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69)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형 북카페 @ 여의도 카페꼼마 & 얀 쿠브레 한 때는 북카페 탐방을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책 좋아하던 시절에. 그러다 책과 멀어진 지금엔 북카페 찾아다니지도 않거니와, 북카페도 많이 없어지기도 했었는데, 미팅을 여기서 하자고 해서 가봤더니 북카페네. 카페꼼마.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는데, 예전에 홍대에 있는 카페꼼마를 간 적이 있다. 여기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카페인 듯. 근데 얀 쿠브레는 뭐지? 찾아보니 디저트로 유명한 프랑스 쉐프 이름이다.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책. 이게 여기 콘셉트인 듯. 문제는 어쩐지 내가 읽어볼 만한 책은 없더라니. 문학동네 책들만 가득했던 거 같다. 다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1층 1st Floor 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매장 엄청 넓더라. 거기에 책이 가득하니 북카페 치고 이렇게 책 많은 데는.. 점심특선으로 괜찮은 초밥 @ 일산 상무초밥 라페스타점 가끔씩 개인 사무실에 점심 때즈음 지인들이 찾아오면 자주 가는 곳이다. 가까워서 그렇기도 하지만 괜찮아. 많이 애용했는데, 어떨 때는 맛있고, 어떨 때는 그저 그렇고. 거 참 상황에 따라 입맛이 달라지는 건지 뭐 여튼 항상 맛있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고. 그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은데 그래도 데려가면 다들 뭐 나쁜 평은 안 해서. 나는 점심특선만 지금까지 이용했었다. 점심특선이니 점심 이용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만든 메뉴라 아무래도 가성비가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진짜 가성비가 좋은지 다른 메뉴들과 비교해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처음에는 판모밀이 나온다. 일본식 계란찜도 나오는데, 나는 이거 식감이 물컹해서 안 먹음. 다음에는 초밥이 나온다. 나는 항상 10p 짜리 시킨다. 다음에 튀김이 나오고, 후식.. 일산에서 노가리에 맥주 마시고 싶다면? @ 일산 라페스타 노가리집 노가리하면 종로에서 먹던 그 노가리를 잊지 못한다. 지금도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1마리에 1,000원으로 팔았고, 다소 매운 특제 소스와 함께 나왔으며, 살이 통통해서 갓 구운 노가리 손으로 호호 불어가면서 먹던 그 맛을 잊지 못한다. 그러다 최근에 광교 호수공원에서 노가리와 생맥 먹던 게 생각나서 일산에는 노가리 전문점 없나 살펴보다가 찾은 곳이다. 실제 가게 보면 허름하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더 정감이 가고, 상호명도 '노가리집'이라 노가리 하나는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가게가 작다 보니 지나치기 쉽다. 분명 여기서 봤었던 거 같은데 하며 주변 한 바퀴 돌아서 찾았네. 생맥과 노가리. 종로에서 먹던 그 노가리와 같이 살이 통통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건어물 좋아하는 나인지라 .. 청담 한정식 @ 청담제주물항 청담점 요즈음에는 그래도 미팅하면서 식사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고, 그럴 땐 내 돈 안 들이고도 맛집 이용할 수 있어서 좋긴 하다. ㅎ 여긴 점심 식사하면서 미팅하려고 간 곳인데, 청담제주물항이라고 새벽집이라는 데 바로 옆에 있더라. 발렛이 되는 줄도 모르고 그냥 새벽집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새벽집 왔다고 하고 들어갔네. 건물이 좀 있어보이는데 찍지를 못했네. 항상 그렇지만 미팅하면서 밥 먹을 때는 미팅하면서 얘기나누는 데에 집중하느라 사진 같은 거 잘 못 찍어. 식사는 제주은갈치조림이랑 고등어조림. 