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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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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es] GMAT 논술 채점을 인공지능이 대신해? 참조자료 : Forbes Korea 6월호 경영단상 - 지식산업도 이젠 사양산업? GMAT(경영대학원 입학시험), MCAT(의과대학 입학시험), LCAT(법학대학원 시험)의 논술 채점을 대행하는 회사에서 논술을 채점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한 컴퓨터가 채점한다고 하는데, 사람보다 더 잘하고 있다고...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두 사람의 전문가가 동의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는 일일 경우 가능하다고 한다. 즉 한 학생의 논술 시험지를 채점할 때 두 명의 전문가가 기준에 따라 동일한 점수를 줄 수 있는 영역인 근거제시력, 주제, 문법, 철자, 구성 같은 영역을 채점하는 것이다. 하지만 학생의 창의력이나 글의 아름다움은 채점하지 못한다. 두 사람의 전문가도 아름다움이나 창의성에 대해..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3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3. 역시 단편적인 생각이다. 왜 이면적으로는 생각 못할까? 두번째 단락은 "대기업들은 저가 시장 사수해야"라는 글이다. 역시나 너무 단편적인 사고에 치우쳐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강유원 교수님이 도올을 비판하면서 '멘토링 없는 독학의 한계'라고 명명했듯이 나는 경영을 해보지 않고 사람을 관리해보지 않은 사람이 가지는 Academy의 전형적인 한계라고 얘기하고 싶다. 이 단락에 든 예 또한 그렇다. 내가 전략을 짜면서 항상 생각하는 게 있다. 내 전략이 마치 내가 생각하는 게 맞다라는 것에 대한 참조사례를 찾는 것은 아닌가? 즉 내 우물에 빠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그래서 항상 자기 부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말을 되뇌이는 것..
[Forbes] 6월호 김병주 칼럼 <자본주의의 적은 자본가다> 링크를 걸려고 했더니 이번 호라 다음달 정도 되어야 글이 공개가 될 듯 하다. 글 속에서 해박함이 엿보인다. 글에 대한 무슨 생각을 적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인용해둘 것이 있어서 적는 글이다. 해외 탈출로 회피할 수 없는 대항세력이 있는데 그것은 비판을 생명으로 여기는 지식계층이다. 이들이 자본주의 종말에 결정타를 먹인다는 것이 슘페터의 예언이었다.슘페터가 누군지 모른다. 그래서 알아봤다. 아주 재밌는 그의 저서를 발견했다. . 여기에서 자본주의의 붕괴를 예측했다고 하는데 사뭇 궁금해진다. 조사를 면밀히 더 해보고 싶은 강한 욕구가~~~ 피터 드러커의 에서는 피터 드러커의 견해에 대해서는 별로 동의를 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위 책의 리뷰인 다음 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탈자본주의사회일까? 자본의 지..
복잡계 이론 - 자연과 사회가 만들어내는 리듬 왜 이렇게 볼 것이 많은 지 모르겠다. 복잡계라는 것을 Seri CEO 조찬모임을 나가는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것인데, 그 때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우연히 아래 글을 발견하고는 읽어볼 만한 부분들이 많아 스크랩 형식으로 출처 밝히고 옮겨온다. 문제 생기면 얘기하시길~ 읽어보다 보면 뭔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지금껏 내 블로그를 통해서 내가 관심을 가졌왔던 것들과 말이다. 왠지 모르게 다 하나의 길(道)로 통(通)한다는 느낌. 긴 글이고 과학적인 부분들도 있지만 읽어보길... 역시 물리학자는 정말 똑똑한 거 같다. ^^ [과학논평] 복잡계 과학 - 자연과 사회가 만들어내는 리듬 (김승환 포항공대 물리학 교수) 복잡계의 과학은 전통적인 과학관에 대한 단순한 반란에서 나아가 새로운 방법론으로 무..
Enterprise 2.0은 관료주의의 타파지만 봉건주의 타파는 아니다. 2.0의 유행에 따라 나온 용어 중의 하나가 Enterprise 2.0이다. 나름 Web 2.0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에 파생되는 수많은 개념들(기술적인 개념들이 아닌)을 통해서 앞으로 분명 변하리라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Enterprise 2.0이라는 잘 정리된 용어를 발견하고 그 내용을 면밀히 보았다. Enterprise 2.0에 대한 도표는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 Enterprise 2.0에서 얘기하는 평등조직과 같은 경우는 조직의 관료주의를 바꿀 수는 있지만(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조금 있다 얘기하겠다.) 그렇다고 해서 봉건주의는 타파하지 못한다. Enterprise 2.0에서의 평등조직의 한계라는 부분이다. 이는 자본주의 힘의 논리와도 그 맥락이 같다고 할 수 있겠다. 그..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2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2. 자기를 돋보이는 방법이 조금은 잘못되지 않았는가? 기사의 첫번째 단락이다. "모범적인 경영은 성공을 방해한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답답한 단락이다. 크리스텐슨 교수의 생각이 온연히 담겼다고는 보기 힘들기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짧은 글을 읽고 그 의미를 파악 못할 정도의 내가 아니기에 답답하다. 한 번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크리스텐슨 교수가 일하고 있는 하바드 경영대학원에서 했던 일들을... 크리스텐슨 교수 자신도 그렇게 했던 과거들을 마치 자기는 안 했던 것인양 하는 어투가 가장 답답하고 사실 화가 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하바드 경영대학원에서 했던 일들을(그리고 그 속에 있는 자신마저도 했던 일들을) 아예 무시하는 듯한 발..
'롱테일 경제학'에서 본 다양성 '롱테일 경제학'이 왜 일어나는가를 유심히 살펴보면, 사이버 공간 즉 인터넷이라는 것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두가지로 보이는데 그 두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사이버 공간에서의 진열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진열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한정된 공간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당연히 잘 팔리는 제품을 진열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이버 공간에는 페이지수를 늘린다고 해서 비용이 들지 않는다. 2. 다양한 정보의 제공으로 다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상품의 진열은 결국 예전에는 제공되지 못한 상품 정보들이 제공이 되면서 인간의 다양성에 기반하여 잘 팔리지 않는 제품들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것을 '풍요의 경제(econo..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1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경영학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다. 하버드대 교수인 그의 인터뷰 기사가 바로 위의 기사이다. 최근 방문해서 인터뷰를 한 듯. 사실 이 교수의 책 중에서 을 읽고 난 개인적으로 혹평을 했다. 일관되게 흐르는 그의 어떤 기본적인 사상의 저변에 나는 동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그 교수가 대단한 석학이든, 권위가 있는 사람이든 그런 포장들로 그 사람의 글을 보고 대단하다, 맞다 생각하기 보다는 주체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왜 동의하지 않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책을 비판적으로 읽는다. 그러나 그게 무조건적인 비난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어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