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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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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발표한 Times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6/100) 2013년에 발표한 Times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이란다. 이게 왜 최고의 책인지, 어떤 기준에서 선별했는지는 관심없다. 그래도 나름 선정을 하려고 기준을 만들었을테고, 나름 다른 이들이 봤을 때 고개를 끄덕일 만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선정에 신경을 썼지 않겠냐고 믿을 뿐. 이게 뭐 수학처럼 답이 있는 건 아니니까. 그래도 가이드를 제시해준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정리한다. 영화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게 몇 개나 있어서 다 정리해놓고 볼 때마다 하나씩 체크해두곤 하는데, 책은 이번이 첨인 거 같다. 개인적으로 문학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 보는 편인데 전체 100권 중에서 문학이 30권이나 차지하고 있네 그려. 읽어? 말어? 생각 좀 해봐야할 듯. 따져보니 100권 중에 6권 읽었네. ..
잠시 잊고 살았던 내 취미, 독서 요즈음은 블로그에 영화 밖에 안 올리는 거 같다. 사실 영화감상이 내 취미 생활의 1순위긴 하지만, 영화 관련된 글만 올리는 건 그만큼 빨리 적을 수 있어서다. 게다가 언제부턴가 책을 읽다 보면 그 얘기가 그 얘기고, 깊이 없는 울림(그러니까 내겐 소리. 그렇다고 잡음 즉 노이즈는 아니지만)만 있다 보니 언제부턴가 책을 멀리하게 된 건데, 그래도 한 때는 내 블로그 책 리뷰 많이 올라오는 블로그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사실 그 때 책 리뷰를 많이 올린 건 당시에 책을 좀 많이 보기도 했지만 기존에 홈페이지에 담아둔 책 리뷰들을 옮겨서 그렇게 많이 올린 것이지 그 당시에 많이 본 게 아니었거든. - 나의 독서 속도 위의 글은 내가 2007년 1월 12일에 적은 글이다. 그 때까지 내 인생에서 책에 사..
차이를 만드는 조직 @ 전략시티: 지속적인 성장을 연구한 맥킨지 10년의 성과물 소포가 왔다. 열어보니 책 한 권이 나온다. 전략시티의 조철선 대표님께서 보내주신 책이다. . 표지에 적힌 이란 책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하면 경영서 좀 읽었다 하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경영서를 탐독한다면 꼭 읽어야할 책 중에 하나. 물론 나도 당연히 읽었지. 기록한 걸 보니 2006년 10월 9일에 완독했네. 근데 내 블로그에 리뷰가 없다. 이건 뭘 말하느냐? 적을 게 많아서 리뷰로 적다 포기했다는 얘기다. 한 권의 책을 읽고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줬다면 그 책은 좋은 책이다. 단순히 이건 이거다 알려주는 책이 수준 떨어지는 책이고. 그런 의미에서 은 좋은 책이란 얘기다. 요즈음에야 책을 잘 안 읽고, 읽어도 발췌독을 하다 보니 이런 얘기하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경영전략전문가 조철선의 기획 실무 노트: 잘 정리되어 있어 책상 옆에 두고 참고하기 좋은 책 한 권의 책이 도착했다. 저자인 조철선님께서 보내주신 책이다. 근데 처음에 크기를 보고 상당히 놀랐다. 크기도 크기지만 두께도 장난이 아니니. 최근에 받은 책 '모바일 트렌드 2014'와 비교해봤다. '모바일 트렌드 2014'는 흔히 볼 수 있는 크기의 책. '경영전략전문가 조철선의기획 실무 노트'가 확실히 크다. 마지막 페이지를 봤다. 839페이지다. 헐~ 이거 어떻게 다 읽지? 요즈음 책 많이 못 읽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커버를 열자 저자이신 조철선님께서 자필로 적어주신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허걱~ 아무 것도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감사했다. 11월달에 보내주신 책인데 책상 한 켠에 두고 이제서야 꺼내봤다는. 죄송~ 일단 챕터 훑고 내용들을 봤는데 음. 거의 매 페이지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
간단정리 012. 이로운 벗과 해로운 벗 孔子曰, 益者 三友, 損者 三友, (공자왈, 익자 삼우, 손자 삼우)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우직 우량 우다문 익자) 友便僻 友善柔 友便佞 損矣.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자) - 論語 季氏篇(논어 계씨편) 이로운 벗 ① 우직(友直): 정직한 벗 친구라고 편드는 게 아니라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얘기해주는 벗. 정직하게 직언하는 친구. ② 우량(友諒): 신실한 벗 매사에 신의가 있고 성실한 벗을 말한다. 믿을 만한 친구. ③ 우다문(友多聞): 견문이 넓은 벗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 견문이 넓은 벗. 이렇게 보니 나네? 음. 내 친구들은 좋겠네. 이로운 벗을 둬서. ㅋㅋ 해로운 벗 ① 우편벽(友便僻): 자기중심적인 벗 자기 편의대로 해석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벗. 이익 여부에 따라 배..
간단정리 011. 군자를 모실 때 범하기 쉬운 세 가지 과실 言未及之而言 謂之躁(언미급지이언 위지조) 言及之而不言 謂之隱(언급지이불언 위지은) 未見顔色而言 謂之瞽(미견안색이언 위지고) - 論語 季氏篇(논어 계씨편) 묻기도 전에 먼저 입을 여는 것은 조급함이요, 윗사람이 말을 했는데도 대꾸하지 않는 건 은닉하는 것이요, 윗사람의 분위기를 살피지 않고 말하는 건 눈치 없음이라. 맘에 드네. 난 제일 맘에 안 드는 게 두번째다. 윗사람이 말을 했는데도 대꾸하지 않는 거. 답답해 미친다.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이해를 구하면 될 것을 얘기도 안 하고 묵묵부답. 환장하지.
이중슬릿실험(Double-slit Experiment)과 관찰자 효과(Observer Effect) 의사이자 물리학자, 언어학자인 토마스 영(Thomas Young)이 행한 이중슬릿실험(Double-slit Experiment)는 파동성과 입자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실험이다. 여기까지는 음 그렇군 하고 넘어갔는데 관찰자 효과(Observer Effect)를 보고는 멘붕~ 허걱~ 이제 실제로 그렇단 얘기거든? 정말 정말 신기했다. 근데 여러 번 반복해도 똑같이 그렇단 얘기인지는 궁금하다. 관찰하고 있으면 입자성 결과가 나오고, 관찰하지 않으면 파동성 결과가 나온다는 게 매번 반복 실험해도 그렇다는 건가? 아마도 확률적으로 어떤 경우에는 이랬다가 어떤 경우에는 저랬다가 할 듯 싶은데.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 팔기 최근에 일산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긴 것을 알고서 진작부터 가보려고 했다가 가서 책도 사보고, 책도 팔아보고 했었다. 단지 방문했을 때 DSLR을 들고 가지 않았고, 하필이면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을 방문했을 때 왜 스마트폰 배터리가 거의 없는지. 희한하지. 그래서 내부 사진을 찍어두지는 못했는데, 괜찮다. 중고서점이라 하여 내 고등학교 시절 즐겨 갔었던 보수동 책방 골목의 중고서점과는 다른 현대식 중고서점인지라 책만 중고서적이지 시설은 좋다. 크고 말이다.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 내부는 담에 사진 찍게 되면 올리도록 하고, 여기서는 내가 중고서적 팔면서 겪었던 걸 정리해본다. 그냥 아무 책이나 들고 가서 파는 게 아니걸랑. ① 낙서가 5페이지 이상된 책은 판매 불가능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 팔러 왔다고 ..