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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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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함과의 이별을 고하고 불이 붙기 시작했다. 그동안 조금은 나태한 구석이 있었지만 말이다. 방향감 상실도 아니고 할 것들도 있었으면서 손을 놓은 형국이었으니... 근데 문제는 이 놈의 생활 패턴이 문제인지라... 워낙 올빼미형인데다가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게 아니니 밤새고 동 트고 나면 자서 점심에 일어난다. 사실 그게 나에게는 적합한 생활 패턴이긴 하다. 그러나 오전 중에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생겼기에 이제는 패턴을 바꿔야 하는 때다. 며칠 전부터 시도했는데 불 끄고 잠자리 들면 잠이 안 온다. 지인들 중에는 아는 사람이 있겠지만 난 누워서 30분 동안 잠이 안 오면 일어나서 잠이 올 때까지 다른 일을 한다. 그런데 마침 내일은 바쁘다. 이리 저리 바쁜 하루가 될 듯 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밤을 새는 것이다. 근데 이 밤샘..
슬럼프는 끝난 거 같고... 슬럼프는 끝난 거 같은데 불이 붙어야 한단 말이지. 공부할 때도 그렇지만 좀 진득하니 참고 2~3일 노력하면 불이 붙는단 말이지... 한동안 한가로이 지냈지만 이제 움직여야지. 당장 해야할 일도 있고 해야만 하는 일도 있고... 다시 독서도 시작하려고 하고... 블로깅도 좀 열심히 하려고 하고... 할 게 많다보면 허송세월하는 것이 아까운 법. 그리고 이번 주에는 내 나름대로 뭔가 해야할 목표가 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왜 안 했는지... 내가 요즈음 이상했다. 다시 판을 벌려야지. 난 혼자가 아니지 않은가? 같이 움직일 패밀리가 있는데... 지난 슬럼프 기간이 어찌보면 아까운 시간들이기도 하지만 그런 기간이 없으면 또 이런 생각을 못하니 다 의미 있는 시간들이다. 이제는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
오늘은 괜찮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목을 가누지 못해서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물리치료사에게 물어보니 고정된 자세로 잠을 자고 있어서 그런 거란다) 오늘은 전혀 그런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물리치료를 소홀히하거나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며칠 더 받으면서 상황을 볼 생각이다. 어쨌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쁜 하루였다. 조심 조심해서 어서 치료되어야지 이거 원~ 운동을 며칠 계속 안 했더니 몸이 찌뿌둥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보충제를 구매했는데 상황봐서 이번 주에는 다시 운동 시작해야겠다. 물론 무리하지 않게 조심 조심하면서 말이다. 다음주부터는 새로운 취미를 하나 가지려고 한다. 제일 친한 친구 희원이가 제안했던 것인데 재미있단다. 바로... 댄스다~! ^^
안 쓰는 휴대폰 이렇게 활용~ 어머니는 신문을 구독하신다. 조선일보로... ^^ 그리고 신문을 읽다가 내게 필요한 것이면 오려서 주신다. 그래서 알게된 내용이다. 01/ KTX역에 반납할 경우 기차요금 20% 할인권 제공(유효기간 3개월) 02/ 초,중,고교 및 통신사 대리점 반납할 경우 샤프펜슬 등 기념품 제공 03/ 이마트에 가져갈 경우 이마트포인트 1,000점 보상 최근 LH2300으로 바꾸고 나서 기존에 쓰던 K100를 아들 장난감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장난감의로서의 가치(?) 마저도 상실해버려 버리려고 하고 있었던 찰나에 잘 됐다는 생각이다. * * * 근데 기사를 보면 800만대 정도가 가정에 안 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데 이걸 보면 핸드폰이 왜 돈이 되는지 이유를 알 듯 하다. 하긴 자동차가 생산되던 초기에는 ..
