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 구리 3쿠션 월드컵 관람 2시간 잤나? 임윤수 프로님이랑 당구장 사람들이랑 구리에 와서 2013 구리 3쿠션 월드컵 구경하러 왔다. 시간상 한 게임만 보고 갈 건데, 볼 경기는 강동궁 선수와 브롬달 선수의 16강 경기다. 처음 보는 당구대회 오~~~ UFC Fight Night 26: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트래비스 브라운 드디어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 거 같다. 이게 무슨 말인고 싶겠지만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예전 모습을 알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듯. 최근에 두 번 패한 경기 모습이 원래의 알리스타 오브레임 모습이거든. 라이트 헤비급에서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리고 나서 승승장구할 때 참 신기하다 싶은 생각 많았었는데 약물 복용 사건 터지고 난 다음부터는 완전 힘을 못 쓰네. 약물의 힘이 없어지니 예전 별명과 같이 오분의 힘 밖에 못 쓰는 오브레임이 된 듯. 꼴 좋다. 조만간 헤비급 10위권에서도 떨어질 듯 싶네. UFC Fight Night 26: 마우리시오 쇼군 vs 차엘 소넨 - 예전의 파이팅을 볼 수가 없다 참 좋아했던 선수였다.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라 좋아했던. 프라이드 시절에 라이트 헤비급의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슈트 복세 아카데미의 반드레이 실바의 후배로 무대에 등장하면서 참 좋은 인상을 심어줬던 마우리시오 쇼군. 그의 친형인 무릴로 닌자보다도 훨씬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면서도 같은 라이트 헤비급의 챔피언인 반드레이 실바를 존경하던 모습이 선하다. 내가 볼 때는 반드레이 실바보다도 훨씬 더 기량이 좋은 선수였는데 반드레이 실바는 스승이라 싸우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좋은 인상을 심어줬었지. 그의 프라이드 시절 유명했던 공격 무기는 스탬핑 킥. 누워있는 상대를 그냥 밟아버리는 거였다. 그러나 UFC 룰에서는 금지된 공격이었고, 대신 프라이드에서는 허용하지 않았던 엘보우 공격은 허용했었.. UFC 164: 벤슨 헨더슨 vs 앤서니 페티스 - 이러다 트라우마 생길라 라이트급 경기는 잘 안 보지만 그래도 한국인의 피가 섞여 있는 벤슨 헨더슨 경기가 UFC 164 메인 이벤트로 열리길래 결과부터 보고 봤다. 최근 3차 방어전까지 성공하면서 잘 해나가고 있었는데 4차 방어에서 실패하면서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을 빼았겼다는. 벤슨 헨더슨의 전적을 보면 이번에 앤서니 페티스에게 지기 전까지는 2패였다. 그 중에 1패를 안겨준 장본인이 앤서니 페티스였고, UFC 오기 직전에 활동한 WEC 타이틀도 그에게 넘겨줬다. 경기 내용을 보면 초반에는 좋았는데 앤서니 페티스 만만찮은 선수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는. 조금 전략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긴 하지만 다음에는 도전자로서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오기 바란다. 다만 상대인 앤서니 페티스에게 두 번이나 졌기 때문에 앤서니.. UFC 164: 조쉬 바넷 vs 프랭크 미어 - 조쉬 바넷의 다음 상대가 궁금해진 경기 요즈음 종합 격투기를 챙겨서 보는 게 아니다 보니 이따금씩 생각나서 sherdog.com 에 들어가면 재밌는 경기 결과들이 꽤 있더라는. UFC 164의 메인 이벤트는 아니지만(타이틀전이 아니라서리) 헤비급에서 10위권 내에 랭크되어 있는 두 선수 조쉬 바넷과 프랭크 미어가 격돌했다. 프랭크 미어야 뭐 다들 잘 알 듯 싶고, 조쉬 바넷은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넘어온 선수인데 그 이전에 프라이드, 그 이전에는 UFC에서 활동하던 선수다. UFC 헤비급 챔피언이었는데 약물 복용으로 박탈당했던.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엄청 까더니만 그래도 UFC에서 스트라이크 포스 인수하고 난 다음에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선수 확보 차원에서, 조쉬 바넷은 UFC 진출을 위해서 서로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도 비즈니스를 위해 조용히.. 당구 동호회 내 토너먼트 결승 결과 어제 동호회 토너먼트 결승전이 있었다. 상대는 27점 고수. 나이는 나보다 2살 어리지만 정말 잘 친다. 동호회 내에서 27점을 놓고 치는 회원이 3명 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내 스승이다. 이 친구와 같은 경우는 샷이 좋거나 자세가 멋지다거나 그런 게 아니다.(그렇다고 해도 27점 정도 치면 샷을 다 구사할 수 있지만) 이기는 게임을 하는 친구다. 즉 아무리 자세가 멋지고 샷이 어떻다 하더라도 맞추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없다 뭐 그런 생각이란 거다. 그래서 잘 친다. 게다가 뒷공을 별로 안 준다. 20점 중반대 정도가 되면 제1적구의 움직임까지 보고 힘조절해서 치기 때문에 27점 정도라면 상대한테 어려운 공을 줄 정도가 된다. 즉 내가 게임 운영 능력을 키웠다고 해도 그건 정신 상태를 말하는 거지, 이렇.. 당구 동호회 내 토너먼트 4강, 두번째 드라마를 쓰다 8강 마지막 6이닝이 치열한 접전이었지만 사실 29이닝 동안 나는 나름 집중을 안 했던 게 아니다. 결코! 집중을 했는데도 안 되서 나름 혼자 마인드 콘트롤 하면서 얼마나 신경을 썼는데... 그렇게 8강을 끝내고 나니 심적으로 힘들었다. 지치기도 했고 말이다. 8강 게임 하기 전에 두 친선 게임까지 소화했으니(물론 친선 게임에서는 그냥 부담없이 치긴 했지만) 세 게임을 소화한 셈이라 조금 숨 좀 돌리고 4강에 임하려고 했다. 지난주 토요일에 4강전까지 끝내야 해서 말이다. 4강은 4강의 의미보다 자존심이 걸린 게임이었다 8강 끝나자 마자 일단 담배 한 대 피우고(대대에서는 담배 못 피우기 때문에 별도의 흡연실이 있다.) 돌아오자 4강 진출자가 나보고 4강 하자는 거다. 헐~ 좀 쉬었다가 하면 안 되겠냐고.. 당구 동호회 내 토너먼트 8강, 한 편의 드라마를 쓰다 지난 주 토요일 당구 동호회 내 토너먼트 8강 경기가 있었다. 이미 다른 라인에서는 결승 진출자가 가려진 상황. 내가 속한 라인에서는 4강 진출자가 한 명 대기 중이고, 내가 해야 할 8강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었다. 여기서 이기는 사람이 대기중인 4강 진출자와 결승 진출자를 가리게 되어 있다. 내가 8강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된 건 2주 전 토요일에는 나랑 경기를 가질 8강 상대자 형이 어머니 생신이라 못 왔고 지난 주 수요일에는 내가 아들 생일이라 못 가서다. 나는 보통 토요일에는 모임을 가지 않는다. 아들이랑 약속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그래서 수요일에는 꼬박꼬박 참석을 하는데 보통 3~4시 경에 간다. 1시부터 9시까지 당구장에서 모임인데 모이면 당구만 계속 친다. 대단하지 않나? 그만큼 당구를 ..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