제주은갈치는 어디를 가나 비싸. 근데 나는 거의 먹지를 못했네. 이유? 대화하는 데에 집중하느라 보니까 없네? ㅎ 이 때는 부산 형님들 만난다고. 조만간 부산 내려가는데... 근데 솔직하게 맛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제주 신화 월드, 카페 베트로(Vetro) 올해 여름에 제주에 다녀왔다. 출장 차. 제주. 가까운 곳이지만 지금까지 한 번 놀러 다녀와봤다. 그 이후 첫 방문. 그것도 일 때문에. 제주국제공항에서 나오면 큰 야자수 덕분에 그런지 이국적인 느낌이다. 놀러와야될 곳에 일하러 왔단 말이지. 쩝. 행사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 묵을 숙소이기도 한 곳은 제주 신화 월드다. 공항에서 택시 타니 택시비 3만원 정도 나오더라. 제주 신화 월드 Jeju Shinhwa World 중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엄청 큰 리조트다. 파라다이스 시티가 큰 지, 제주 신화월드가 큰 지는 좀 더 찾아봐야겠지만 제주 신화월드가 면적으로는 조금 더 큰 듯 싶다. 그래서 그런지 리조트에는 중국인들이 많아. 중국인들이 많으면? 시끄러. 목소리가 워낙 커서 말이지. 여기 넓어서 그런지 헷.. 제주에서 맛본 새우구이 @ 집나간 왕새우 바람난 조개구이 제주도에 출장을 갔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제주도에 왔으니 그래도 뭐 바닷바람이라도 쐬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같이 데려간 차장이랑 함께 리조트를 나섰다. 제주도는 뭔 택시비가 이리 비싸누. 어디 갈라 하면 3만원 정도 나와. ㅠ 원래는 바닷가 인근에서 술 한 잔 하려 했으나, 나선 시각이 9-10시 정도인지라 바닷가 인근은 다 문을 닫았을 거라는 택시 기사의 말을 듣고 서귀포 명동로로 향했다. 가면서 택시 기사 왈, 너무 바가지 씌워서 제주도를 찾는 이들이 불평이 많다는 얘기를 하신다. 근데 금방 간다는 서귀포 명동로는 한참이 되도 도착을 안 하고, 결국 택시비 3만원이 나왔다. 돌아서 간 건 아니지만 금방 간다는 얘기랑은 좀 다르지 않나? 본인 입으로 바가지 씌우는 사람들 뭐라 하더니 바가지는 아..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 @ 일산 아토 커피 여긴 내 개인 사무실이 있는 라페스타 B동의 1층에 있는 카페다. 라페스타 B동 주차장에 들어가다 보면 항상 보는 곳인데, 이용은 두어번 밖에 못해봤어. 근데 여기 배달도 되는 모양인지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뭘 들고 나르고 그러더라. 여튼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시원한 통유리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조명 덕분에 여기 뭐지 하는 시선을 사로잡는 그런 카페. 내부에 보니까 보틀에 담아서 테이크아웃도 가능한 모양이더라. 이거 양양에서 이런 보틀에 에이드 마셨는데 괜찮은 거 같음. 내가 갔던 때는 여름인지라 달고나 커피도 팔더라. 그래서 당연히 달고나 커피 시켰지. 여름에는 달고나 커피, 다른 계절엔 따뜻한 카라멜 마끼아또. 이게 내 커피 취향이다. 그렇게 단 거 좋아하는데도 아직 당뇨는 없다. 나중에는 어떻게.. 도곡동 한우 오마카세 @ 니꾸바키라 여기도 저녁 식사하면서 비즈니스 미팅 하러 간 곳이다. 예약제인데, 우리 들어가고 나서 나올 때까지 다른 어떤 팀도 들어오지 않았다. ㅎ 여튼 위치는 네비 찍어서 가서 잘 모르곘고 찾아보면 알 거임. 음식은 깔끔하니 맛있다. 한우 오마카세다 보니 한우 부위별로 조금씩 나오는데, 나올 때마다 어떤 부위고 어떤 등급이고 어떻게 먹어야되고 친절하게 얘기해주면서 구워준다. 마지막에는 카레에 밥도 나오더라. 사실 맛집을 찾아서 가는 스탠스와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가는 스탠스는 다르다. 맛집을 찾아서 맛을 보기 위해 가는 거라면 모르곘는데, 나는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서 갔고, 그런 경우에 나는 비즈니스 얘기에 집중하는 편이다 보니 대화를 많이 하지 음식에 집중하진 않아서 말이다. 그러나 분명했던 건 고기 맛있었다... 이전 1 ··· 6 7 8 9 10 11 12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