슬럼프에 부상까지 슬럼프: 정신적인 문제 슬럼프다. 그것도 극심한... 한동안 정신없이 바쁘더니 지금은 슬럼프로 쉬고 있다. 뭔가 계기를 만들어서 슬럼프를 극복하려 했건만 그러면 그럴수록 늪과 같이 더 슬럼프에 빠지는 듯. 겉보기에는 나란 인간이 매사에 열정적이고 항상 자신있게 뭔가를 해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굉장히 나 스스로를 속박하곤 한다. 복잡한 생각이 정리가 안 되면 앞으로 나가지를 못한다. 나름 큰 배는 움직이기는 힘들어도 일단 움직이면 멈추기도 힘들다 생각하지만 그 과정은 내게는 퍽이나 힘들다. 내가 내가 아닌 나로 살아간다는 생각에 말이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행동은 그러지를 못하고 내 타고난 운명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인지 나란 인간은 원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인지... 그래서 이번주는..
아주 그냥 정신이 하나도 없네... 4월 마무리 지을 일을 마무리 짓고 나면 조금 숨 좀 돌리면서 뭔가 정리하면서 하루를 푹 쉬고 싶었다. 해야할 일이 있기에 하루 정도만 쉬고 싶었다. 근데 정신이 없다. 숨 돌릴 틈도 없다. 해야할 것이 많다. 5월부터는 바빠질 것이라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내가 버틸 수가 있을 지 모르겠다. 너무 일이 많다. 그래도 이게 행복한 고민이다 생각하고 있지만 어제 같은 경우는 2시 30분에 잤다가 오늘 점심에나 일어났다. 피로가 누적이 되어 그냥 뻗어버린 것이다. 되도록이면 주말에는 아들이랑 같이 놀고 이리 저리 다니고 그러고 싶은데 이러면 아마 주말이고 뭐고 없을 듯 하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말이다. 아무리 스케쥴 관리를 한다 하더라도 문제는 일시적으로 쏟아지는 일들이 생기면 감당하기가 힘든 법이다. 버릴 ..
향방작계훈련 오늘은 지루하지 않았다 LH2300과 함께한 향방작계훈련 향방작계훈련 6시간을 받기 위해서 집 근처의 일산교장으로 향했다. 여느 때 같으면 책을 들고 갔을 것이었지만 오늘은 할 게 따로 있었다. LH2300 으로 이리 저리 만지작 거릴 생각이었다. 근데 미처 생각치 못한 게 있었으니 바로 배터리 시간이었다. 계속 사용하면 3시간 남짓 사용하는데 작계훈련은 6시간이라는... 조금은 느리긴 하지만 인터넷도 하고 ez-i 서비스로 이것저것 둘러보고, 내장된 게임 중에 틀린그림찾기 기록도 갱신하고 메일도 확인하고 다음 TV팟의 동영상도 보고 하다보니 3시 30분경이 되자 배터리가 다 소진되었다. LH2300의 배터리 표시는 두 칸이 되면 그 다음부터 금방 떨어지는 듯. 이동만 하면 난 잔다구~ 4시경에 9700번 출발지이자 고양종합운..
삽질 예비군 훈련 4년차다. 병역특례를 나이가 다 차서 간 나라서 그렇다. 향방작계훈련 소집통지서를 저번주에 받고 오늘 일산교장으로 나갔다. 집 바로 앞인지라 그리 멀지는 않았지만 시간 딱 맞춰 간다고 허겁지겁 나갔다. 들어가서 내가 속한 소대를 찾으려고 명단을 보는데, 어라~ 내 이름이 없네? 혹시...... 현역들에게 물어보지 않고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책상 위의 소집통지서 날짜 좀 확인해 달라고... "29일" 음... 내일이다. 삽질했다. 점심 먹고 부랴부랴 나와서 배가 다 꺼졌다. 돌아가는 발걸음이 그래서 가벼웠나 보다. 이런 실수를... 가면서 시계를 보는데 28일로 되어 있길래 '29일 아닌가? 월요일로 알고 있는데' 그랬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때 물어볼껄. 그랬으면 교장까지는 안 들어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