 적에 이런 경험을 했고 나만이 아니라 친구들도 같은 경험을 했다 하는데 초자연적인 현상인지라 미친 녀석 취급을 당하고 그네들의 이야기는 이렇게 영화로 제작된다? 뭐 그런. 일단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듯 싶은데, 미국 개봉일은 4월 25일이다. 내년 되면 티저 예고편이 아니라 공식 예고편이 나올테고 그 때 대충 나오겠지.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웰컴 투 예스터데이: 시간 여행이란 흔한 소재지만 재밌을 듯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흔한 소재고 흔한 스토리 전개다. 시간 여행을 해서 얻는 게 있는 반면에 반대급부로 벌어지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분명 결말은 그래서 타임 머신을 없애버리는 게 되겠고, 지금 벌어지는 일 즉 현재에 충실하자 뭐 그런 얘기가 되겠지만 같은 스토리라도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영화의 재미는 달라지기 마련. 이 영화는 그래도 꽤 재밌을 듯 하다. 미국에서는 내년 2월 28일에 개봉 예정이다.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