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69)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산 웨스턴돔 떡볶이집 @ 오빠네 옛날 떡볶이 원래 웨스턴돔 중간 즈음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웨스턴돔 초입 쪽으로 옮긴 듯 싶더라. 떡볶이 먹으러 찾아간 건데, 굳이 여기 떡볶이가 맛있어서 찾아간 건 아니고, 항상 지나다 보면 사람 많길래 대중적으로 이런 떡볶이를 좋아하나 싶어서 간 거였다. 나는 예전에 먹을 때도 여기 떡볶이 맛있는지 모르겠음. 꼬마김밥 나쁘지 않음. 떡볶이 나는 그닥. 왜냐면 국물이 너무 맑아. 그래서 튀김을 찍어먹기에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 떡볶이도 양념국물이 잘 안 밴 듯 맛이 밋밋. 좀 국물이 진했으면 하는데 양념 아끼려고 너무 물을 많이 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에 별로더라고. 오뎅은 쏘쏘 그러나 오뎅 국물은 구우~웃. 오뎅 국물은 맛있었다. 튀김도 고구마, 김말이, 야채, 오징어 하나씩만 시켰는데, 그닥. 좀 오래 전.. 일산 함흥냉면 맛집 @ 오실장 강남면옥 냉면 좋아하시는 아버지랑 즐겨가던 일산의 냉면집이 문을 닫는 바람에 급히 찾아서 갔던 곳이었는데, 다니던 냉면집보다 더 나은 거 같길래 주말 점심에 방문했다. 뭘 먹고 싶은 게 딱히 없었던 터라 냉면이나 먹자해서 간 건데, 지인도 너무 맛있다고 강추. 원래 초딩입맛인 나지만 내가 맛있다고 하는 거 맛없다는 사람 별로 못 봤을 정도로 입이 좀 까탈스러워. 비빔냉면 비빔냉면과 코다리냉면. 개인적으로 물에 빠진 고기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코다리 좋아라하지만 코다리냉면은 별로. 코다리냉면은 비빔냉면에 편육 빼고 코다리 올린 거라 맛은 똑같다. 코다리 빼고 맛있어. 개인적으로 평양냉면보다는 함흥냉면을 좋아하는 지라. 게다가 소양지를 8시간 끓여서 만든 온육수도 맛있다. 난 이 날 세 잔 마셨다는. 육즙수제만두 .. 한 바퀴 돌며 산책하기 좋았던 @ 광교 호수공원 호수공원하면 당연히 일산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밖에 없다. 가장 먼저 생기기도 했고, 정말 잘 꾸며놨기에. 그래서 일산 호수공원을 모델로 해서 다른 지역에서도 호수공원을 조성하곤 하던데, 내가 일부러 찾아가본 건 아니다 보니 잘 해놨는지 알 수가 없지. 보통 후에 조성된 건, 전에 조성된 거의 장점에 단점을 보완해서 만들곤 하니 더 나아질 수 밖에 없는데, 광교 호수공원은 일산 호수공원과 비교해보면 일장일단이 있더라. 광교 신도시 Gwanggyo New Town 광교신도시는 수원과 용인에 걸쳐서 있다. 희한하네. 분당은 성남시 분당구를 일컫고, 일산은 고양시의 일산서구와 일산동구를 합한 지역을 말하는데, 광교는 수원과 용인에 걸쳐 있으니. 확실히 광교에 있다가 용인으로 오게 되면 분위기가 달라. 잘 계.. 광교 아브뉴프랑 아시안 푸드 전문점 @ 생 어거스틴 광교가 수원인 줄 몰랐다. 일산이 고양시 내에 있는 두 개의 구를 지칭하는 것처럼 광교도 그러한 듯.여기는 아브뉴프랑. 음식점 많더라. 그 중에 2층에 있는 아시안 푸드 전문점 생 어거스틴 방문. 아시안 푸드 전문점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드는 음식점명이라 왜 이렇게 음식점명을 지었는지 궁금. 음료 Beverage 에이드류와 쥬스류 중에서 쥬스류를 시켰다. 에이드도 양이 많을 듯 싶었는데, 왠지 모르게 에이드보다는 쥬스를 마시고 싶었고, 선택은 좋았다. 쥬스가 아주 진해. 나는 망고 쥬스 마셨다. 가는 날 이벤트로 쥬스 2잔 하니까 2,000원인가 깎아주더라. 두 잔에 8,000원. 음식 Food 주문한 건 B 세트. 그것만 주문한 게 아니라 거기다가 추가로 하나 더 음식 시켰고. 이거 다 먹지 못할 거 .. 