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73)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우스 도산 한 달에 한 번 정도 청담동 VVIP 1인 헤어샵 '더 에이'에서 머리를 하고 나면, 압구정 쪽을 구경하곤 한다. 그러니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압구정 투어를 하는 셈. 이렇게 압구정 투어를 할 때면 항상 들리는 데가 바로 하우스 도산. 여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면 내부가 항상 바뀌어 있어. 하우스 도산Haus Dosan이번에 갔을 때는 유리관 안에 사람이 있는 줄 알았는데, 로봇이더라. 근데 얼굴만 보면 사람인 줄. 잘 만들었대. 1층 제품 진열대에 로봇이 쓰고 있는 선글라스 있길래 써봤는데, 쪼금 어울리는 거 같기는 한데, 너무 튀어서 나이 든 나는 쓰기가 좀 그런. 이거 팔려고 만든 거 맞나 싶기는 한데, 너무 미래적인 디자인이라 누구 쓰고 다니는 사람 있을라나 싶다. 스페이스 도산Spac.. 노원 냉동삼겹+영구기찌개 맛집 @ 냅다 청양집 노원역 근처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냉동삼겹살 맛있다고 해서 찾은 냅다 청양집.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더라. 사실 냉동삼겹살이 어지간하면 맛없을 수가 없는데,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냉동삼겹살 중에 최고는 성수동에 있는 잠수교집이고, 제일 맛없던 데는 일산에 있는 임창정 세겹살이었다. 성수동에 있는 잠수교집은 고기가 좋아. 먹어보면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는. 과연 여기도 그럴까 싶었는데, 고기 질은 비할 바는 안 되지만 메뉴 구성이 참 맘에 들더라.메뉴 중에 세트 메뉴가 있어서 급속 생 냉삼겹살 2인분 + 가리비 관자구이 시켰다. 거기에 영구기찌개(된장+청국장) 시키고. 공기밥 두 개. 공기밥이 희한하게 1,000원이 아니라 900원이다. ㅎ냉삼겹살이야 왠만해서는 맛있으니 뭐 나쁘지 않았다는 정도. .. 남양주 별내신도시 시래기 코다리찜 맛집 @ 별내향 별내 보나리베 카페 이용하고 나서 원래는 추어탕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주말이니 몸보신 하자고 해서), 보나리베 카페 바로 옆에 보니 별내향이라고 시래기 코다리찜 전문점이 있더라. 물론 코다리찜만 파는 건 아니고 돈까스도 팔던데 아마도 이건 코다리찜 싫어하는 애들을 위해서 있는 메뉴인 듯. 일산에도 가족들이 종종 가는 코다리찜 전문점이 있는데, 거기가 생각나서 방문. 사실 점심 먹고, 중간에 빵 먹고 나니 추어탕이 그닥 땡기지 않아서긴 하지만.일산에 있는 코다리찜이랑 거의 비슷하다. 코다리찜 소스는 살짝 맵고(아마 매콤하다고 해야겠지. 내가 매운 걸 잘 못 먹으니까), 밥은 솥밥이고. 김도 나오고. 그런데 청양고추 곁들인 소스는 없더라. 항상 일산에서 맛보는 코다리찜에는 있다 보니 뭔가 하나 빠진 듯한 느.. 수원 광교 앨리웨이 베이커리 카페 @ 밀도 대형 정원이 있는 베이커리 카페 @ 남양주 별내 보나리베 별내에 있는 카페 중에 야외 정원이 있는 데를 골라서 가게 되었는데 거기가 바로 보나리베. 프랑스어로 '행복과 자유'란 뜻이다.3층짜리 건물인데, 음료와 빵을 시키는 1층 이외에는 둘러보지 않았다. 여기는 정원이 넓어서 굳이 실내에 있고 싶지 않았거든.파라솔 테이블도 많았지만 제일 눈에 띄었던 건, 캠핑용 텐트를 쳐둔 게 많아서 마치 캠핑 온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 다만 여름 한 철 쳐두고 나서 내버려뒀는지 곰팡이가 눈에 좀 띄었던 게 흠. 그래서 처음에는 캠핑용 텐트에 자리 잡았다가 이내 파라솔 테이블로 자리를 옮겼다.빵 하나랑 케익 한 조각. 그리고 지인은 우유, 나는 청포도 에이드. 조금 늦은 오후라 이내 저녁을 먹어야했기에 많이 먹지를 못했다. 그래도 빵이랑 케익 맛있더라. 청포도 에이드도. 청.. 수원 광교 앨리웨이 북카페 @ 책발전소 수원 광교에서 일을 하다 보니 요즈음 수원 쪽을 이리 저리 들쑤시고 다녔다. 앨리웨이는 광고 아이파크 단지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여기에 뭐가 있나 이것 저것 둘러보다가 북카페 책발전소가 있길래 가봤다. 첨엔 북카페인 줄 모르고, 서점인가 싶어서 갔다가 보니 북카페더라. 근데 여기는 정성이 좀 돋보였던 게, Editor's Pick 이라고 해야 하나? 추천하는 서적을 왜 추천하는 지 손글씨로 적어서 책 앞에 붙여뒀더라. 다 읽었다는 거 아냐. 이게 직업일까? 이 사람은 항상 책만 보고 거기서 괜찮은 거 골라서 추천하는 건가? 뭐 그런 생각이 들었던.그리고 꼭 카페 이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형 서점과 같이 앉아서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책 읽기 좋다. 그러고 보니 .. 안면도 맛집 @ 전라도 밥상 밥도둑 안면도에 놀러 간 건 아니었고, 인근에 안면도가 있어서 이왕 온 김에 안면도 꽂지 해수욕장 구경하고 거기 근처에서 밥 먹자 해서 들린 곳이 '전라도 밥상 밥도둑'이었다. 확실히 모르는 지역에 가서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아가다 보면 고르기가 쉽지 않아~ 워낙 마케팅이랍시고 가짜 정보가 많다 보니. 그래도 여기 시설 깔끔하고 음식 맛도 괜찮았다.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1층 건물에 1층 음식점. 내부는 깨끗하다.안면도 가는 길에 도로가에서 '게국지'라는 걸 하도 많이 봐서 여기서도 '게국지' 팔길래 이게 뭔지 물어봤더니, 게장 국물을 묵은지와 함께 끓여낸 거라고 해서 한 번 먹어볼까 했다가 괜히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안 먹느니만 못할 거 같아, 그냥 꽃게탕 시켰다. .. 뉴욕 콘셉트의 카페 @ 평택 메인 스트리트 나는 목록이 있다. 어떤? 가볼만한 카페 목록. 인스타에서도 괜찮은 카페나 펜션이나 장소가 발견되면 Place라고 별도로 저장해두곤 한다. 그렇게 목록이 있지만 굳이 시간 내서 찾아가고 그러지는 않는데, 어디 갔다가 주변에 뭐 없나 할 때 찾아보곤 하지. 이번에 여행 다녀오면서 오는 길에 뭐 없을까 찾다가 평택에 메인 스트리트라는 뉴욕 콘셉트의 카페가 목록에 눈에 띄어서 여기 들리자고 해서 가게 된 것.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요즈음에야 워낙 대형 카페가 많다 보니 밖에서 봤을 때는 뭐 별달라 보이는 건 없었다. 그냥 한 건물 통째로 카페로 쓰네. 좀 큰 거 같네 정도였지. 게다가 카페가 다 비슷비슷하다 보니 크게 감흥도 없고. 근데 여긴 가볼만하더라. 달라. 뭐가? 인테리어가.이건 건물 뒷편..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