한남동 베트남 & 타이 맛집 @ 월남집 포 늦은 퇴근으로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래 집으로 가는 중에 꽂히는 데에 들러서 먹어야겠다 해서 성수동을 시작으로 한남동, 이태원, 홍대 이렇게 거쳐서 가다가 한남동에서 월남집 포에 시선 고정되어 인근에 차 주차해두고 내렸다. 왜 꽂혔느냐? 유리창에 쓰인 베트남어(?)가 왠지 모르게 현지인이 운영하는 쌀국수집 같아서. 근데 재밌는 게 여기 베트남 쌀국수집 전문점 아니다. 들어가서 메뉴 보니까 익숙한 태국 음식도 있더라. 여기 콘셉트가 뭐지? 베트남 음식 전문점? 태국 음식 전문점? 둘 다 다루니 동남아 음식 전문점? 일단 쌀국수 하나 먹어야지 해서 차돌박이 쌀국수 하나 시켰다. 보통 양지쌀국수 잘 시키곤 하는데 나는 양지보다 차돌박이가 좋아. 그리고 오랜만에 짜쬬나 먹어야지 해서 짜.. 성수동 냉동 삼겹살 @ 잠수교집 여기 냉동 삼겹살이 엄청 맛있다고 해서 갔다. 냉동 삼겹살이라고 하면 무난한 음식이라 어디든 왠만하면 맛없는 경우 별로 없지 않나? 아 한 군데 있다. 일산에 있는 임창정 횽아네 가게. 거기는 진짜 개실망했었지. 맛없었어. 같이 간 동생한테도 맛있냐? 했더니 별로라고. 나만 그런 건 아니었. 그렇게 맛없는 냉동 삼겹살집 찾기도 쉽지 않은데, 뭐 얼마나 맛있길래 냉동 삼겹살이 거기가 거기지 해서 가봤는데 맛있네. 달라. 확실히. 고기가 좋아. 급랭삽겹살 여기 대표 메뉴는 급랭삼겹살과 청국장이다. 근데 발냄새 맡고 싶지 않아서 비지찌개 시켰는데, 잘못 시킨 듯. 뭔 비지찌개가 이리 맵냐. 매운 거 잘 못 먹는 나라서 우리 둘은 시켜놓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남겼다는. 아꿉. 냉동 삼겹살은 칭찬 받을 만하다... 연희동 칵테일 바 @ 드렁크 몽크 여기는 온핏러가 근무하고 있는 칵테일 바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네이버 평점도 상당히 높아서 언젠가는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날 사정이 생겨서 못 가고 이번에 가게 됐다. 연남동인 줄 알았는데, 연희동이더라는.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렇게 위치 안내등이 있어서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주차는 인근 길가에 해두면 되고. 혹시나 CCTV 있나 싶어서 살펴봤는데 없는 듯. 실내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풍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동양적인 풍이라고 할 수는 없고, 퓨전. 입구의 불상은 갖고 싶더라. 칵테일 Cocktail 당연히 메뉴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근데 없다. 그냥 자신의 취향을 얘기하면 그 취향에 맞춰서 바텐더가 즉석해서 칵테일을 만들어준다. 오~ 내가 .. 신사 가로수길 이자카야 @ 와라야키 쿠이신보 참고로 난 술 진짜 못한다. 겪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술을 해독하는 효소가 부족해서 이해 못할 정도로 못 마신다. 마시면 나도 힘들고, 그 자리에 오래 있지도 못하고. 대신 항상 술 취한 양 놀 수는 있다. 안주 Snack 저녁을 먹진 않았지만, 이자카야라는 걸 알고 갔기에 그냥 안주만 시켰다. 츠쿠네 2개, 고로케, 메로유안구이. 항상 일식은 시켜보면(일본에 가서도 먹어보면) 맛은 있는데 양이 적어. 그래도 요즈음은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살도 많이 빠지고 양도 많이 줄어서. 그러다 보니 요즈음에는 양보다는 질이다. 가장 맛있었던 건 메로유안구이. 술 さけ 사케는 잘 몰라서 직원에게 물어보면서 시켰다. 뭔 술인지 몰라 검색해보니 타카 토쿠베츠준마이. 좋은 술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내가 지금까지 ..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